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성 박사 “성령 받았는가? 롤모델이 있는가? 고난의 떡을 먹었는가?”

양기성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제목의 설교로 감신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양기성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제목의 설교로 감신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명예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 주최 <6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가 지난 328() 감리교신학대학 웨슬리채플대강당에서 열렸다. 감리교신학대학 신학생들의 정기채플과 함께 한 이번 제 6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는 감리교신학대학 오광석 웨슬리연구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감신대 오광석 웨슬리연구학 교수
사회를 맡은 감신대 오광석 웨슬리연구학 교수
대표기도를 맡은 허성영 목사(행정총무, 한길교회)
대표기도를 맡은 허성영 목사(행정총무, 한길교회)

대표기도를 맡은 허성영 목사(행정총무, 한길교회)이 자리에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감동하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진리로 예배하는 이곳에 임하셔서, 채플에 함께 한 신학생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남녀종들이 되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시며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웨슬리의 가르침을 본받아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양기성 박사를 비롯한 모든 임원들에게 성령의 임재하심과 능력이 충만하기를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인도하시길 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고 성경 낭독자가 에스겔 37:1~14, 사도행전 2:1~4, 요한복음 11:17~35 을 낭독했다. 다음 순서로 이어진 특송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찬양대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거기 너 있었는가를 불러 예배자들에 큰 감동을 끼쳤다.

'거기 너 있었는가'를 특송한 감신대 찬양대
'거기 너 있었는가'를 특송한 감신대 찬양대

이어 설교를 맡은 양기성 목사(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성령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가 복음의 진수가 아닌가?”라고 시작하면서 올해 한국 교회의 키워드가 '함께'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이웃과 함께 하는 목표를 이뤄야 한다. 다시 한 번 삶의 거룩한 목표를 정하고 경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기성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해 세 가지를 질문하겠다.”라고 설교를 이어갔다.

 

 

양기성 목사의 세 가지 질문 "성령 받았나? 롤모델 있나? 고난의 떡 먹었나?"
양기성 목사의 세 가지 질문 "성령 받았나? 롤모델 있나? 고난의 떡 먹었나?"

양 목사는 첫째, 여러분은 성령을 받았는가? 우리들의 영원한 목표는 성령충만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는 지나치게 학문을 숭상하고 실천을 폄하하는 풍토가 강하다. 신학교에서도 조직신학은 인정받지만 실천신학은 그 보다 낮게 여긴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체험을 통한 변화된 삶이다. 나는 지금까지 개신교 3대 스승인 성자신학의 마틴 루터, 성부신학의 존 칼빈, 성령신학의 존 웨슬리를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종교개혁의 완성자는 존 웨슬리다. 나도 1970524일 성령체험을 하고 지금까지 53년 동안 그 능력과 은혜로 사역을 할 수 있었다.”

둘째, 여러분은 영적 롤모델이 있는가? 나의 육신의 롤모델은 기도와 신앙의 모델인 어머니다. 어머니는 나의 삶의 롤 모델이다. 동시에 영적인 롤모델은 요한 웨슬리다. 나는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를 만들고 약 20년간 존 웨슬리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는 이 일에 미쳐 달려왔다. 롤모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셋째, 고난의 떡을 먹어 본 적이 있는가? 웨슬리는 삶이 고난이었다. 그는 가정이나 삶에서 고난이 계속됐다. 하지만 그는 복음을 위해서 사역을 멈추지 않았다. 고난 속에 영성이 있다. 존 웨슬리는 성만찬을 자주 하지 않는 목사나 신자는 타락했다."라고 말했는데, 성만찬은 나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겠다는 결단이다.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서 고난을 자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교를 마치자 이후정 박사(감리교신학대학 15대 총장)의 환영사 및 협의회 소개가 이어졌다. 이 날 예배는 나세웅 목사(전 대표회장 / 전 예성총회장)의 축도로 마쳐졌으며, 이후 감리교신학대학 측이 제공한 오찬과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제15대 총장 이후정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제15대 총장 이후정 박사

한편 웨슬리언교회 지도자 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331() 오전1030분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13대 박동찬 목사가 이임하고 14대 양기성 목사가 취임한다.

행사 전 환영 간담회 /왼쪽부터 배홍성목사(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대표회장), 이후정박사(감신대총장), 양기성박사(웨협대표회장), 나세웅목사(전대표회장,,전예성총회장), 허성영목사(행정총무,한길교회)
행사 전 환영 간담회 /왼쪽부터 배홍성목사(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대표회장), 이후정박사(감신대총장), 양기성박사(웨협대표회장), 나세웅목사(전대표회장,,전예성총회장), 허성영목사(행정총무,한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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