광야교회 쉼터인의 간증 (26)

임명희 목사 / 영등포 노숙인의 대부로 알려진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담임)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을 나오고 예장(합신) 광야교회 개척 후 34년째 목회하고 있으며, 교회 법인을 설립하여 무료급식소, 홈리스쉼터, 쪽방상담소, 돈키호테까페, 엘레오스치료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임명희 목사 / 영등포 노숙인의 대부로 알려진 임명희 목사(광야교회 담임)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을 나오고 예장(합신) 광야교회 개척 후 34년째 목회하고 있으며, 교회 법인을 설립하여 무료급식소, 홈리스쉼터, 쪽방상담소, 돈키호테까페, 엘레오스치료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어제 음성치료원에는 25명(이중 5명은 여성)이 모였다. 봄비가 소리 없이 보슬보슬 내려서 술에 대한 조사를 슬슬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아버님 술심부름을 하다가 술을 맛보고 나중에 술을 마시게 된 사람들을 확인히니 9명이나 되었다. 그 중 초등학교 전에 술심부름을 하다가 마신 사람을 확인하니 4명이 나왔고, 초등학교 다니면서 술심부름하다가 마시게 된 사람은 5명으로 나왔다.

심부름이 아니고 중학교 때부터 마신 사람은 5명이 나왔고, 고등학교 때부터 마신 사람은 3명, 19살 때부터 마신 사람은 1명, 20살부터 마신 사람은 1명이 나왔다. 소주는 아니지만 가끔 맥주를 마시는 사람도 1명 나왔다.

백대기리 같은 경우는 7살 때부터 술심부름을 하면서 마시기 시작하여 고등학교 다니면서 하루에 소주를 6병씩 마셨는데 지금까지 계속 마시고 있다고 한다. 몸을 생각하여 한 달에 5일 정도는 쉬어 준다고 한다.

오영환 형제는 부모님이 포도밭을 했는데 중 2학년 때에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고 쓰러져 잤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술로 노숙에 이르렀고 지금은 하루에 반 병 정도 마신다고 한다.

한 사람은 할머니가 약술을 담가놨는데 그 술을 마시고 취해 논두렁에 쳐 박혀 잔적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화나면 마시는 등 완전히 끊지를 못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술을 안 마신 사람이 있는가를 알아봤다. 딱 한사람이 나왔다. 그는 방이 11칸 되는 부자 집에서 4남 2녀의 형제들과 함께 자랐다고 한다.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떠들고 잠을 못자도록 주폭을 행사하여 자기는 술을 안 마시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한다. 그 결심을 지금까지 지키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에는 술을 마시다가 끊은 사람이 있는가를 살펴봤다. 감사하게도 술을 끊은 사람은 두 사람이 나왔다.

한 사람은 술이 몸에 맞지 않아 몸에 안 좋은 현상들이 생겨서 끊게 되었다 하고, 한 사람은 의사가 간경화라며 3-4일 밖에 살 수 없다고 하여 주님께 기도하여 끊게 되었다고 한다.

여성들도 5명 중 두 명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하고 세 명은 술을 마셔 본 적이 있지만 예수 믿고 나서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하였다.

오늘 참석한 남성들은 대부분이 술 때문에 인생이 망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에 있는 마귀의 궤계에 대하여 말씀을 가르치게 되었다.

마귀는 휘하에 수많은 악령들 곧 귀신무리를 거느리고 있다. 그들을 통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그것을 성경은 궤계(헬 메도데이아, mothod)라고 한다. 마귀는 성경, 심리, 경제, 정치, 군사작전 등에 아주 능한 자라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술, 도박, 마약, 방탕 등은 모두 마귀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들이다. 우리는 마귀의 궤계를 능히 이길 수 없지만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셔서 우리가 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이길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믿고 그의 능력을 의지하도록 하자. 다섯 가지는 방어 장비이고 두 가지는 공격용 무기인데 그게 말씀과 기도이다. 이 두 무기를 활용하기 위해 다음 주 월-수에 갖는 성경통독에 참여하고, 기도를 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마귀의 공략을 깨뜨리고 중독과 방탕에서 나오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 고 가르치게 되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7-18)"

지난해 9월 음성치료원에서 열린 성경통독(로마서통독) 모습
지난해 9월 음성치료원에서 열린 성경통독(로마서통독) 모습

<광야의 기도제목>

1) 주여! 부활절에 학습 세례를 받았던 분들 김충남, 장형윤, 조내원, 최성수, 최원종, 김영복, 김원섭, 이광휴, 이윤임, 정정오, 최봉환, 최세남 등이 주의 은혜로 술과 방탕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2) 주여! 군부 쿠데타로 어지러운 미얀마에 평화를 주옵시고, 불교의 세력이 무너지며, 혼란한 시기에 오히려 주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특별히 갓찬 선교회에서 개척한 4교회 (양곤,갓찬,경일로카,도순교회)가 힘을 얻고 부흥되게 하옵소서!

3) 주여! 우리 교회를 26년 간 도와 온 라위출 장로님의 아세아 프로텍이 프로젝트 입찰응모에 선정되어 주의 귀한 일들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4) 주여!남서울교회 청년들과 선물을 갖고 쪽방촌 심방 전도를 할 때에 쪽방촌에 큰 위로가 있게 하옵소서!

5) 주여! 다음 주 월-수(19일-21일)까지 중독자 성경통독에 말씀의 빛으로 큰 은혜를 주옵소서!

6) 주여! 동성애의 퀴어축제에 대한 성경적인 주장을 하며 반대 목소리를 낸 17명의 정의로운 서울시청 공무원들을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조례개정을 통한 압박으로부터 지켜 주옵소서!

7) 주여! 알콜과 방탕 중독자들 강희종,김주건,김오근,라만성,류진구,문경협,박정열,박종용,백창기,안상덕,안윤식, 이수경,이엉거,이은재,이태종,임송용호,오동원,윤종수,정헌진,최봉환,최성수,홍동흠 등을 말씀의 성령의 생수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8) 주여! 4명 미만의 적은 숫자지만 셀모임이 모임을 갖고 서로 돌아볼 수 있도록 셀리더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9) 주여! 우리의 예배, 급식, 기도, 전도, 섬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급식에 참여하는 노숙자들과 봉사자, 예배자, 전도자 및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한 사람도 코로나 19에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지켜주옵소서!

10) 주여! 쪽방촌 복음화를 위한 급식대열 전도와 쪽방촌 심방과 1:1 돌봄 사역이 힘을 내도록 심방팀워에와 섬기는 도우미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옵소서!

11) 주여! 몸이 아파 고통과 아픔속에 있는 환자들을 불쌍히 여겨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문순열(턱관절),김은영(뇌결핵완치),김경철(폐쪽전이된부분항암치료),김정숙(백혈암),박형선(대장암),최경진(척추협착증),박종용(후천성면역결핍증),이한나(치매),김춘란(심장),박은혜(간질),차용란(난소암),김도균(근육이영양증),방만순(왼쪽등뒤의혹),유니스(난소암재발),고미순(맞은머리어지러움),진양숙(심장판막증),장현숙(췌장암),정숙혜(근육손실),안상덕(허리디스크),정종우(녹내장),임인순(뇌출혈),조두현(폐수술),조진기(설암),임헌만(전립선암),김성희(혈당조절과 체력회복), 장환난(안면마비)등

12) 주여! 김준서 원장님의 서울암요양병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13) 주여! 최석철 집사님의 글로벌오로니아 식품회사와 백융의회장님의 세인상사와 김천상집사님의 김피부과 의원과 구홍림대표의 우성염직과 이서복집사님의 학원사업과 김성경목사님의 성경통독선교회와

박사라집사님의 닥터김치료 사업과 서경희 집사님의 웨딩사업과 쪽방상담소의 김공장, 착한사람들의 착한기업 등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업이 되게 하시고 날로 번창하게 하옵소서!

14) 주여! 강화도 북산 이야기 까페가 공원개발로 쫓겨나지 않도록 삶의 터전을 지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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