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과 나누고 싶은 의약품 안전 사용에 관한 이야기
약이란 올바른 용법과 용량으로 사용될 때는 ‘약’ 藥 이 되지만, 잘못 사용되거나(오용), 과다하게 사용(남용)될 때는 ‘독’ 毒이 된다. 이것을 약의 두 얼굴(GOOD OR BAD)이라 한다.
예를 들어보자. 해열, 진통, 소염제는 열을 내리고 (해열), 아프지 않게(진통),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있지만 (GOOD), 부작용(위장 출혈, 급성 간 부전등) 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켜야 할 점을 알아보자.
1. 용법 용량대로 복용한다. 약 먹어도 낫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더 먹는다고 효 과가 있는 것 도 아니고 독이 될수 있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하루 세 번, 또는 두 번 드시라는 용법을 꼭 지켜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약은 꼭 필요할때만 사용한다. 두통이 심하다고 타이레놀, 판피린등 중복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판피린 같은 액상 감기약을 매일 복 용하면 항콜린작용이 생긴다. 항 콜린작용이란 아세틸콜린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방해하고, 뇌 신경세포들의 문자메 시지를 방해하여 졸림, 구강건조증, 변비, 요폐와 같은 여러 부작용이 생기며 미국 국립보건원은 항 콜린제가 치매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3. 증상이 비슷하다하여 약을 나눠 먹지 않는다. 같은 증상이라도 균 배양 검사를 해 보면 다른 균이기 때문이다.
4. 의사에게 처방 받으러 가서 꼭 말해야 하는 것들: 전에 특정한 약을 먹고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약이름을 말해 준다. 운전을 하거나 행사가 있으면 의사에게 알려줘야 졸음을 일으키지 않는 약을 선택해 줄 수 있다.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을 의사에게 정확히 말해준다.
5. 의약품 보관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으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에 따라 냉장보관 해야 하는 약은 냉장고에 보 관한다.
6. 항생제는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중간에 약을 끊지 말고 처방한 약을 끝까지 다 복용해야 한다. 중간에 끊으면 박테리아 균이 잠시 기절했을 뿐 끝까지 다 복용해야 균을 죽일 수 가 있다.
7.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우유, 콜라, 쥬스, 커피, 차등은 약효를 변하게 할 수 있으므로 알약은 200ml 이상 물 하고 복용해야 한다.
8. 약을 복용한 후에 혀, 입술, 피부등에 발진이 생기면 즉시 약을 끊고 약을 가지고 의 사나 약사에게 가야 한다.
9. 사용기간이 지난 약, 무슨 약인지 모르는 약, 용기가 파손됐거나 낱알로 돌아디니는 약이나 색, 냄새, 상태가 변한 약은 폐기가 필요하다. 가까운 약국이나 폐 의약품 수거함이 있는 곳으로 가져 가서 폐기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