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산 한사람, 『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

  • 입력 2024.11.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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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의 사건들을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다.
-에스더서,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침서
-내 인생을 내 뜻대로 살 것인가? 하나님의 계획과 시간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

​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
​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

크리스천 여성들의 영어식 이름 중 가장 선호하는 이름 중 하나는 ‘에스더’가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손에 잡혀 바벨론 땅에서 숨죽이며 살아가던 유대 민족을 절체절명의 순간에 구원 도구로 사용된 에스더. 그리고 그 뒤에서 에스더의 신앙의 멘토이자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세워 준 에스더의 외삼촌 모르드개의 이야기는 긴박함을 넘어 절박함까지 느끼게 해 준다.

하지만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인간들에게 긴박함과 함께 찾아오는 다급함도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에게는 은혜의 절묘한 타이밍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바로 이렇게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타이밍을 믿는 자들은 절망의 순간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

채금령 강사는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에서 예즈덤성경교육사로 섬기고 있다. 오래 전에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예즈덤성경대학(대표 이대희 목사)에서 인도하는 미리토크 성경공부를 30년째 즐겁게 배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즈덤성경대학에서 성경교육사로 미리토크 성경공부반을 맡아 책별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채금령 강사가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에스라와 같은 학사이면서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치는 이 시대의 랍비 이대희 목사의 가장 총애하는 수제자가 될 수 있던 결정적인 이유는 이대희 목사의 아내이기 앞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말씀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마리아와 같은 신앙인이기 때문이다.

출판기념회 독자와의 만남, 채금령 강사는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에서 예즈덤성경교육사로 섬기고 있다.
출판기념회 독자와의 만남, 채금령 강사는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에서 예즈덤성경교육사로 섬기고 있다.

채금령 강사의 신간 『에스더의 더타임』은 전체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틱한 연극 10막의 대본을 보는 것처럼 에스더서의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나 에스더서의 사건을 나열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전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총연출가이시고 감독이신 ‘하나님’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에스더서’라는 작품을 독자들이 어떻게 읽고 이해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의도를 알면 그 긴박한 사건들조차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결말을 알기 때문이다.

채금령 강사는 책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계획과 때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타임에 준비된 사람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등장하고 그에 비해 자기 성공의 때를 착착 준비해 가던 어리석은 하만의 타임도 보게 된다. 하만은 자신이 치밀하게 계획한 타임에 아하수에로 왕을 끌어 들이면 자신의 꿈도 이루고 성공할 줄 알았지만 그 꿈은 하나님의 시간표 아래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오히려 인간적인 그 어떤 계획도 세울 수 없던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생명을 건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시간표와 때에 순종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의도보다 더 절묘하고 완벽하게 하나님의 승리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의 계획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무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도 결국 거만한 아하수에로 왕조차 하나님의 도구가 되고 만다. 그리고 하나님의 콧김 앞에 그 어떤 세상의 권력과 국가도 흥망성쇠를 달리할 수 있음을 에스더서는 보여주고 있다.

채금령 강사의 『에스더의 더타임』은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잘 쓴 책이다. 그러나 그 속의 이야기는 풍성한 지혜를 품고 있으며, 성경의 가장 원대한 원리를 교훈하고 있다.

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
에스더의 더타임』, 채금령, 예즈덤

》》 저자에 대하여

채금령 ❘ 저자는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에서 예즈덤성경교육사로 섬기고 있으며 목회자의 아내이다. 오래전에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예즈덤성경대학(대표:이대희 목사)에서 인도하는 미리토크 성경공부를 30년째 즐겁게 배우고 있다. 현재 예즈덤성경대학에서 성경교육사로 미리토크 성경공부반을 맡아 책별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성경을 계속 배우면서 다양한 현장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며 청년, 신학생. 부모모 임등에서 성경을 가르쳤고 주님이 분부한 전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감당하길 소망하고 있다. 저서로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창세기』가 있다.

이대희 목사와 채금령 사모
이대희 목사와 채금령 사모

 

》》 차례

프롤로그-8

에스더 내러티브를 시작하면서 _14

 

장면1 욕망의 잔치 180일 _15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하나님 타임이 시작되다

 

장면2 은혜로 정상에 _31

새 왕후의 간택령

하나님이 타임에 준비된 한 사람

하나님께 이끌려 가는 사람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되다

하나님 타임을 위한 미래의 준비

 

장면3 갑자기 닥친 애매한 고난 _62

유다인 말살을 계획하다

은밀하게 진행되는 암살음모

 

장면4 오늘, 내가 사는 이유 _77

회개와 금식기도 이외는 다른 길이 없다

하나님타임이 다가왔다

한 사람의 결단이 있기까지..

 

장면 5 지혜로 문제 해결 _92

영적 전투의 서막

분노한 하만이 음모를 꾸미다

 

장면 6 누가 존귀한 자인가? _107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이 개입하다

반전의 카운트가 시작되다

 

장면 7 잔치가 장례식이 되다 _123

너의 소원을 말해봐

졸지에 임한 패배와 죽음

 

장면 8 죽음에서 생명으로 _137

복음의 새 법이 오다

모르드개로 인해 기쁨이 오다

 

장면 9 두 날을 기억하라 _151

유다인, 대적을 진멸하고 잔치하다

영원한 감사, 부림절

 

장면 10 한 사람을 찾습니다 _161

하나님 나라에 기록되는 인생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까?

이대희 목사 가족. 이대희 목사는 성경 교육의 장이 가정이라고 늘 강조한다.
이대희 목사 가족. 이대희 목사는 성경 교육의 장이 가정이라고 늘 강조한다.

 

》》 책 속으로

언약을 받고 언약을 지키는 사람은 언제나 언약을 이어줄 사람을 찾는다. 우리도 누구든지 내 자녀이든지, 성도이든지 내게 맡겨진 자들, 내가 양육할 수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최선을 다해 자기 딸처럼 양육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진 언약의 바통을 이어주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보다 물질이나 건물에 관심이 많다. 사람은 그것을 위한 도구로 이용할 때가 많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교육은 어려서 부터 유대인의 정체성을 키워준 교육이었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어려서 부터 철저히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교육 한다. _장면 2. 은혜로 정상에 오르다. p.41

 

그렇다면 모르드개는 왜 자기가 유다인임을 얘기 했을까? 얘기를 안했다면 민족 전체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위험을 감지했기 때문에 에스더에게도 민족을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오늘 모르드개는 유다인임을 알렸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과의 영적 싸움이다. 왜 너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절을 안 하느냐? 너는 누구냐? 너의 정체는 뭐냐? 이 질문 앞에 모르드개는 답했다.

"나는 유대인이요"

결정적인 순간에 부인하거나 시인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_장면 3. 갑자기 닥친 애매한 고난 p.66

 

하나님이 우리를 높이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사용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시간이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위기가 왔을 때 안다. 이때가 왔을 때 내가 어떻게 하는가를 보면 안다. 우리의 꿈이나 목적, 목표는 무엇에 있는가? 우리가 말하고 이루려는 꿈은 그 지위나 어떤 일을 하느냐 에 있지 않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 는 것이 꿈이고 목표가 돼야 한다.

_장면 4. 오늘 내가 사는 이유 p.86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시간을 하나님이 인도하시지 않는다. 하만이 아무리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해도 자기 힘으로 안 된다. 하나님이 시간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만은 시간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일을 많이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의 응답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일은 나 혼자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된다. _장면 6. 누가 존귀한 자인가 p.115

 

하만은 이미 죽었다. 그러나 하만의 법은 존재한다. 그러나 하만이 죽었기 때문에 그 법은 힘이 없다. 마귀는 십자가에 이미 패배하고 끝났다.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워 나가는 것이다. 놀라운 복음의 희소식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다. 사망 권세는 이미 끝났다. 그러나 사망의 권세는 여전히 존재하고 죄의 값으로 육신은 죽게 된다. 하만은 이미 죽었다. 마치 마귀는 이빨 빠진 사자와 같다. 마귀는 살아 있지만 죽은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 말아야 한다. _장면 8. 죽음에서 생명으로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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