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페이지 www.koreanchurch-swiss.com
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페이지 www.koreanchurch-swiss.com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 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0-28)

1. <하늘에서 큰 자>는 <겸손한 자>입니다.


(1) <겸손>은 나를 낮추어 남을 섬길 줄 아는 것입니다.

만 왕의 왕이 시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겸손의 본을 보이시기 위해, 무뤂 꿇고 손수 제자들의 때묻은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14-15)

(2) <겸손>은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3)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이 겸손의 도리는, 신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신자는 이 겸손의 도리를 주님의 삶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마태복음 11:29)

미국의 한 사업가가 사업차 자동차로 여행을 하던 중, 저녁이 되어 눈에 띄는 길가 호텔에 들러 투숙할 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만원이 되어 빈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호텔방을 찾기 위해 걸어 나가려는데 젊잖아 보이는 나이든 신사 한 사람이 '지금은 어디에 가셔도 빈방을 구할 수 없을 터이니 함께 내 방에서 동숙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 신사와 함께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신사가 자기 전에 기도를 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이 사업가를 위해서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그의 사업을 위해서도 기도해주고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자 그는 성경을 읽을 시간이라며 성경을 읽은 다음 또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헤어지기 전 두 사람은 명함을 교환했습니다.

이 신사의 명함에는 <윌리엄 제임스 오브라이언>이란 이름이 박혀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름이었습니다. 이 사업가는 의아스럽게 생각하며 '어떻게 <국무장관>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계시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신사는 겸손하게 '예, 제가 본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지위입니다. 그럼에도 <오브라이언 국무장관>은 이처럼 겸손하고 또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크게 감동을 받은 이 사업가는 그 후 사람들에게 '나는 그분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니라! (마태복음 11:28-30)

주님의 <겸손>과 주님의 <온유함>은 주님의 제자 된 모든 신자들이 우선적으로 배워 나가야 할 <신앙의 덕목>입니다.                                                       

우리의 옛 격언에도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숙된 신앙인>은 <겸손의 향기>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큰 자>는 세상에 살면서 주님을 본받아 이 겸손의 향기를 온전히 드러낸 사람입니다.

2. <하늘에서 큰 자>는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기독교의 사랑>은 <희생의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살리시기 위해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희생하셨습니다. <하늘에서 큰 자>는 세상에 살면서 주님을 본받아 <희생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15:13-14)

제2차 <세계대전>때 자그마치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독일의 <나치스>에 희생당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끌려가 처형되었습니다.  

대부분 총살당하거나 독가스에 질식되어 죽었습니다. 굶겨 죽인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끝내 살아남았던 한 유대인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나치수용소>에 끌려갔을 때 그들에게 배급된 음식은 매번 딱딱하게 굳은 빵 한 조각과 국물밖에 없는 수프였습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수용된 유대인들 중 한 사람이 식사 때 마다, 자기는 국물만 먹고 싶으니 빵과 수프를 바꾸어 먹자고 간청을 했습니다.         

그 역시 부드러운 수프가 먹고 싶었지만 그 동료가 너무 애처롭게 생각되어, 매번 그 동료의 말대로 자기의 수프는 그에게 양보하고, 대신 딱딱한 빵 두 조각만을 힘겹게 씹어 삼켰습니다.

독일이 전쟁에 진 후 미군들이 유대인 수용소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미군 군의관에게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는데, 이때 그는 군의관에게 자신이 다른 동료를 위해 자신의 수프를 양보하고, 매 끼니때 마다 딱딱한 빵 두 조각씩 만을 씹어 삼켜야 했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군의관은 즉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수프대신 빵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조사해본 바에 의할 것 같으면, 그 수프에는 조금도 영양분이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가 수많은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굶주림으로 영양실조로 죽어갈 때, 그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참사랑>의 수고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3. <하늘에서 큰 자>는 <충성된 자>입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 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 보 다 존귀함 같으니라! (히브리서 3:1-3)

<무엇에 충성>해야 합니까? 

(1) 목숨 걸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가복음 10:27)

미국의 어떤 <크리스천 가정>에 딸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윌마>라고 하는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절름발이>라는 장애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윌마>는 오빠들과 언니들이 밖에서 뛰노는 시간에도 <다리>에 <보조 부목>을 부착하고서 혼자 방안에 남아있어야 했습니다. 

하루는 어린 <윌마>가 부모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뛰놀 수는 없을까요?” 

이 말은 들은 그녀의 부모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윌마야! 네게 지금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뛰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게 해주실 것이다!” 

어린 <윌마>는 부모님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고, 또 확신했습니다. <희망>을 갖게 된 그녀는 <보조부목>을 뗀 채, 오빠들과 언니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걷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걷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12살 생일이 되던 날 그녀는 부모님과 의사를 깜짝 놀라게 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보조부목>을 뗀 채 누구의 부축도 받지 아니하고, 순전히 혼자의 힘으로 걸어서 병원 사무실을 몇 바퀴나 돌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녀는 다시 <보조부목>을 부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녀에게 두 번째 목표가 정해졌습니다. 그것은 <농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농구 코치>는 그녀가 다른 선수들과 어울려 <농구연습>하도록 허락했는데, 정식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낡은 유니폼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선수들과 어울려 <농구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결의에 찬 얼굴로 <코치>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코치님이 매일 10분씩만 저를 별도로 지도해 주신다면, 꼭 일류 선수가 되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코치는 그냥 웃어넘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태도가 너무나 진지했기에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음에도 승낙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녀에게 또 한번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농구팀>의 <주전선수>로 선발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내 <최우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속한 <농구 팀>이 승승장구하여 마침내 <챔피언 결정 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한 <심판>이 그녀의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고서, 그녀에게 <달리기>를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전혀 경험이 없다고 했지만 <심판>은 그래도 한 번 한번 시도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심판>의 말에 고무된 그녀는 <농구 시즌>이 끝난 후 곧장 <달리기연습>을 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이 일도 능히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또 다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놀랍게도 그녀가 주 대표 <육상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이어 16 세의 나이에 미국의 <최우수 청소년 육상선수>가 되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올림픽>에 출전한 그녀는 <릴레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그 후 4년 후의 <로마 올림픽>에서는 100미터, 2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하여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고, 400미터 릴레이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녀는 '절름발이였던 내가 이렇게 운동선수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능히 이루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고 고백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11:6)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火印)맞아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디모데전서 4:1-2)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요한계시록 2:10-11)

(2) 목숨 걸고 <거룩한 삶 살아야> 합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自高)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 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디모데후서 3:1-5)

<그리피스 존(Griffith John, 1831.2.14 – 1912.7.25)>은 <웨일즈(Wales)> 출신의 <선교사>입니다. 그는 <런던 선교사 협회 (LMS)>의 주도적인 <전도자>였고,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했습니다. 

그가 쓴 <상제진리(上帝眞理-The true Doctrine of God)>를 1891년에 미국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1859.7.19-1916.10.12)>가 <한글로 번역>하여 <전도책자>로 사용했습니다.

<그리피스 존>은 20년이 넘도록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했는데, 그는 특별히 <젊은 선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하시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먼저 경건해지도록 힘쓰시오!'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1877년 <상하이>에서 열린 <선교회의>에서 그는 '선교사는 먼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중국사람들은 선교사들이 거룩한 사람 이길 기대합니다! 나는 별로 경건하지 않은 채, 큰 영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목회자는 착한 사람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 지방 사람들의 언어와 문학을 익혀야 하고, 또 경건해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형제들이여! 이것이 바로 이 큰 나라가 우리를 통해 변화되기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삼위일체(三位一體)시요, 거룩하신 분이신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십시오!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 그리스도와 함께 시간을 가지십시오! 거룩함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우리를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시간을 나누십시오! 이처럼 거룩한 교제를 위해 시간을 내어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친히 우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끊이지 않는 교제를 경험하십시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대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1-6)

(3)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시는 이유>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1-2)

<6.25 전쟁> 때의 일입니다. 한 북한 <인민군 장교의 부인>이 참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 인민군 장교는 기독교를 싫어해 기독교인인 그의 아내를 많이 핍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아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의 생명에도 큰 위험이 따르게 되므로, 그는 그의 아내에게 제발 예수를 믿지 말라고 사정도 해보고, 협박도 해보았으나, 그의 아내는 오히려 더 열심히 교회에 나가 남편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녀는 남편이 잠들 때면 그의 손을 살며시 잡고 서, 내 주를 가까이하려 함 은' 이라는 찬송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러줬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그녀의 남편은 전쟁터로 나가 최 전방에서 싸우다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가 <포로 수용소>에 있을 때 한 <미군 군목>이 와서 <기독교 신자>가 있으면 나오라고 했습니다. 실상 그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포로수용소>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도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미군군목>이 앞으로 나온 <인민군포로>들이 실제로 교인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각자에게 아는 찬송가를 부르게 했습니다. 이 때 인민군 장교에게 아내가 매일 밤 들려주던 그 찬송이 생각났습 니다. 그는 이 찬송을 자신 있게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 찬송을 부르는 동안 그의 마음에 감동이 왔고, 그는 실제로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그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포로 수용소>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도를 했다고 해서 즉시 결과를 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매 맺게 해주십니다. 그러기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힘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 (고린도전서 9:16)

(4) 목숨 걸고 <주님의 일>를 위해서 <헌신해야 >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린도전서 4:1-2)

1813년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3.19-1873. 5.1)> 은 10세 때 학업을 중단하고 노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17세 때에 주님께 소명(召命)을 받았고, <의학과 신학>을 공부하면서 <중국 선교>에 관심을 갖 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선교사>였던 <모팻(Robert Moffat, 1795.12.21-1883.8.9)>을 만 난 후 그의 딸과 결혼하게 되었고, 그 역시 1840년에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렇게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1871년 그의 몸이 많이 쇠약해졌다는 소식을 접한 영국 왕실과 그의 친구들은 그에게 은퇴를 간곡히 권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프리카 오지(奧地)의 원주민부락에 은둔해 버렸고, 이에 그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던 사람들은 <탐험가 스탠리(Sir Henry Morton Stanley, 1841.1.28-1904.5.10)>를 파견하여 그의 행방 을 찾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마을에서 <리빙스턴>을 만난 <스탠리>가 은퇴 후 좋은 조건에서 편히 살 수 있도록 준 비해 두었다는 영국 왕실의 전언을 전하며, 30년 동안이나 헌신하셨으니, 이제 그만 <헌신의 삶>을 끝 내고 고국으로 돌아갑시다!라고 권하자, <리빙스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선교는 헌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보잘 것 없는 보답입니다! 차라리 이것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 좋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마음이 아니라,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해드리는 것이 참된 <헌신>입니다.

이처럼 참된 <헌신의 자세> 로 <주님의 일>을 위해서 <충성>을 다한 자가 <하늘에서 큰 자>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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