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차 웨슬리언 교회협의회 국내선교대회, 서천제일교회에서 열려

  • 입력 2020.10.26 14:00
  • 수정 2021.01.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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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찬 목사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심을 지키라”는 주제로 웨슬리의 성령운동 강조

웨슬리언 교회협의회(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는 지난 10월 25일(일) 서천제일감리교회(기감, 한철희 목사)에서 <제 50차 웨슬리언 교회협의회 국내선교대회>를 열었다. 국내 교단으로는 기감, 기성, 예성, 나성, 구세군, 순복음의 웨슬리언의 신앙을 고백하는 교단 대표자들의 협의체인 웨슬리언 교회협의회는 매년 정기적인 모임과 선교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김만수 목사(상임회장/고천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제 50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에는 서천제일감리교회 성도들이 참여해서 웨슬리언의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기도를 맡은 노윤식 목사(상임회장/주님앞에제일교회)는 “오늘날 영적으로 어두워지는 시대에 웨슬리안들이 웨슬리정신으로 깨어서 성결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박동찬 목사(부회장/일산광림교회)는 에베소서 4:1~3절의 본문으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동찬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졌다. 지난 날 우리는 예전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감사가 사라진 삶을 살았다.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은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면서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도록 하셨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을 향한 바을의 서신을 통해 바울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했다. 힘써 지키는 것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지킬 수 있나? 첫째, 성령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영적인 세계를 바로 알아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골라서 해야 한다. 그 일은 뒤집어서 사탄 마귀가 싫어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설교가 끝나자 양기성 박사(사무총장/청주신학원장)이 나와 <웨슬리언 교회협의회 선언문>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협의회회원과 서천제일감리교회 성도들은 모두 선언문 선서를 통해 웨슬리안 정신을 다짐했다. 양기성 박사는 “마틴 루터, 존 칼빈, 존 웨슬리의 개신교 3대 종교개혁자 중에서 그 누구보다 존 웨슬리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성령신학의 모태가 되었다. 오늘날 세계 개신교의 중심에 웨슬리안들이 있다.”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한철희 목사(실무총무/서천제일교회 담임)는 환영사를 통해 “안희환 목사를 통해 웨슬리언교회 협의회를 소개받고 활동하게 되었다. 귀한 단체에서 함께 하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오늘 먼 길을 내려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과 정성껏 섬겨주는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주남석 목사(전 대표회장/세한성결교회/기성 105차 총회장)은 “제 50차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환영해 준 서천제일감리교회를 보니 부흥의 큰 역사를 느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에 걱정도 있었지만, 훌륭한 선교대회가 되도록 협력해 준 한철희 목사님과 서천제일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한다. 우리는 웨슬리가 되어서 가든지, 그런 사람을 만들어 보내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식 목사(나사렛교단 전감독/나사렛대학교 전이사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웨슬리언 교회협의회는 제 5차 웨슬리언세계지도자대회를 내년 5월 중 LA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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