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로써 제사장적 사명을 다하는 ‘최인경’의 작품

최인경 화가는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로  'SEOUI ART SHOW'(코엑스홀)에서 2021.12.22(수)~2021.12.26(일) 5일간  그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화가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열어주신 전람회'라고 강조한다.

최 화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의 시간을 드렸다. "말씀이신 하나님 저에게 말씀을 주소서" 그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장 18절이다.

"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말씀에 힌트를 얻어 "빛과 어둠"이란 개념을 지혜로 주셔서 전람회를 준비하고 기쁨과 감사로 열게 되었다고 한다.

최인경 화가의 작품에 관해, 황학만 목사(화가·에세이스트)는 평론하기를 " 예술가로써 제사장적 사명을 다하는 최인경의 작품은, 어두울대로 어두워가는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빛의 창조는 창조목적이 곧 생명이며,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의 창조라는 종말론적 희망의 메시지인 것이다. 그런 연유로서 그의 작품에는 유한한 피조물의 형상이 제거 된 채,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을 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고 했다.

 


프로필 : 최인경 Choi In Kyung 崔仁京


◎학력

뇌과학박사, 상담심리학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M.A.S.W상담전공)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 전공

 

◎개인전 10

코엑스 서울 아트쇼, 한국언론사협회K스타저널 특별초대전

라메르갤러리, 예술의전당한가람 초대전, 대아개관초대전,

경인미술관, 단성갤러리 2, 나라갤러리

단체전.그룹전 다수: 한국미술파리초대전(ARTIST GUILD SPACE)/경기사이버 작가전(문화재단)/한중초대전(대한민국미술협회)/2002대한민국미술축전기획초대전(예술의전당)/싱가포르초대전(싱가포르 옥티곤 B/D갤러리)

 

◎경력

역임 한국미술협회 시흥지부부지부장

시흥시문화원 이사

현재 한국뉴로아트테라피연구소 대표

AIAM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 ADAGP,

)국제현대예술협회 회원, 인사동사람들

 

◎주소 : 서울에 거주

M. (82)10-8734-0046 E. cdy0691@naver.com


최인경 화백의 전시 작품


INTER-PLANETARY STRING OF LIFE
INTER-PLANETARY STRING OF LIFE
Ortus solis
Ortus solis
Unity
Unity
planetary space
planetary space
cosmic rainbow
cosmic rainbow

평론 : ‘태초의 빛의 그 향연

황학만 목사(화가·에세이스트)


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작가의 작품과 함께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의 내밀한 세계관이 작품에서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0년 만에 만난 화가 최 인경은 그새 자연을 뛰어넘어 그 근원인 태초를 그리고 있다. 경이로운 그 세계를 담은 작품들인데, 작가에게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꽃이나 풍경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던 그가 형태를 벗겨내고 색채에 천착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이다.

지금에 보이는 작가의 작품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지나간 세월에 존재의 근원을 찾아 보냈던 기간이었음을 대변하고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실존적 문제에서,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하는 존재론적 사유로 또 다른 답을 찾았던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최 인경의 작품세계를 규명할 때, 다음의 내용이 먼저 이해돼야 한다.

()이란, ()과 또 다른 면의 경계개념이다. 그 면을 색채와 색채, 그리고 명암의 구별이라고 정의할 때, 그것은 미술에 있어서 평면적 회화(繪畫)를 가리킨다. 그런 반면 저마다 독립된 형태의 공간을 전제하는 미술이 조소(彫塑). 그러므로 삼라만상은 형태로 존재하며, 빛이 있음으로써 그것들은 비로소 색채와 명암으로 형상을 드러낸다. 그러한 창작물이 조형예술인 것이다. 말하자면, 만물은 공간 안에 존재하되 빛이 있음으로써 그 실체가 드러나고, 생명체들은 비로소 생축번성과 소멸을 반복하게 된다는 성경적 이해다. 그것이 공간과 더불어 시간이라는 또 하나의 창조이며, 생성과 소멸이라는 존재성의 원리다.

이 원리를 성경은 알파와 오메가로써 창조주의 존재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것은 세상을 다스리고 경작할 인간은 유한하되, 만물의 시작과 그 끝이 하나님의 주권에 있다는 선언이다. 그리고 그 생성과 소멸은 종말론적 함의다. 그런 점에서 최 인경의 작품은 만물이 창조될 그 시점에서 하나님의 창조라는 선언적 신비감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 시점, “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니라는 창세기의 그 첫 문장은, 공간을 의미하는 바로 그 세상의 태초라는 시점이다. 다시 말해 시간 안에 공간과 만물을 두었다는 선언이다. 그 시작점이 혼돈과 공허, 흑암이라는 것인데, 이어지는 말씀이 빛이 있으라는 선포다. 그 빛이 하나님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진술에서 창세기 서문은 종결하는 가운데, 함의 된 종말론은 인간을 향한 구속사적 창조목적이 묵시되어있다.

작가는 그 시점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깨닫게 되었을 것으로 그의 작품에서 추론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실존적 문제로 돌아가 그의 작품과 삶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작가는 그것을 여한 없이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인생의 목적을 밝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인간에 있어서 예술은 무엇이고, 예술가는 무엇을 노래해야 하는지 그의 작품에서 되묻게 된다.

그에 대한 정의는 창조주하나님의 영광과 그 선포, 그리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기독교세계관의 예술가론이다. 다시 말해 예술가는 그 일을 하도록 소명된 창조주의 제사장으로써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에 중보적인 사명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예술가들의 재능이 천부적이라는 말이 그것을 응변(應辯)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최 인경빛이 있으라는 태초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임을 깨닫고 있다. 어떤 형상도 주어지기 전에 시작된 그 빛이 생명의 빛이기 때문이다.

아담이 에덴에서 쫓겨난 가시 돋친 세상은 칠흑 같은 어둠의 세상이요, 사망의 땅이다. 예술가로써 제사장적 사명을 다하는 최 인경의 작품은, 어두울대로 어두워가는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빛의 창조는 창조목적이 곧 생명이며,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의 창조라는 종말론적 희망의 메시지인 것이다. 그런 연유로서 그의 작품에는 유한한 피조물의 형상이 제거 된 채,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을 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페북 : 최인경
페북 : 최인경

대추 땄어요

     2021  10  20  최인경


시월의 어느 좋은 날
흰구름이 얼굴 파아란이에게
솜사탕을 자꾸만 날려주니

창가에 기름칠한 듯 반짝이는 대추잎
어서 따요 오늘 이 가기전에...

붉게 먹음직한 대추가 뭔 잘못인고.
주렁주렁 달고있는 나무에 곤장?

후두득 후두득 떨어집니다
붉게 붉게 떨어집니다

사람을 위하여 그윽한 최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깊고도 달콤한 태양의 맛이런가
사랑하는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결실이기에 ....

페북 : 최인경
페북 : 최인경

오직 한그루의 나무로 농사를
짖는 어리숙한 농군이 ...
오늘 가을 추수를 하였습니다.

이웃이 지나가는데 거리작거리
나무주인 없을때 슬픈일 났었죠

팔가지 잘리우고 여기저기
잘리워 그 무성하던 나무가
시름시름 앓아가고 있었죠
 
그 푸르던 나무가지 이끼옷입고
말라가고 있던 유월에 ...

설에서 내려온 이후에 
치료해주고 밥도 지어 묻어주고
부부는 정성을 다하였어요.

아픈 이가 아픈 생명의 심정을
이해하지요. 점점 잃어가던 잎이
윤기가 오르더니 작년만은 못해도
두상자 그득이 열렸지요 

오늘 기쁨으로 추수를 하였어요
잘 말려서 추운 겨울 따끈한 향기로
온 실핏줄까지 돌아 생기를
줄것입니다.

어느겨울 날 대추차 한잔
같이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페북 : 최인경
페북 : 최인경
페북 : 최인경
페북 : 최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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