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구원
영혼이 은총을 입는 것은 가장 축복이요 가치있는 일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 중 하나가 영혼 구원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눈물입니다. 한국은 수천년의 종교의 영이 복음의 능력으로 끊어졌습니다. 
종교에서 벗어나 영혼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미얀마에 전승되는 수천년의 종교의 영에 사로잡힌 백성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눈이 열리기가 어렵습니다. 여전히 흑암 아래 갇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선교는 투트랙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이 없는 지역으로 사람을 파송해 복음을 듣게하는 선교, 복음이 있는 지역으로 사람을 보내어 복음을 듣게하는 선교입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로마사람 고넬로는 복음이 있는 곳으로 와서 베드로를 만나 영혼이 구원받고 복음의 사람이 되었으며 훗날에 로마로 돌아가 로마교회 일꾼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는 최초로 바울과 바나바가 파송 되었습니다. 두 가지 선교 방식을 주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우리 실로암교회는 사도행전 10장의 선교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형제들이 교회에 오고 초청된 아내들을 데리고 교회에 오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불교 사원을 가까이 하던 그들이 한국에 와서 교회를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가까이하며 복음을 듣고 있고 결국 하나님의 시간에 복음의 능력을 알게 될 것입니다. 미얀마는 전통 문화, 전통 가족의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전통을 버리지 못하는 관습, DNA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합니다. 영혼이 구원받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힘써 복음의 삶을 보여주고 복음을 나눌 뿐입니다. 
영혼 구원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에 우리는 영혼을 힘다해 사랑할 뿐입니다. 오랜 수고의 인내가 있어야 선교는 결실할 수 있습니다. 

형제들이 자매들이 교회를 접하며 그들이 접했던불교 사원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의 방식이 있고, 차원 다른 사랑의 방식이 있고, 차원 높은 교제의 방식이 있고, 깊고 넓게 성령을 따라가는 삶의 방식이 보여질 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공동체,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며 경탄할 것이고 나도 저렇게 살아보았으면 좋겠다는 도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진정 주님의 동역자로 설 때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사람의 차원으로는 영혼 구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영혼 구원은 주님께서 맡겨주신 고귀한 사명입니다. 

 

●교제
우리는 찾아가는 예배를 통해 교제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모임 비가 많이 쏟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회를 나서 은계 호수공원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서요한 선교사님이 텐트 메이킹 선교를 위해 직접 개발한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항아리 커피 매장에 들러 비가 오는 거리에 서서 맛을 보며 즐겁게 테이블 펠로우십을 가졌습니다. 함께 동행한 김대봉집사님이 멋지게 섬겨주셨습니다. 모두 함께라서 그런지 즐겁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우산을 쓰고 호수 공원으로 갔습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우산을 쓴채로 형제자매들은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고, 우리는 둘러서서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God is so good '찬양을 손잡고 부르는데 마음마다 은혜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기도를 드리고 비내리는 토요모임 교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형제들은 차 안에서 목사님! very enjoyable time! 이라고 외쳤습니다.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형재애를 쌓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 주님의 사랑 나눔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토요일 쉼터에서는 오후 내내 산퉤이 형제 부부가 형제자매들을 섬기기 위해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참된 위로가 담긴 공동체를 더욱 사모해 봅니다!

이명재목사, 실로암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이명재목사, 실로암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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