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담 : 본헤럴드 대기자 임승훈
인터뷰이 : 이해민 원장 모생한의원장, 탈모촌 발모감독, 경희대학교 한의대, 대학원졸업
저서:「탈모로부터의 해방」 건아출판(2009), 「발모의 기술」 도서출판 서천(2021)
일자: 2022년 6월 30일
장소: 모생한의원(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4길 12(공덕동))
일전에 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신문에 올린 칼럼 ‘대머리가 불편한 이유는 대머리여서가 아니다’라는 글에서, 머리카락이 없어 불편한 것은 신체적인 이유가 아니라 ‘사회의 차별적 시선’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탈모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해민 원장(모생한의원)은 ‘탈모치료 전도사’라고 말하고 싶다. 이해민 원장은 “탈모, 이제는 교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Q1. 원장님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A. 안티에이징, 노화방지(젊은 오빠 만들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노화를 방지할까 안티에이징의 초입단계가 바로 탈모치료, 발모제 연구입니다. 사실 노화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기인하는데 우리 몸속에 일종의 노폐물, 먼지가 쌓여 노화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체는 유전자의 전쟁터 아닙니까.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육체가 감당하지 못 할 만큼 과부하가 걸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죠. 스트레스도 어떤 사람은 많이 타는 경우가 있고 적게 타는 경우가 있는데요. 같은 사안을 가지고도 상처를 받기도 하고 적게 받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주 안 받기도 하죠. 아무튼 스트레스가 유전자를 늙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Q2. 한의원의 이름도 특이합니다. 혹여 모생이란 ‘모발이 생겨난다’ 그런 의미인가?
A. 소중한 당신의 몸을 생각한다고 하는 의미에서 〈모생한의원〉이라 이름 하였습니다. 모생은 ‘사람’에 대한 이해로부터 진료를 시작하죠. 전문적인 한방요법과 침술을 통해 환자별 맞춤형으로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소중한 내방객의 평생건강을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3. 아하! 그렇군요. 모생이라 해서 자칫 오해할 뻔한 것을 원장님께서 잘 이해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원장님의 탈모에의 관심사는 어떤 동기에서 시작하였는가?
A. 저는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관점을 많이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개를 안고 가는 한 여성을 봅니다. ‘개도 털이 있고, 여성도 머리카락이 있는데, 개는 그렇지 않은데 유독 인간만이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의 영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머리카락이 길게 나는 것은 분명 인간의 두뇌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데 방점을 두게 되었지요. 그렇게 해서 인간의 두뇌와 관련된 서적을 탐독하다 보니 탈모와 모발연구에 뛰어들게 된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Q4. 탈모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인간의 두뇌 사용량이 워낙 많아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탈모는 질병이 아니며 하나의 현상적인 사실일 뿐이지요, 어떤 이는 머리카락이 빠져 없어지는데, 어떤 사람의 머리카락은 어찌해서 계속해서 자라나는가. 이 둘은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라 같은 문제, 합치요 통섭의 문제라고 보지요.
여기서 저는 의학자로서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죠. 인간이 만드는 것은 완벽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언제나 완벽합니다. 이 사실만 알아도 질병의 80%를 고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세포는 인체세포의 2~3%에 불과합니다. 헌데 두뇌세포가 인간이 필요로 하는 산소의 20%를 소모합니다. 이는 두뇌 량에 비해 활동량이 10배가량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두뇌는 이산화탄소도 20% 정도를 배출하죠. 때문에 머리(두뇌)는 압력이 세죠. 그래서 사고가 나면 여타의 인체는 피가 흐르데 반해 두뇌에 상처가 나면 피가 솟구칩니다. 그만큼 압력이 크다는 의미죠. 노폐물을 배출하기 어려운 구조란 뜻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 노폐물이 쌓인다, 기타의 현상이 일어날 때 두뇌는 머리털을 제거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Q6.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어쩌면 행운이라고 봐야 하겠군요. 그렇다면 모발이 왜 중요하다고 보는가?
A. 모발은 노폐물을 발산하는 통로입니다. 탈모현상은 노폐물을 다량 처리하기 어려울 때 탈모를 유발시키는 원리죠. 인체의 기관이나 조직은 노폐물이 쌓이면 노화, 퇴화, 기능 저하 현상이 일어납니다. 질병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노화도 일종의 질병입니다. 하지만 탈모는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하고는 다릅니다. 다만 보이는 게 타인과 다르다는 것뿐이죠.
모발은 인간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식물유전자입니다. 식물이 대기 중에 산소를 공급하는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이치처럼 인간의 모발도 일종의 탄소동화작용을 합니다. 두뇌에 필요한 산소를 다량으로 받아들이고, 필요 없는 이산화탄소 같은 불순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모발이 중요한 이치죠. 모발은 젊은이의 특권이죠. 노화DNA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도 젊을 때는 대머리가 없습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고 퇴화되어갈 때 유전적 특징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노아 홍수사건이 있기 전 인간은 6백세에서 9백세 가까이 살았습니다. 백세가 넘은 뒤로부터 인간이 5,6,7백년간을 파파 노인네로 살았겠습니까? 아닙니다. 꼿꼿하였고, 청년의 기력이 있었으며, 아이를 생산하는 생식능력 또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5백 살 먹은 사람이 모두 대머리였을까요? 아니죠. 청년처럼 힘이 짱짱하였고, 모발 또한 탈모현상 없이 숱이 많았으리라 여겨집니다.
Q7. 좀 더 들어가 볼까요? 인체와 인간의 차이가 있을법한데 그것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중요한 질문인 듯싶습니다. 인체와 인간은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의 현상적 문제는 인간이 자꾸 인체화, 육체화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에너지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해로운 에너지도 있고 유익한 에너지도 있습니다. 해로운 자외선 에너지 같은 것은 막거나 차단해야 하고, 유익한 적외선이나 저주파에너지들은 받아들이면 유익하죠. 꼭 어떤 시설이나 도구를 사용해야만 취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인체는 인간을 표현하는 수용체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인간을 작은 우주라고 말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물질만 보입니다. 중요한 두뇌, 심장, 그것들을 둘러싼 각종 구조와 조직뿐이죠. 인간이란 그 구조와 기관들의 총체적인 합으로써 플러스 알파가 들어 있죠.
창세기에서 인간창조 사건을 들여다보면 재미있죠.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물질적 소재로만 창조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 생기(생령, 영적인 능력, 보혜사 성령)를 불어넣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인간만이 만유 생물 중에 특별히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류를 다스리고 번성하고 통치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Q8. 인간에게 스트레스나 과로가 쌓이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A. 이건 당연히 인간의 책임이죠. 관리가 소홀한 책임지요. 맥을 본다는 말과 진찰을 한다는 구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의사들이 맥을 본다 하면 그것은 인간 전체를 본다. 인간에너지의 힘을 살펴본다는 의미인 반면, 진찰한다 하면 그것은 인간을 육체적으로, 물리, 화학적으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후자는 양의사에게 장점이 있으나 한의사에게는 전자에 방점이 찍혀있지요. 질병 사안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질병의 원인과 동기를 진단해 살펴보려는 것이 한의사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에너지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한 책임이라 할까요? 자연적인 치유, 신의 돌봄을 적절히 믿고 판단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Q9. 탈모 환자는 어느 정도나 되는가?
A. 우리나라에 5천만이 살면 대략 20%에 해당하는 1천만 명이 탈모환자인데 그 중에서 10%인 100만 명이 적극적인 탈모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보면 됩니다. 동북아시아에서 적게 잡아 1억 명은 탈모라 할 때 1천만 명이 적극적 치료욕구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사실 저는 동북아시아의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분야이지요. 스트레스와 과로가 쌓이면 우리의 몸은 그것을 나눠 갖는 특징을 보입니다.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치면 신경증, 망상증, 조현증 등으로 발현되고, 육체에 영향을 미치면 기관이나 장기조직에 문제가 생기는 원리죠.
Q10.원장님은 왜 탈모치료 시스템을 교회에 접목시키고자 하는가?
A. 탈모, 이제는 교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하나님의 원리는 좌, 우 또는 앞, 뒤로 향한다고 봅니다. 탈모와 발모의 원리도 같다고 봅니다. 교회의 시스템은 많은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며 신앙고백과 함께 천국으로 인도한다고 보는데요. 제가 발모단체를 조직해보기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 강의하며 참여자들을 독려하여 발모치료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3개월을 넘기기 어렵다는 사실이죠. 끈기가 부족해요. 낫고자 하는 열망은 있으되 바쁘다, 약속이 있다, 업무가 많다 는 둥 핑계가 많아요.
탈모 복원의 힘은 폐열을 이용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쉬운 원리를 주셨어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구원시키려고 교회라는 조직을 만들게 하신 것인데, 교회라는 조직은 인위조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모이는 자연적 회집의 원리가 거기에 있지요. 탈모는 인위적으로 낫게 하는 방법이 있으나, 그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낫게 하는 원리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합당한 조직과 구조는 교회 안에 있습니다. 치료약이나 물리적인 마사지 원리 등도 신께서 주셨다고 저는 생각해요. 본인의 낫고자 하는 의지에 더해 자율에너지가 발생해야만 더욱 큰 효과를 내는 이치죠. 간절한 소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제가 20여년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전수할 책임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발모 캡(모자)를 쓰게 하고 발모 왕 콘테스트를 선포하여 20명을 모집하고 A군10명에 B군10명을 나누어서 서로 경주하게 하는 것이죠. 약 5,6개월간 꾸준하게 한주에 한 번씩 모입니다. 개인별 또는 팀별 우승이나 1,2,3위를 선발하는 일종의 시합인데. 교회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큰 위력과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먹는 약은 두뇌를 좋게 하며, 바르는 약은 두피와 혈관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욱이 교회 시스템을 활용할 때 간증제도를 이용하면 더욱 더 경쟁에 긴장이 있고 효과가 있습니다.
Q. 필자와의 인연
필자(임승훈 대기자, 본헤럴드)는 김광용 사진작가를 통해 모생한의원의 이해민원장(66세)을 알게 되었다. 며칠 전 함께 한의원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처음엔 뚱단지 같은 믿기 어려운 말들을 쏟아낸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의 진가가 나온다. 발모연구는 20년 전부터라 한다. 신약을 개발하고 방법을 연구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그는 믿음의 사람이다.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힘’을 철저히 믿고 있다. 하나님께서 탈모 치료의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연구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치료하신다는 믿음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나는 못 고칩니다. 병원에서 못 고칩니다. 의학적으로도 못 고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못 고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바울은 말씀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 이해민원장은 이와 같은 믿음의 소유자이다. 그의 사역이 크게 확장되고 번창해 나가기를 소망한다. 그가 이미 저술한 「탈모로부터의 해방」(2009), 「발모의 기술」(2021)이란 책이 그냥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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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생한의원 02)547-1075
이해민원장 010-9523-1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