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요셉. 바울선교회

기회의 땅 네팔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엄요셉 선교사의 영적 전투의 현장이다.  모든 선교사분들이 열악한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도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로부터 온 선교소식을 나눈다.

엄요셉선교사, 바울선교회소속
엄요셉선교사, 바울선교회소속

 

◎네팔의 역사적 이해와 종교적 상황 

네팔은 세계 유일한 힌두 왕국으로서 10/40창에 속하여 히말라야의 견고한 진으로 불리는 영역에 속한 나라이다. 네팔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힌두교인이며 개종이 헌법으로 금지 되어 있다.

네팔 인구의 80%가 힌두교인이며, 7% 정도의 티베트 불교도 그리고 5% 정도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네팔 기독교는 1951년 문호 개방 후 복음이 본격적으로 네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현재까지 놀라운 성장을 이루고 있다. 네팔 기독교는 힌두교가 만연한 땅에서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성장에 따른 갈등과 문제도 가끔씩 발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힌두교를 떠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힌두교의 축제에 불참하고 이로 인한 재정 수입의 감소 등으로 지금은 경계와 소원한 갈등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네팔의 복음화는 결국 네팔 정부가 반개종법을 제정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던 네팔 교회의 부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주춤해진 틈으로 인해 네팔의 교회 환경은 성숙으로 향하는 변화를 시도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네팔 교회의 영적 성숙에 대한 관심과 가르침이고 소그룹 바이블 스터디나 기도 모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복음 전도와 제자 양육, 지도자 재충전 훈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교단이다.

초교파 단체를 필두로 이 일을 일부 진행 중에 있다그러나 여전히 가난한 백성들에 대한 온라인 교육 추진은 재정적, 환경적 문제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있고 온라인을 통해 예배나 성경 교육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수는 전체 교인의 평균 50% 미만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네팔은 아직도 7-10% 정도의 코로나 확진율을 유지하고 있고 따라서 학교나 교회는 그 규모에 따라 정부의 통제하에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지난 630일자 인터넷판 보도에 서 네팔은 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고, 네팔 교회는 635천 여명의 확진자 중 9,000여 명이 사망했으며 코로나19 2차 팬데믹 이후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30명 이상의 목회자를 잃었고 이로 인해 목회자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회자를 잃은 교회 또한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고 했다.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 19로 이해 "리더십의 공백"의 위기에 직면해 있을 때 가까이 있던 이단들에 의해 교회가 공략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뉴스파워에 따르면 이단 단체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총회장 김주철)는 히말라야산맥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세르퉁에서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사회복지, 문화 나눔 등을 진행하거나 네팔 현지인들을 상대로 대형 집회를 여는 등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통일교(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는 네팔에 통일가정당을 창당였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만민중앙교회, 여호와의 증인, 기쁜소식선교회 등네팔은 한국에서 온 이단 사상들과 네팔에 자생하는 거짓 선생들이 많은데 코로나 19를 기회로 삼아 더 활개를 치는 중이다.

네팔 카트만두 하나님의교회 현지 신도들 (출처: 「신동아」)
네팔 카트만두 하나님의교회 현지 신도들 (출처: 「신동아」)

그러나 네팔 교회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난 중에 힘을 다해 식량, 의료 지원 및 기도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어 교회가 이웃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전환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렇듯 네팔 교회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카스트’, ‘종교’, ‘문화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네팔 교회를 위한 필자의 사역 소개

네팔은 산간벽지까지 복음화가 진행 중이지만 사역자의 절대적 부족에 처해 있고 특히 영적 성숙을 위한 가르침 역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필자는 중견 교회를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영적 성숙에 관련된 가르침을 주1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영역 성숙에 대한 가르침을 시작하면서 점차 그 범위를 늘릴 계획이고, 네팔 교회 상황에 적합한 교재 개발을 위해 자료를 정리 중에 있으며, 복음 증거에 열정인 현지 지도자들과 더불어 월1회 전도 여행 중에 있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네팔 교회 지도자 프로그램에 그리스도인의 영성과 성숙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네팔현지교회
네팔현지교회

◎기도해 주실 일

네팔 교회가 변하고 있습니다세계 각지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네팔 교회가 온라인으로 연합하고 있고, 비대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중에 있으며, 알곡(참교회)과 가라지(거짓 교회)가 드러나면서 알곡끼리 사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고힌두교도들의 차거운 시선, 핍박을 받고 있으며 핸드폰 및 인터넷 사정이 열악한 성도들의 예배와 영적 갈증을 해결하기는 아직 너무 부족한 상태입니다.

교회의 재정 약화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많은 교회 프로그램들이 후원 문제로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사례가 있어 안타까운 상태이고이 틈을 타 이단들이 재력과 세력을 동원해 기존 교회들을 엿보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네팔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서, 부흥에서 기회를 이어가도록, 성숙한 교회로 자라가도록, 열방으로 복음을 전하는 믿음 있는 교회로 굳게 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네팔 고르카 지역 전도 여행
네팔 고르카 지역 전도 여행

 

◎엄요셉선교사

●연락처: danieleom@naver.com, 카카오톡 ID: tibet1009

네팔 지원 구좌: 신한은행 110-003-71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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