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목사 찬송가 강해】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93장)

  • 입력 2021.09.01 08:30
  • 수정 2021.09.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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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고후 5:17)

 

김영수 목사│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목회상담학 수료,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신학 졸업 (Th.D), 나사렛대학교 음악목회학과 외래교수,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음악치료과 주임교수,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치료 외래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외래교수로 그의 저서로는 [심방성구찬송집 (침신대 출판부)], [세메이온 기적강해 3권(갈릴리출판사)], [하늘나라 찬양강해 2권 (갈릴리 출판사)], [아가쏘스 늘찬양강해 전집 10권(기쁜날 출판사)], [성경말씀에 따른 관련 찬송 (기쁜날 출판사)], [찬양과 예배의 실제(기쁜날 출판사)], [야곱의 12아들과 그 지파(기쁜날 출판사)],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6권(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양예배핸드북(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송가큐티 (도서출판 누가)], [21세기 새찬송가 해설집(기쁜날 출판사)], [여성인물강해(기쁜날 출판사)], [목회종합자료백과 21세기 찬송가큐티3권(기쁜날출판사)], [월간교회성장 설교뱅크에 찬송설교 2년 6개월 정기 연재], [찬송가 강해 630편 완성]가 있다.
김영수 목사│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목회상담학 수료,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신학 졸업 (Th.D), 나사렛대학교 음악목회학과 외래교수,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음악치료과 주임교수, 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치료 외래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외래교수로 그의 저서로는 [심방성구찬송집 (침신대 출판부)], [세메이온 기적강해 3권(갈릴리출판사)], [하늘나라 찬양강해 2권 (갈릴리 출판사)], [아가쏘스 늘찬양강해 전집 10권(기쁜날 출판사)], [성경말씀에 따른 관련 찬송 (기쁜날 출판사)], [찬양과 예배의 실제(기쁜날 출판사)], [야곱의 12아들과 그 지파(기쁜날 출판사)],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6권(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양예배핸드북(기쁜날 출판사)], [52주 찬송가큐티 (도서출판 누가)], [21세기 새찬송가 해설집(기쁜날 출판사)], [여성인물강해(기쁜날 출판사)], [목회종합자료백과 21세기 찬송가큐티3권(기쁜날출판사)], [월간교회성장 설교뱅크에 찬송설교 2년 6개월 정기 연재], [찬송가 강해 630편 완성]가 있다.

436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의 찬송은 중생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난 새 사람의 모습을 옛사람의 모습과 비교하며 극적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는 찬송으로 옛것은 지나고 새사람이 되었으며(1), 이전에 좋던 것들도 이제는 값없이 여겨지게 되었으며(2),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하였으며(3). 주 따라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고 멀지라도 나주를 모시고 영원히 찬송하며 살리라(4)는 고백의 내용으로 목원대학교를 만들어 신학대학장을 역임하였던 이호운(李浩雲;1911-1969)목사1967년 작사하고 연세대 교수와 연세대 음대 학장, 교회음악협회 회장 및 음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박태준(朴泰俊;1900-1986)박사가 1967년 만들었습니다.

 

1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 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영생을 누리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1, 주님으로부터 새 생명 얻은 나 옛것은 지나고 새사람이 되었다.

 

뉴욕의 이발사조합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센트럴파크에서 몇몇 노숙자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솜씨 좋은 이발사들이 나와서 노숙자들의 머리를 단정하게 잘라주고, 또 깔끔하게 면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양복을 입히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발사들은 자랑스럽게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이발이 때로는 인생을 변화 시킵니다라는 광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협조를 구해 호텔과 레스토랑에 취직까지 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발을 하고 좋은 옷을 입고, 직장을 구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노숙자들은 다음 날 다시 거리로 가서 노숙을 했고, 출근하지 않아 하루 만에 직장에서도 쫓겨났습니다. 외모와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가장 중요한 내면이 그대로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겉모습을 화려하게 치장해도 결국은 죽은 영혼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요, 이전 것은 다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심령의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생, 거듭남을 받은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거듭난 새사람은 변합니다.

첫째, 마음이 새롭게 변합니다.

에스겔 3626절에 보면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하였고, 빌립보서 25절에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나도 싫어하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나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지식이 새롭게 변합니다.

요한복음 410-14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습니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대화를 살펴보면 수가성의 여자는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예수님을 그 마음에 영접한 후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며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4:29).

셋째, 신분이 새롭게 변합니다.

요한복음 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였으니 거듭난 새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빌립보서 320절에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고 하였으니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히브리서 810절에 보면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고 하였으니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분이 새롭게 바뀐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롭게 변화된 마음으로, 새롭게 변화된 지식으로, 새롭게 변화된 신분으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 함께 살리라

영생을 누리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2절, 주님의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들도 값없이 여겨지게 되었다.

우리의 옛사람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나면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실존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서 그것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이 거듭난 사람이요 새 사람입니다. 그러면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첫째, 이전에 좋던 것이 이제는 값없이 보이는 것입니다.

바울이 사도가 되기 전 사울이었을 때 그는 예수의 도를 전하는 자를 핍박하여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던 자였습니다.”(22:3-4)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사도가 된 이후 세상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빌립보서 38-9절에 고백을 하였습니다.

새롭게 된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께 예배하고 경배하는 기쁨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예배자로 전도자로 살아가는 복된 믿음의 길을 걷는 자들입니다. 시편 7328절에 있는 대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가장 큰 복이라 여기고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며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쓸 때 첫 시작을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고전 1:3, 고후 1:2, 1:3, 1:2)며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하였다는 것은 바울이 그만큼 은혜와 평강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제자 요한 역시 요한복음 14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이렇듯 예수를 믿고 주님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자들은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없는 참된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삽니다.

셋째, 찬송과 기도로 주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25~26절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마게도냐에서 점치는 소녀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내어 소녀를 온전하게 하였을 때 소녀를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던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고소하므로 억울하게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매로 인하여 잠을 잘 수도 없는 형편이었지만 이들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16:25) 바울과 실라가 찬양할 때 옥터에 지진이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의 묶인 것이 풀어지는 역사와 더불어 간수장과 그의 가족이 예수 믿고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신앙 안에 믿음으로 새롭게 된 자는 어떤 형편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8:28)을 믿고 찬송과 기도로 살아가는 자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호운(李浩雲;1911-1969)목사, 목원대신학대학학장을 역임한 그는 '부름받아 나선 이몸'의 찬송을 통해 신학생들에게 목회자의 소명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호운(李浩雲;1911-1969)목사, 목원대신학대학학장을 역임한 그는 '부름받아 나선 이몸'의 찬송을 통해 신학생들에게 목회자의 소명을 일깨우기도 했다.

 

3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새 생명 얻은 자 영생을 누리니 주님을 모신 맘 새 하늘이로다

영생을 누리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3절, 주님을 구주로 모시고 사는 자들은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지혜로운 현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지혜로운 말을 듣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그는 강가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일순간 그는 자신의 옷을 무릎까지 걷어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첨벙첨벙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는 허리를 숙이고 강바닥을 더듬었습니다. 잠시 뒤 강가로 다시 올라온 그의 손에는 제법 큼지막한 조약돌 하나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그 조약돌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이 돌을 깨뜨린다면 이 돌 속이 젖어있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말라있을 것 같습니까?" 많은 사람이 방금 강에서 끄집어내었으니까, 또 강 속에 오랫동안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그 속은 분명히 젖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돌을 깨뜨렸습니다. 물론 그 속은 하얗게 말라 있었습니다. 현자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이러한 가르침을 베풀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말처럼 흔하게 쓰이는 말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사랑이라는 말이 강물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이 돌처럼 겉만 젖어있고 속은 메말라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조약돌에서 물을 짜낼 수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서도 결코 사랑은 나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 없는 마음으로 하는 친절이나 선행은 기껏해야 외식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은 항상 마음으로부터 먼저 우러나와야 합니다. 아울러서 사랑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이 좋은 것이로되 우리 마음속에만 갇혀 있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질 때 비로소 사랑은 의의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4~21절 말씀에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를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하므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화해의 복음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막힌 담을 헐고 화해케 하고 사람과 사람을, 자아와 양심을 화목케 하는 복음입니다.

우리는 위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이웃을 사랑해야 하고, 우리는 위로부터 큰 긍휼을 받았기에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어야 하고, 큰 은혜를 값없이 주님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남을 도와주어야 하고, 불쌍히 여김을 받았기에 불쌍히 여겨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용서함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든 담을 헐고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듯이 지난날의 나쁜 감정과 기억을 다 잊어버리고 먼저 형제 안에서 화목하시고 죄인도 원수도 사랑함으로 친구로 변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주 따라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따라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

영생을 누리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4절, 주 따라 가는 길 아무리 험하고 멀어도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찬송하며 살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첫째, 맡기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가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창가로 다가가서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이 저의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것입니까? 하나님 이 교회가 저의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것입니까? 만일 하나님의 세상이고 하나님의 교회라면 이것들을 돌봐주십시오. 저는 잠을 자러 갑니다. 하나님 부탁합니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주 섬기며 산다.”는 것은 내 짐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모든 짐을 나 혼자서 지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불신입니다. 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의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입니다.

둘째, 의지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꿈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경솔하게도 그 꿈을 자랑삼아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실수를 복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주 섬기며 산다.”는 것은 우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복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 우리의 허물 그것을 탓하지 않으십니다. 크신 은총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실수도 복으로 바꿔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실수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허물 때문에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시면 그것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셋째,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인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에 가족들을 이끌고 먼 가나안 땅으로 이민을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며 나아갔습니다. 그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만 순종하며 나갔습니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주 섬기며 산다.”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자기의 경험으로 판단하지 않고 순전한 마음으로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앞날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앞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오늘도 내일도 주와 함께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관주

1

새 생명 얻은 몸 *5:24-29, 6:1-11, 3:10, 4:22-24

옛것은 지나고 *51:9-10, 9:17-22, 고후 5:17, 4:22

강같이 흐르는 생명 *56:13, 66:12, 4:14, 7:38, 20:31,

2

이전에 좋던 것 버림 *13:46, 19:16-24, 3:7-9, 요일 2:15-17

하늘의 은혜와 평화 *66:10-14, 14:27, 살전 1:1, 6:1-5,

찬송과 기도 *42:8, 71:14, 10:24-43, 16:25,

3

산천초목도 새것이 됨 *4:28-30, 고후 5:14-19, 21:4-5

죄인도 원수도 친구 됨       * 사 11:6-9, 롬 12:14-21, 엡 2:13-22.
새 하늘이로다                  * 사 65:17-19, 66:22, 벧후 3:13, 계 21:1
4절 
주 따라가는 길                 *마 7:13-14, 10:36-39, 눅 9:23-24, 빌 2:5-11
나 주를 모시고                 *시 23:6. 마 11:28-30, 요 1:12-13, 15: 9-11,
주 함께 살리라                 *요 14:3, 15:4-5, 요일 4:16,  계 22:3-5

▶관련 찬송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285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288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289장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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