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한국교회 거버넌스 공동체”“Church in Church”강조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연합회장 이준호 목사)는 지난 11월 21일 성남 혜성교회에서 목회자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를 초청하여 2024 한국교회 목회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에 소속된 협력교회 목회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현재 한국교회의 풍향계이며 나침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최근 출판된 『한국 교회 트렌드 2024』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총 8개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를 진행했다.
주제별로 ▲ 코로나 19와 한국교회 변화 ▲ 교회의 약한 고리 3040세대 ▲ 다음세대 전략방향 - 교회학교 ▲ Church in Church – 소그룹 ▲ 고령 교인 사역 ▲ 선교적 교회 ▲ 부교역자 사역 기피현상 ▲ 교회 거버넌스(Bottom-um community)가 소개됐다.
지용근 대표는 <교회의 약한 고리 3040세대>에서, “지금은 가족종교화시대이기 때문에 3040 세대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그들의 자녀도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3040 세대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다음세대의 단절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의 다음세대 문제는 반드시 3040세대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좌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회 거버넌스(Bottom-um community)>에서는 “일반 사회는 수평적이고 공정하며 평등한 관계에서 공동의 목표를 세워 함께 나가는데, 교회는 여전히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문화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다. 개신교인들은 현재 한국 교회 모습이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현 교회 이탈 의향의 이유로 교회가 권위주의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응답이 두 번째로 높았다. 교회도 앞으로 거버넌스 조직으로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Church in Church – 소그룹>에서는 “교회의 주요 영역인 예배, 봉사, 전도, 친교, 교육이 소그룹에서 이뤄진다. 실제로 잘 되는 교회의 소그룹은 이 5가지 요소가 매우 활발하게 작동되고 있다. 즉 교회 안의 교회(Church in Church)인 소그룹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한국교회가 소그룹에 대한 관심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지용근 대표는 <부교역자 사역 기피현상>에서 “현재 한국 교회 안에 부교역자 사역 기피현상이 심각하다. 젊은 전도사나 부교역자들이 교회 사역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일반 사회보다 현저히 낮은 사례비와 담임목사의 권위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회의 리더인 담임목사와 장로들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현재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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