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독교 역사 재조명을 위한 『부산 기독교 문화 역사 연구회』 출범

  • 입력 2024.08.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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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100년 이상 된 교회만 20여 곳이 넘어...근대사와 함께 한 부산 기독교”

부산 기독교 문화 역사 연구회 출범 모임
부산 기독교 문화 역사 연구회 출범 모임

부산의 기독교 선교 역사를 재조명하고 기독교 문화 확산을 위한 부산 기독 문화 역사 연구회가 지난 821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수안교회에서 출범했다.

근대사에서 부산은 이 민족의 비극적인 전쟁인 6.25 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임시 수도였고 당시 부산 초량교회는 198211월에 미국 북장로 교회의 윌리엄 베어드에 의하여 세워진 역사적인 교회로 6.25 전쟁 중에는 구국 기도회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그뿐 아니라 중구 대청동 뒷산 기슭에는 청춘을 불살라 이 땅에서 순직 순교한 호주 선교사들의 묘지 일곱 기가 있다. 또한 개신교의 알렌 선교사와 아펜셀러와 언더우드가 초기 선교사들이 첫발을 디딘 기착지로 그 표지석이 있는 곳이 부산이다.

그 외 부산에는 100년 이상 된 교회가 20개 교회가 있다. 모두 다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교회들이다.

이처럼 100년 이상 된 교회로는

1.초량교회(초대 베어드 선교사, 1891)

2.부산진교회(초대 왕길지 목사, 1901)

3.풍성한 교회(선교사, 1894)

4.수안교회(겔슨 앵겔목사, 1905)

5.초읍교회(박성태 전도사, 1915)

6.금사교회(왕길지 선교사, 1910)

7.항서교회(사보담 선교사, 1910)

8.하단교회(김정숙 성도, 1904)

9.사상교회(장연식 영수, 1909)

10.구포교회(윌터 스미스. 1909)

11.대지교회(윌터 스미스. 1907)

12.김해교회(배성두 장로. 1894)

13.금성동교회(겔슨 앵겔 선교사. 1911)

14.대연교회(겔슨 엥겔선교사. 1907)

15.송정교회(이윤백, 1909)

16.기장교회(겔슨 엥겔. 1909)

17.철마교회(겔슨 엥겔, 1908)

18.창대교회(월터 스미스. 1909)

19.제일영도교회(시릴 로스 선교사, 1896)

20.웅천교회(김원수 성도. 1900)

*교회의 ( )안에 기록된 분들은 초대 목회자나 관계된 분들

그 외에 기독교를 대표할 만한 기념관으로

 

1. 일신 기독병원 맥켄지 역사관(1952)

2. 부산진 일신 여학교(1909년 건축)

3. 한국 기독교 선교 박물관(2013년도)

4. 장기려 기념관

5. 주기철 목사 기념관

 

등 다양한 기독교 기념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료를 기록 보존하여 역사 의식을 고취하고, 기독교 문화와 기독교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부산 기독 문화 역사 연구회가 조직됐다. ‘부산 기독 문화 역사 연구회는 문화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생활에 정착하며 역사적인 사료로 기록하고, 앞으로 기독교 문화 처소를 기독 문화 관광지로 만들어서 기독교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 복음화에 사명이 있다.

그 뿐 아니라 동서 대학교와 합력하여 기독 문화 관광 해설사를 양성하여 기독 문화를 확산시키며 기독교가 부산에 미친 영향과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다. 이에 임원으로 지역 중역을 맡은 목회자들과 교계의 연륜이 많은 장로들로 구성이 되었다.

부산 기독교 문화 역사 연구회 임원진

회장 : 박수웅 목사, 부회장 : 송영웅 목사. 김항재 장로

사무총장 : 신동기 목사, 회계: 김성열 목사, 부회계 : 김주성 장로 서기 : 최성구 목사,

자문 : 조운복 장로, 이종철 목사. 박시영 목사, 탁지일 목사. 이상규 목사 등으로 조직했다

1차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1) 동래 수안교회 3.1 독립 만세 운동 기념비 설치 진행

2) 시민공원 3.1 독립 운동 역사관 건립을 위한 용역 진행과 기독 문화 역사임을 시청 관계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사업 진행

3) “부산 기독교 역사 무엇이 문제인가?”(가칭) 주제로 포럼 및 세미나 진행

2024년은 한국개신교 역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140여년이 되는 해이다. 1884624일 미국 감리교 선교사 R. S. 멕클레이가 고종 황제로부터 선교를 허가 받은 지 140년이 되는 2024년의 해를 기념하며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여야 할 것이다.

역사는 우리의 뒷모습이고 현재에 이르게 된 이정표이며 미래의 갈 길을 알려 준다. 우리 민족의 기독교의 역사가 140여년을 맞이하면서 이 민족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 기독교로 인하여 학원이 세워져서 학문이 발달했으며 교회가 왕성하여 영혼을 구원하였으며 병원이 세워져서 질병을 물리치고 복지 문화가 발달되어 골고루 혜택을 받는 사회가 되었다

이제 부산도 이러한 다양한 선조의 공을 우리 스스로가 발전시켜서 민족의 역사에 미친 귀한 점을 교훈 삼으며 역사적으로 기념관을 세워서 우리 자손들에게 가르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이 일은 공적으로 교회와 관이 하나 되어 바르게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역사를 이 부산 기독교 문화 연구회가 잘 감당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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