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강해(6강)-당신청원(3)-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라

  • 입력 2021.04.30 15:26
  • 수정 2021.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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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목사 주기도문강해

6-당신청원(3)-하나님의 뜻을 존중히여겨라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분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육신(incarnation)이란 거룩한 분이 육신으로’(in the flesh)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이 믿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믿지 아니하면 우리는 죄 가운데 죽게 됩니다(8:24).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며, 따라서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에 남아 있게 됩니다(2:1).

죄로 죽은 우리들의 다시 사는 길은 하나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1:12).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원리에 맞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처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22:42).

예수님의 기도는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권한을 내어드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기도였습니다.

 

질문) 여러분은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기도를 하고 있는지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는 자기의 정욕적인 욕구를 채우는 기도를 포기하고 하나님 나라에 걸 맞는 기도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구분해보십시오. 정욕적으로 구하는 기도와 하나님 나라에 걸맞는 기도를 기록해보세요.

정욕적인 기도(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기도) :

 

하나님 나라에 걸맞는 기도 :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합니다.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 그러면 그분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15:7).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러나 이 약속에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한다면 그분 안에 거해야만 합니다.

거하다’(abide)라는 단어는 누구와 함께 집에 있다’, ‘누구와 함께 거주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함께 거할 때 우리는 그들을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구하라···”고 했습니다. 이 문맥에서 ’(말씀, words)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레마’(rhema)입니다. 헬라어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로고스(logos)와 레마(rhema)입니다. 로고스는 생각의 표현이나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칭호인 인격이신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레마는 우리가 필요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기억나게 하시는 개별적인 성경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기꺼이 하고자 하면서 그를 기다릴 때,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레마로 알려주십니다.

 

질문1) 주님으로부터 레마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다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레마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러 이러한 일을하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들이 매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전하는 말에 맹신하였다가 크게 낙망하고 고난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경험을 하신적은 없습니까?

                                                                                            

 

질문2) 우리가 하나님이외에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안전보장책은 무엇입니까?

로마서 121-2절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1-2).

누가복음 10:38-42의 말씀을 주의 깊게 읽어 보십시오. 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분주함은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입니다. 이는 우리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립니다.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그의 발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우리가 주님앞에 조용한 시간을 드릴 때,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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