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박사 “스마트-AI-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 목회 역량을 키워야”

전국신학대학협의회(Korea Association of Accredited Theological Schools, KAATS, 이하 KAATS)는 한국신학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2() 영남신학대학 대강단에서 <신학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신협 2021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안종배 박사(국제미래학회회장,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노영상 박사(총회 한국교회연구원 원장, 호남신학대학교 전총장)가 강사로 나섰다.

조은하 교수(목원대학교 기독교교육학)의 사회로 진행 된 이 날 컨퍼런스에서 권용근 총장(KAATS 회장)위기에 선 지도자라는 설교를 전했다. 권용근 총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일만 개의 한국교회가 사라졌고, 코로나 이후에도 20~30%의 성도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접하고 있다. 이런 위기에서 이사야를 통해 어떻게 하면 뚫고 나갈 것인가?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는 위기 속에서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했다. 한국교회의 위기의 상황에서 리더들은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신학대학의 역할은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난 지도자를 잘 양육하는 그루터기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영상 박사는 <한국적 공공신학으로서의 마을 목회>이라는 주제를 통해 복음을 공적 복음의 정체성으로 전환해야 하며 교회와 목회를 마을 목회로 새롭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날 한국교회 안의 개인주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주의적 행복론을 공동체적 행복론으로 전화시키는 세상을 살리는 교회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노영상 박사는 말로만 하는 전도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전도를 할 때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게토화 된 교회가 아니라 교회 밖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는 마을목회를 통해 지방자치 분권화 시대를 맞아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정착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안종배 박사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신학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안종배 박사는 미래학 관점에서 신학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전하면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말은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안종배 박사는 코로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이고 미래이고 기회다” “코로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켰고 사람들의 가치를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창의적 인성과 영성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는 어떻게 보면 세상을 성경적인 가치 기독교적인 가치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기업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도 인공지능과 같은 기본 역량을 활용하는 바탕위에 따뜻한 영성과 거룩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안종배 박사는 신학교육 교과 과정 혁신을 말하면서 신학교에서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신학, 성경적인 세계관, 기독교적인 가치관, 스마트-AI-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 목회 역량을 키우도록 신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 “미디어 목회 역량을 키우게 되면 말씀, 공동체관리, 신앙교육, 선교, 다음세대에 유용한 도구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박사는 신학교육의 대상을 현직 목회자의 미래목회 재교육과 지역 주민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확대한다면 새로운 신학대학의 교육 목표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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