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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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서울대 정보학과 교수가 관악논단에서 "저숙련 뉴스노동자로 내몰리는 언론인들"이란 글을 썼습니다. 내용인즉 대중은 언론을 신뢰하지 않고 언론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존재라는 자각이 흐려지고 월급쟁이 정체성에 사로잡힌듯한 기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서울대동창신문, 2023.10.11).
 
 그것은 정치 양극화와 맞물린 언론의 정파성 심화가 저널리즘 구현을 방해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그렇게 하여 일부 정파적 의견을 대변해주는 언론을 바른 것으로 보고 그들의 정파적 편견에 영합하는 언론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편견에 사로잡힌 뉴스를 계속 읽으면, 독자는 진실은 외면하고 자신의 편견에 집착하여 말투부터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6.25 전쟁 때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프랭크슈와불 미 해군대령이 미군이 "세균전"을 펼쳤다고 자백해 서방진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자백에는 관련자들 이름, 임무, 전략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어떻게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사실처럼 느끼게 하는 글을 썼는지 자기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공산군의 반복되는 세뇌가 그의 마음을 기계로 만들었다고 후에 털어 놓았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파적 편견을 갖고 계속 반복되는 언론을 매일 읽게 되면, 그 사람은 100% 세뇌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양심은 어떻게 이에 대처해서 바르게 유지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정치 양극화의 화신으로 된 언론을 일단 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 언론이라도 그들이 갖는 편견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은 없는 사회라도 차선은 찾아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요, 바른 태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무관심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는 그리스도인 삶의 여러 부분을 지배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몰라서도 안 되고, 무시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편견에 잡혀서도 안 됩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한 양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증오심을 버리고 사실을 찾을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일상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어떤 신자가 이 양심을 버리면 그 믿음에 관하여 파선하게 되어 있습니다(딤전1:19). 그러므로 여러분의 믿음을 위하여 더욱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를 기원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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