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시선】 신학대학교 정원 미달 사태를 보면서

  • 입력 2022.0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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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여 ! 하루 빨리 최고의 총장과 최고의 교수들을 초빙하라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2022년도 각 신학대학교 입학충원에 충격적인 일이 생겼다. 대부분 미달이고 3-4명 지원하는 학교도 생겨나고 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코로나로 빨리 다가 왔다. 지도자를 양육하는 못자리가 무너지면 교회는 더 힘들게 된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특단의 신학교 개혁이 필요하다. 우리가 신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성경적인 바른 이해를 배우고자 함이다. 최고의 신학은 모든 성경에 다 들어 있다. 이것이 토타” (성경 전체, tota scriptura)의 의미다. 이것은 자칫 성경을 잘못 이해할 수 있는 주관적이고 인본주의적인 해석을 성경 전체의 동선에서 바르게 정리해준다. 이것을 돕는 신학의 학문이 필요하고 참고자료로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학적인 정리가 잘된 학문은 성경 전체의 의미를 알려주고 검증하는데 꼭 필요하다. 성경만 있으면 되고 성경자체만 공부하면 충분하다는 것은 한편으로 맞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맞지 않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를 우리가 혼자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검증된 학자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방대한 성경 전체를 알 수 없다. 그런 이유로 학문의 무용론이라든지 학문의 무시는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다만 신학적 견해도 필요하지만 성경 전체가 말하는 바를 발견하는 것이 우선이다. 성경전체를 배우지 못하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그래서 신학교와 신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하는 신앙의 정수는 오직 성경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이것처럼 오해 되는 것이 없었다. “오직 성경은 읽는 사람에 따라 적용도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오직 성경을 자기가 좋아하는 성경책이나 성경구절을 자기 증명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66권의 성경 전체를 배우는 신학교로 갱신하라

루터 이후에 오직 성경의 원리가 잘못 이해되는 이유는 케리그마적 이야기를 성경의 명제를 절대화 하는 문자주의가 신학 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문자와 단어 중심의 신앙으로는 오늘의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그것은 오직성경”'(sola scriptura)의 정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오직 성경성경 전체“(tota scriptura)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명기에서 강조하는 말씀은 모든 성경”(5:22; 6:2; 27:3; 28:1)을 말이다. 이것은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강조한다.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성경으로 역시 모든 성경“.(4:4; 28:20; 딤후3:16)을 의미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오직 성경모든, 전체로 보기 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 구절 중심으로 보거나 설교와 논문의 증명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경을 명제적, 논증적 2차 자료의 증명도구로 사용하면서 성경 자체의 생명이 사라졌다. 오직성경은 성경전체를 통하여 더 분명해 진다. “오직 성경을 헬레니즘방식으로 이해하거나 인간이 선택한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성경의 개념과 지식을 얻고 그것으로 성경을 공부했거나 성경을 다 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사실 이런 현상이 교회현장에서는 익숙한 모습이다. 그런데 이것이 교회를 세속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학교육의 기초와 커리큘럼이 성경에 관한 학문으로 세워졌고 성경 전체를 배우기보다 핵심구절을 통하여 내가 말하고자 이론의 증명구절로 사용하는 신학교육방법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방법이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필요한 학문적 방법이다. 다만 오직 성경이 구절 중심에서 본문중심으로, 부분성경에서 66권의 전체 성경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능력을 보완하여 체득한다면 말씀에 사로잡힌 목회자를 양성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신학교안에서 성경자체에 몰입하여 그것을 맛보지 못하고 졸업하면 성경을 도구로 사용하는 현상은 계속 생길 수 있다. 지금처럼 성경을 신학교 입학과 졸업과 과정 이수를 위해서 계속 공부하게 되면 졸업을 하면 그들은 더 이상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다. 결국 목회에서도 신학교에서 배운 방법대로 설교를 하고 성경을 가르친다. 자기 방식대로 성경을 맞추어 틀을 세워 설교하거나 성경을 목회성공을 위한 증빙 자료와 우상과 같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자격만 취득하면 성경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설사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한다 해도 모든 성경, 성경 자체를 사랑하며 말씀 자체에 빠져들기 보다는 오히려 설교와 가르치기 위해서 할 수 있다. 올바른 지식 없는 열심히 될 수 있다.(10:2-4) 본질과 비본질이 뒤바뀌는 역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학교에서 제대로 말씀을 체험하지 못하고 훈련되지 않는 목회자를 배출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이것이 결국 교회를 세속화 시키는 원인이라는 점을 신학교가 책임을 통감한다면 더 이상 이것에 대한 개혁을 멈추면 안된다.

 

66권 성경대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갱신하라

커리큘럼은 교회 현장을 보고 구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신학교 커리큘럼은 교회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과목들과 성도들이 이해하고 소화되기 어려운 무용지물의 학문들이 많다. 신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은 커리큘럼이다. 이것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신학교 개혁은 어렵다. 물론 이것은 신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지금이라도 신학교를 생명구조로 전환하려면 가장 먼저 지금의 커리큘럼을 성경의 구조로 과감하게 수술하는 일이 필요하다. 성경은 그 자체가 66권으로 된 시대를 초월한 방대한 도서관이다. 그 안에는 신학, 설교, 기도, 찬양, 고백, 잠언, 지혜, 역사, , 이야기, , 노래, 서신, 희곡, 문학, 상징과 비유, 계시 등 모든 영역이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것은 목회자와 교회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이미 하나님이 최상의 커리큘럼을 제시해주셨다. 이보다 더 좋은 신학교 교과 과정은 없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새 주변으로 밀려나고 인본주의와 철학과 사상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성경 자체와 성경 전체의 소중함과 놀라움을 뒤로하고 학자들의 이론 습득을 중심으로 신학교 커리큘럼이 형성된 지금 신학교의 개혁은 시급하다. 물론 성경과 관련된 2차 학문을 자체를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 자료인 성경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 한다.

마틴 루터는 탁상담화에서 나는 젊어서 성경을 마스터 했다. 읽고 또 읽어 아주 친숙해져서 마치 늘 밝고 다니는 길 같이 되었다. 이 마스터가 다 끝날 때까지 나는 신학자들의 글을 참고하지 않았다. 그 후에도 결국은 나는 다른 사람의 책들을 집어 치우게 되었다.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이 묵상하며 나 자신이 씨름을 하기 위해서였다. 여기 원리가 있다. 자신의 눈으로 보라. 그것이 남의 눈으로 보는 것 보다 낫다고 했다. 우리 신학교도 신학을 먼저 배우기 전에 성경을 먼저 배우는 대전환이 필요하다. 지금 모든 신학교는 이런 커리큘럼의 틀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성경 자체와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미미하다. 누가 그것을 신학교에서 몰아냈는가? 1500년 동안 자리 잡은 주범을 쫒아 내고 다시 성경 66권을 신학교 커리큘럼으로 왕의 귀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성경을 놓치지 말라. 최대한 부지런히,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선포하라. 그렇게 가르치진 성경에 최 우위에 놓여질 때. 우리는 자유로운 본향에 와 있을 것이다. 성경은 수석 총장이다. 모든 교수들의 으뜸, 모든 예술의 최고봉인 것이다. 신학 공부에서 진리를 못 찾고 좌절했다면 이제 성경을 붙들어라. 그 나머지는 다 아무 가치 없는 것들이다.” 루터가 주변 친구들과 나눈 식탁담화에서 외친 이것을 우리 신학교가 적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모든 신학교가 최고의 총장과 최고의 교수들을 초빙하라. 아무리 뛰어난 석학이라도 오직 성경과 성경자체와 성경전체보다 뛰어난 교수를 모실 수 없다. 성경을 중심으로 신학교 커리큘럼의 중심을 잡는다면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초대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토대위에 세워졌다.(2:20-22) 이것은 교회의 커리큘럼은 바로 성경전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예수를 전하는 책이다. 신학도 결국은 예수를 만나 예수의 제자가 되는데 최종목적이 있다.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은 모두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이야기한 책이다. (24: 25-27,44-49) 이것은 성경 66권을 도서관으로 삼고 그것이 우리의 커리큘럼이 되어야 함을 말한다. 예를 들면 성경의 원리인 토라와 복음서, 해석서인 역사서와 예언서, 사도행전과 계시록, 적용서인 성문서와 서신서등을 기본 뼈대로 삼고 그것을 충분히 공부한 후에 성경의 구조대로 우리의 모든 목회와 삶을 성경에서 원리를 도출하여 최종적으로는 말씀과 삶이 하나 되는 것을 목표로 다른 학문을 구성하면 신학교에서 배운 과목은 곧 목회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본대로 행하는 것이 교육인데 지금 우리가 배우는 신학교 학문은 교회 현장에서 사용이 불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신학과 교회를 분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고 교회 속에 말씀을 약화시킨 원인이다.

지금부터라도 성경을 배워 성경에 목숨 거는 목회자를 양육하는 그런 학교로 새롭게 시작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신학도 살고 교회도 살아날 것이다. 에스겔 골짜기의 역사를 신학교가 소망해보면 어떨까? 왜 신학교가 최고의 책 보다 주변학문에 집중하고 대부분 시간을 보낼까?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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