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주년 종교개혁, 나를 갱신하는 점검표, ‘나는 어떤가?’

  • 입력 2024.10.29 11:50
  • 수정 2024.10.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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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점검 66개조 & 예배 갱신 18개조

마틴 루터와 교황 레오 10세
마틴 루터와 교황 레오 10세

 

내가 곧 교황 레오 10세가 아닌가?

1517년 마틴 루터의 95개조 논제는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오늘 우리로 말하면 라틴어로 쓴 목회자들을 위한 예의를 갖춘 공개 성경공부 토론 질문지이다. 그러나 교황이 이것을 거부하면서 생각지 않은 유럽 전역에서 종교개혁의 불길이 이어졌다.

혹시 말씀을 이런 방식으로 대하고 있다면...교황 레오 10세처럼 이것을 무시한다면...나는 100년을 해도 변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내용을 알고 있지만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점이 많았다. 이렇게 보면 교황레오 10세는 바로 나 자신일 수 있다. 분명한 말씀에 분명한 음성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하고 내 방식을 고집하는 그것이 나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신앙 갱신은 말씀에 대한 자세에서 시작된다.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사용하는지를 보면 나의 죄악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것은 10계명 1-4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은 죄악이다. 예를 들면 말씀을 대하는 자세와 동기와 목적이 나의 유익을 위하여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말씀이 대한 신앙에서 위험한 요소를 66가지를 정리했다.

나는 그동안 이런 방식으로 성경을 대하지 않았는지 진솔하게 점검해보자. 이것에 바른 응답을 할 때 나의 신앙갱신은 일어난다. 각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것을 자신에게 적용하면 주의 은혜가 임할 것이다

말씀 앞에 교황 레오 10세로 살 것인가? 마틴 루터로 살 것인가?
말씀 앞에 교황 레오 10세로 살 것인가? 마틴 루터로 살 것인가?

 

내가 이렇게 하고 있다면...

성경을 잘못 대하고 사용하면 독이 된다. 성경은 거룩한 책이다. 인간이 쓴 책과 구별된다, 성경은 영적인 책으로 세상이 책을 대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안 된다. 원리와 방법 동일하다. 그것이 다르면 거기에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성경은 성경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 그래야 변화가 일어난다. 그런데 대부분 이것을 눈치 채지 못한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간다,

혹시 내가 수십 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설교하고 성경을 읽고 듣고 배우고 가르치고 있다면?

지금 결단하고 회개하며 주님에게로 돌아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인본주의 방식으로 헬레니즘이 교회 안에 심어 놓은 가라지와 같다. 너무 교묘하여 대부분 눈치 채지 못하는 사단의 전략이다. 혹자는 이 부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너무 오랫동안 나를 지배한 사단이 안다면 아주 분노할 일이다. 사단이 우리를 공격하는 영역은 말씀에 대한 것이다. 말씀의 본질을 벗어나 더하거나 빼거나 변조하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 온다. 이 전략에 우리가 넘어가면 안 된다. 이것을 바르게 분별하여 말씀 사역과 말씀을 대하는 일에 적용해야 한다.

지금 이렇게 성경을 공부하거나 전하고 있지 않는가? 이것은 성경에 제시하는 본래의 방식이 아니다. 이런 방식은 인본주의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방식을 오래 사용하면 나도 모르게 이것에 익숙해지면 말씀의 언저리에서 맴도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된다,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속되면 완고한 바리새인처럼 된다.

 

오히려 말씀으로 나를 완고하게 하는 인본주의 방식 66개조 자기점검표

1. 성경을 주로 구절을 선택하여 전하거나 주제 중심으로 말씀을 배우고 전한다

2. 본문을 중심으로 공부하지 않고 짧은 구절을 설명하는데 집중한다

3. 짧은 20-30분에 모든 것을 걸고 시간을 늘리는 것에 부담이 인색하다

4. 본문을 공부하고 전하지만 전체의 핵심 메시지를 찾아 전하기보다는 그중에 내가 관심 있는 내용과 나에게 주는 깨달음을 중심으로 전하고 은혜를 받는다

5. 성경을 문자에 머물고 단어의 의미를 풀이하는데 중심을 둔다

6, 성경 66권의 책을 통째로 보며 성경전권을 다루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책만 보고 어떤 책은 평생 보지 않고 관심이 없다

7, 성경을 나의 주장을 증명 도구로, 깨닫기 위해 읽고 공부한다.

8 원자료인 성경자체를 사랑하기 보다는 성경을 설명하는 2차 자료에 더 관심이 있다

9. 성경이 말하게 하기 보다는 내가 성경을 설명하는데 더 관심 있다

10. 성경을 신학교에서 배운 것 이외에 성경을 개인적으로 66권의 성경을 맘먹고 연구한 시간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11. 매일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고, 매주간에 2시간이상 성경을 공부하는 시간을 정하여 지속하지 않는다

12. 정기적으로 말씀을 나누는 공동체를 가지지 않고 있어도 마음에 찔림이 없이 지낸다

13.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방법이 없이 검증되지 못한 나의 방식으로 전한다

14. 사역자일 경우 설교로만 만족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성경 공부반을 만들지 않고 있다

15.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더 좋은 방법을 개발하려는 의지가 없고 노력도 안 한다

16. 성경 66권을 공부하거나 배우지 않았는데도 그것에 대한 계획이 없이 부담감을 갖지 않는다

17. 성경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설교 방식을 고수하고 대화와 질문 하는 방법을 시도를 하지 않는다

18 성경을 가르치고 전한다 해도 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다

19 성경을 배우기 위해 교사나 전문가를 찾지 않고 자신을 가르치지 않고 전하는데 열심이다

20. 말씀이 남는 설교나 가르침보다는 나의 해석과 메시지에 더 관심이 있다

21 성경을 배우면 머리만 커지고 지식만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말씀에 올인하지 않는다

22. 성경 66권의 전체 내용을 2시간동안 원고 없이 전할 수 없음에도 그런 일에 도전할 의지가 없다

23 .나를 죽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을 어렵게 만나 내가 모른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인데

이런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에 바쁘다

25. 수십 년 믿음 생활을 했는데도 여전히 주일 설교만 듣는데서 더 이상 진보 되는 것을 꺼린다

26. 말씀에 푹 빠져 하루 종일. 3일 동안. 1주일 동안 시간을 지내는 시간을 사모하지 않고 내일로 여기지 않고 관심이 없다

27, 이대로 믿어도. 큰 문제없이 천국에 갈 것이라 믿는다

28. 적당한 선을 긋고 더 이상 교회생활이나 말씀의 깊이를 들어가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시간을 제한한다

29. 성경 한 권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에 공감이 잘 안되고 말씀에 올인하고픈 마음이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30 말씀을 가까이 하거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시간과 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고난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별로 없다

31.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나에게 최고의 시간이라는 말이 아직 믿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

32 말씀이 곧 하나남이라는 말씀이 아직 이해가 안 된다, 그래서 말씀이 우선수위에서 밀려난다

33. 사람과 만날 때 말씀을 나누는 것 보다는 일상과 세상 이야기를 듣는데 관심이 있다

34.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는 것을 밥처럼 먹는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책을 공부하는 지식을 체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35.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진리를 깨닫는데 관심이 있고 실천하지 않는다

36. 밥을 평생 먹듯이 말씀도 매일 정기적으로 먹는 시간에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37. 말씀을 대할 때 나에게 적용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적용한다

38. 구약과 신약을 나누어서 성경을 이해한다.

39. 성경을 요약하며 짧고 쉽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는다

40. 흥미롭고 좋아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41. 당장 사용하고 필요한 주제만 선택한다

42.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쉬운 방법을 고안한다

43. 졸업이나 자격증이나 다른 목적을 위한 공부로 하고 성경공부를 마친다

44. 성경전체 보다는 주로 핵심을 파악하는 공부에 집중한다

45. 원자료 보다 2차 자료인 신학적 주제를 중심으로 자기 입맛에 따라 공부한다

46. 한번 공부한 주제 내용은 안다고 만족하며 더 이상 공부하지 않는다

47. 성경 구절과 부분적인 공부 한 것으로 성경 전체를 안다고 착각을 한다.

48. 성경보다는 내용을 공부하고 정리한 교재를 다음 사람에게 가르치고 전수한다

49. 학교공부처럼 지식중심으로 공부하고 마친다

50. 지속하지 못하고 중간에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지속하는 성경공부가 없다

51. 성경의 지식이 많아지면 그것이 믿음이 커지는 것이라 오해를 한다

52. 시간을 짧게 하면서 단기간 형식적인 성경공부를 한 것으로 성경공부 했다고 말한다

53. 성경이 지루하고 어려운 문제의 원인이 자기보다 성경과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전가한다

54. 성경의 어려운 내용은 피하고 당장 적용하기 좋은 쉬운 것을 찾는다

55. 스승을 찾거나 예수 제자의 길을 가는데는 관심이 없고 혼자 공부한 경험밖에 없다

56. 성경을 당장 나에게 필요한 것을 답해주는 문제 해결자로 오해를 한다

57. 성경을 자기의 종처럼 생각하며 마음의 위안을 받는 마음으로 자기방식으로 공부한다

58. 한번 공부하면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말씀의 맛을 본 적이 없고 새로운 은혜만 추구한다

59. 목사님이 모두 다 알려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스스로 성경을 공부한 적이 없다.

60. 성경공부에 대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61. 성경을 잘 몰라도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성경공부에 관심이 없다

62. 실제 성경을 제대로 공부 해본 적이 없음에도 성경을 안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다

63. 아직 성경66권을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했으면서도 그것을 가르치고 배우려는 의지가 없다

64. 오직 말씀을 강조하고 중요성을 말하고 매주 설교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다

65. 말씀이 나를 죽이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도 말씀을 정기적으로 배우지 않는다.

66. 지금 내가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이 없음에도 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는 의지가 없다

 

2024 종교개혁기념일

자기 이름 / 서명

* 66개 중에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인지 점검해보세요

 

 

나의 예배 생활을 새롭게 하는 예배 갱신 18개조

*한국교회에 가장 먼저 갱신해야할 영역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어떻게 갱신해야 할지 성경에 근거한 실천사항을 제언합니다.

 

1. 예배의 중심이 말씀이 되도록 예배당 구조를 바꾸어 말씀을 소통하는 원형과 유기적 구조로 드립니다.

2. 예배의 세팅을 주님이 좌정하시는 하늘 보좌를 보게 함으로 예배의 주인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예배의 자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무대는 온 성도가 참여하는, 청중석에는 주님이 보좌에 앉아계시는 위치 전환이 필요합니다)

3. 매주일 예배는 한 주간 하나님이 행하신일을 감사하고 예수가 주인이심을 다시 선포하고 경배하는 시간입니다

4. 그리스도인의 전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 시간이 2시간 이상을 드려야 자기가 죽는 진정한 예배가 됩니다(하나님의 임재가 시간 속에 임합니다)

5. 예배는 온 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되는 것이기에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설교는 성경을 드러내고 재현하고 말씀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6. 예배에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고 선포하는 것을 듣고 실천하는 성경읽기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7. 예배는 설교를 듣고 본문 말씀을 서로 나누고 기도하는 소통과 공감의 소모임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8. 예배 속에서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체험하여 말씀의 중심인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 예배의 최종목적이 되게 한다(수가성 여인처럼)

9. 교회마다 본문 중심의 사경회식 성경 공부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10. 모든 교회와 목회 프로그램은 66권 말씀 속에서 방법이 생산되어야 합니다

11. 크리스천의 하루의 시작은 말씀을 지키는 것을 지키는 것으로 출발되어야 합니다

12. 성도들은 필수적으로 성경을 깊게 공부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13. 삶에서 말씀을 전도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14. 우리의 대화가 말씀이 중심이 되는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15. 목회자는 주일 외에 자신을 위한 말씀을 배우는 절대시간을 의무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16. 말씀으로 가정이 작은 교회 역할을 해야 교회 본질이 살아납니다

17. 예배 시간만큼은 휴대폰을 반납하고 가능한 스크린 보다 각자 성경을 갖고 그런가하여 말씀을 확인하며 한 주간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성경읽기를 이어가는 습관을 갖는다

18. 예배를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과 세상과 소통을 경험하는 대통의 자리로 만든다

 

2024년 종교개혁일

자기 이름/ 서명

* 나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예배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 몇 개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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