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로 목사 “말씀의 장작을 쌓고 기도의 줄을 연결하면 성령의 불이 임해”

웨슬리언 교회지도자 협의회(사무총장 양기성 목사)가 주최한 제56차 웨슬리언교회 국내선교대회가 지난 36(주일) 이천순복음교회(담임 김명현 목사)에서 열렸다.

<웨슬리와 오순절순복음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 56차 국내선교대회는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이하, 웨협) 내 각 교단장과 신학대학총장 및 목회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손문수 목사(상임회장/동탄순복음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개회사를 맡은 주삼식 박사(대표회장/성결대학교 전 총장)사회가 점점 불안해져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총체적 난국 속에 교회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그 소망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바로 이 때 웨협은 요한 웨슬리의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울림이 계속 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시대는 웨협의 지도자들에게 선교의 강인한 열정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기도에서 고만수 목사(상임회장/고천교회)오늘 선교대회를 통해 이천순복음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놀라운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이곳에 요한 웨슬리의 정신으로 살고자하고 사역하고자 하는 자들이 모였다. 오늘 전해지는 설교가 성령님이 역사하는 말씀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엄태욱 목사(부회장/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가 사도행전 2:1~4 말씀을 봉독 후 이천순복음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이 이어졌다.

말씀을 전한 이형로 목사(공동회장/만리현교회 원로)순복음, 감리교, 기성, 예성, 나사렛, 구세군의 6개 교단은 모두 웨슬리언이라는 한 뿌리로 시작된 형제자매다. 가지만 다를 뿐이지 뿌리는 하나다. 웨슬리와 그의 신학에서 나온 한부모의 형제자매 된 교단들이다. 우리들의 공통점은 성령체험을 강조하는데 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전 제자들을 향한 명령은 약속하신 성령을 받을 때 까지 기도하며 머물라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약속하신 오순절 성령 체험을 했다. 성령체험은 강력한 바람체험과 불체험이라는 구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불은 바람을 만나 더 강력해지는 것처럼,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기도하던 사람들 모두 성령충만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형로 목사는 초대교회의 탄생에 성령운동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의 부흥도 성령운동과 성령의 체험에서 비롯된다.” “그들은 같이 모여 기도했다. 성령운동은 이처럼 기도의 연합이 있어야 한다. 또한 기도에는 집중이 있어야 한다. 그들은 오직 기도했다. 기도에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기도했다.” 이형로 목사는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며 선교의 영이다. 또한 성령을 체험하면 기적이 일어나는데, 초대교회에는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더 큰 기적으로 죽은 자가 살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은 한 영혼 한 가정의 구원이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요한 웨슬리 부흥운동의 특징은 이와 같이 성령체험에 있다. 요한 웨슬리는 성령 충만을 체험하고 지구를 10바퀴 되는 거리의 복음을 전했고 42천 번의 설교를 했다. 하지만 웨슬리는 성령체험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강조했다.” “캠프화이어의 하이라이트 장면처럼 말씀의 장작을 쌓고 기도의 줄을 연결하면 성령의 불이 임해 성령체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 우크라이나를 위한 성금헌금이 봉헌됐다.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규탄 성명서>를 통해 푸틴의 침략전쟁을 멈추게 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배포한 후 김명현 목사가 나와 우크라이나 성금 헌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양기성 박사(사무총장/청주신학학장)이 나와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웨협역사를 설명했다.

이번 제56차 웨슬리언교회 국내선교대회를 위해 각지에서 축하도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직전대표회장/기하성대표총회장)와 황덕형 박사(학술공동회장/서울신대총장)는 영상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이어 이후정 박사(학술공동회장/감신대총장)는 축사를 통해 유럽에서 확산된 복음은 북미대륙을 지나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하나님은 부흥운동을 오순절운동으로 일으키셨는데, 한국에서는 순복음교회가 오순절 운동의 주역으로 사용됐다.” “이제 웨슬리의 성화운동은 개인적인 성화와 함께 공동체의 성화로 이어져야 한다. 팬데믹 시대에 온전한 인간성회복과 환경의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 오늘날의 성령운동은 생명운동이며 성화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명현 목사의 환영사와 허성영 목사(행정총무/한길교회)의 광고에 이어 애국가 제창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고, 나세웅 목사(전대표회장/예성전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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