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예배 설교문 (3)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 시간은 참으로 가슴 아픈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이것을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4:1-3).

 

1. 육신은 이 땅의 장막 집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 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하였습니다. 땅에 있는 장막집이란 성도의 육신을 말합니다. 육신 장막 집은 육체의 나약성 과 임시성 및 무가치성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육신을 위해 많이 입고, 먹고, 치장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2. 무너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기 마련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최대의 문제는 아마 죽음일 것입니다. 영원한 이별이기에 모두 두려운 것입니다. 아무리 싫어도 결국 누구나 죽음의 순간을 맞게 됩니다. 사람이 만든 장막이 언젠가는 무너지듯 죽음의 순간에 고인의 육신도 무너졌습니다. 세상에서는 슬픔이며, 사탄은 자신이 승리한 것으로 착각 합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죽음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3.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이 땅의 장막이 없어지면 서운해 하고, 아쉬워하나 실은 하늘에 영원한 집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인의 육신의 장막은 무너졌으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영원한 천국, 눈물과 슬픔이 없고 고통과 죽음이 없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영원 한집 천국에 가면 몇 가지 놀라게 됩니다. 첫째는 천국이 거져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에 놀랍니다. 둘째로 천국에서 하나님이 친히 눈물을 닦아주시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넷째로 천국이 예상보다 크고 화려한 것을 보고 놀랍니다. 다섯째로 천국에서 많은 성도들이 풍요롭게 지내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그 놀라운 장소 천국에서 고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고인처럼 우리도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그때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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