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 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록 벗 됨을 인하여는 일어나 주지 않을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그 소용대로 주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누가복음 11:5-10)“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이며, 기도는 <응답을 전제>로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는 모든 신자들이 따라 해야 할 <기도의 모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먼저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 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누가복음 11:1-4)“

이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입니다(마태복음 6:9-13). 그런 다음 어떤 자세로 기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비유(比喩)>를 들려주셨습니다.

이 예화의 내용은 먼 길을 여행한 끝에 밤늦게 당도한 벗을 굶겨 재우지 않기 위해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집을 찾아가 대문을 두드리며, 음식을 좀 꿔달라고 사정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온 가족들이 이미 잠자리에 든 그의 이웃은 참으로 번거롭고 성가셨지만, 그가 너무도 애타게 사정을 하니까 할 수 없이 일어나 음식을 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서 어떤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1. <믿음>으로 하는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 글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한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한1서 5:13-15)“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 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만일 너희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저리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복음 17:14-20)“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美門)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 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가 저희에게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및 하나님을 찬미함을 보고, 그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줄 알고 그의 당한 일을 인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놀라니라! (사도행전 3:1-10)“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3:16)“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16)“

2. <교회공동체>의 간절한 <중보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기도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에베소서 6:18)“

초대<예루살렘 교회>의 수장(首長)인 <베드로 사도>가 <헤롯 왕>이 보낸 군사들에게 체포되어 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그가 처형되기 전날 밤 천사가 찾아와 그를 옥에서 구해낸 것입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난 것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빌더라!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숫군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사도행전 12:5-12)“

3.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2-13) “

<야곱>은 형 <에서>의 칼을 피해 고향을 떠나 20년간 <타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가족들을 데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야곱은 그의 형 에서가 는 야곱 일행을 대적하기 위해 무장된 4백 명의 장정들을 이끌고 야곱 일행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두려웠던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그에게 보냄을 받은 천사를 붙들고 울며, 밤새 <기도의 씨름>을 했습니다(창세기 32:24-28).

그런 다음 기적적으로 <형제의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창세기 33:4) “

„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 (호세아 12:3-5)“

4. <끈기>있게 하는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누가복음 11:9-10)“

예수님께서는 <기도응답>에는 <끈기>가 필요함을 강조하시며 위해 한 <비유(比喩>를 들려주셨습니다.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이야기입니다.

한 <가난한 과부>가 원한을 풀기 위해 재판관을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그는 <불의한 재판관>이었습니다. 그녀의 하소연과 간청은 이 불의한 재판관에게 무시되었지만, 그녀가 매일처럼 그를 찾아와 끈질기게 호소하자, 너무도 성가셨던 이 불의한 재판관은 결국 그녀의 원한을 풀어주고 말았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 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 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 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렇지 않 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 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 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누가복음 18:1-8)“

5.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온전한 <신뢰의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 11:11-13)“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죠지 뮬러> 목사님은 <애쉴리 타운>이라는 큰 고아원을 세워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추운 겨울날 고아원의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보일러를 고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걸려야 함으로 고아원은 온통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원들이 죠지 뮬러 목사님에게 뛰어와서 ‘목사님, 목사님, 큰일났습니다!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당장 영아 동에 있는 아이들이 다 얼어 죽게 되었습니다!‘며 아우성이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뮬러 목사님은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당 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추위에 떨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밤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날씨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어린 아이들은 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생명들입니다! 이 어린 생명들의 아버지는 하나님이고, 저는 총무일 뿐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시간과 때를 주장하시는 아버지께서 보일러를 수리하는 일주일동안만 봄 날씨로 변화시켜 조옵소서!“

죠지 뮬러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동안 갑자기 동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전체의 일기가 따뜻한 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죠지 뮬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일주일 후 보일러가 수리되어 정상적으로 가동되자, 다시 한겨울의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성도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이 사랑 신뢰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한복음 14:12-14)“

6. <금식>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신 구약 전 시대에 걸쳐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역사는 대부분 <대중적 금식기도>의 결과였습니다.

<바사 왕국> 내의 <유다 인>들이 유다 인의 대적 아말렉 사람 <하만>의 계략으로 못살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유다 인으로 바사 왕 <아하수에로>의 왕비로 간택된 <에스더>를 비롯해서 온 유다 인들이 사흘간 식음을 전폐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후 하만 일당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금식>과 그들의 <부르짖음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는 유대인들의 최대의 명절 <부림 절>은 그 때의 유다 인들의 승리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게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 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모르드게가 에스더의 명한대로 행하니라! (에스더 4:15-17)“

„당일에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 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 8:1)“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총애를 받는 신하인 <느헤미야>는 포로로 끌려간 유다 인의 후손인데, <유다>에서 온 <하나니>일행에게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유다 인들에게 큰 환난이 닥쳤고, 그들이 대적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 되었고, 성문 또한 불타버렸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받고, 수일간 금식하며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 이십 년 기슬르 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더니, 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은즉, 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여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 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이제 주의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느헤미야 1:1-5)“

그런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훼파 된 예루살렘 성을 중건(重建)하라는 명을 받고 <유다의 총독>으로 부임하게 된 것입니다.

지도력이 뛰어났던 그는 의기소침해 있던 유다 인들을 일치 단결시켜, 이전에 착수했다가 대적들의 방해공작으로 중단된 예루살렘 성곽(城郭)과 성루(城樓)와 성전(聖殿) 재건공사를 재개했습니다.

„성 역사가 오십이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헤미야 6:15-16)“

이렇게 그가 유다 총독으로 부임한 이후 12년 동안 <유다 왕국의 멸망> 이후 그곳으로 이주해와 정착한 <이방인>들의 끈질긴 위협과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성벽 재건공사를 필두로 해서 예루살렘 성 재건공사를 완전히 마쳤고, 학사 <에스라>와 함께 <신앙 부흥운동>을 일으켜, 유다 인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후일 재도약 할 수 있는 <신앙적 근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나니라! (에스라 8:5)“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 힘임니라!‘ (에스라 8:8-10)“

‚그 달 이십사 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모든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열조의 허물을 자복하고,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처소에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는데, 레위 사람 예수아와 비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바니와 그나니는 대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고, 또 레위 사람 예수아와 갓미엘과 바니와 하삽느야와 세레뱌와 호디야와 스바냐와 브다히야는 이르기를, ‘너희 무리는 마땅히 일어나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어다! 주여!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송축하올 것은 주의 이름이 존귀하여 모든 송축이나 찬양에서 뛰어남이니이다!‘ (느헤미야 9:1-5)“

이 같은 크고 놀라운 역사는 <유다 인>이면서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총애를 받던 신하였던 <스룹바벨의 금식기도>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 (마태복음 17:21)“

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피 www.koreanchurch-swiss.com 

7.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의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열왕기하 18:5-6)“

앗수르 왕 <산헤립>이 십팔만 오천 명의 군사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서 온갖 모독의 말을 하며 항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신앙의 사람인 유다 왕 <히스기야>는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에게 밤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열왕이 과연 열방과 그 땅을 황폐케 하고 또 그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저희가 산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데 이제 우리를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 하니라! (열왕기하 19:14-19)“

그런 다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열왕기하 19:35) “

그가 이런 은혜를 체험한 것은 그가 참으로 <진실한 신앙>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41:10-13)“

8. <선행>이 있는 <신자의 기도>가

응답을 위한 <효력 있는 기도>입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꺽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 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 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사야 58:6-9)“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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