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독교 국가가 맞나?

  • 입력 2025.03.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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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대한민국은 사실상 기독교 국가다!

"제106년차 3.1절 기념일, 제38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 성료되다."

제106년차 3.1절 기념일인 오늘 오전에 삼성제일교회(담임, 윤성원 목사)에서는, 제38회 3.1절 민족화합기도회가 있었다.

충무성결교회 성창용 목사의 예배 인도로 진행된 금번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특강을 통해 금회차 기도회의 무게감을 더하였는데, 참석자가 다소 저조한 모습도 보였다.

기도회 후 담은 단체 촬영
기도회 후 담은 단체 촬영

설교에 나선 윤성원 목사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도회'로 금번 기도회를 상기하면서, ‘다시 찾아온 삼일절’ 제하 설교를  통해 “3.1 운동은, 저조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현실문제 해결 위한 민족 저항운동’이 되었고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었다.”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3.1 운동은 ‘민족 자주 운동’, ‘초교파적 독립 운동’, ‘비폭력 운동’ 이었음을 역설하였다.

‘다시 찾아온 삼일절’ 제하 설교 중인 윤성원 목사
‘다시 찾아온 삼일절’ 제하 설교 중인 윤성원 목사

또한 그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늘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 감에 힘쓰자” 하였는데, 이어지는 순서 가운데 본 기도회의 발기인 정근모 장로(전 과기처 장관)는, 연약한 육신에도 불구하고 금번 기도회에 참석하여 38년간 함께 하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인사로 기염을 토하여 좌중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정근모 장로는 1987년 시작된 동 기도회 모임 발기인으로서, 그간 많은 간증거리를 갖게 되었다.
정근모 장로는 1987년 시작된 동 기도회 모임 발기인으로서, 그간 많은 간증거리를 갖게 되었다.

 

금번 특강은, 1890년 개종하여 기독인이 된 가정의 증손으로서, 함태영 전 부통령 손자이자 함병춘 전 대통령 비설실장 장남인 함재봉 교수(전 연세대 교수, 현 한국학술연구원장)가 나섰다.

함재봉 현 한국학술연구원장
함재봉 현 한국학술연구원장

 

그는 ‘기독교와 한국 사람 만들기’라는 제하에 “3.1운동은 정치적 해방 운동을 넘어 사실상 조선 시대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완전히 새로운 국가와 국민을 만들어낸 역사적인 변혁이었다” 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의 논거에 의하면, 3.1절운동 이후 우리 한국인의 최초 선거가 있었고 남녀 차별에 대한 도전의 실재하는 역사가 실존했으며, 이화학당에서의 첫 세례식을 통해 여성들이 단지 한 여자로 불리던 시대에서 이름이 불리는 사회로의 전환도 생겼음을 보게 된다.

조선의 멸망을 슬퍼한 자들은 누구일까?
조선의 멸망을 슬퍼한 자들은 누구일까?

 

3.1절운동이 있었기에 사실상 신분제의 변화도 있었고, 18세기와 19세기에 있어 믿을 수 없이 짧았던 기대 수명은 의료의 발달로 인한 수명 연장과, 교육의 기회 제공 및 언문에의 눈뜲을 통해 온 국민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하였다. 3.1절 운동은 사실상 ‘닫혀진, 특정인들만의 전유물로써의 교육’이 아니라 ‘만인을 위한 교육적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다.

18-19세기 조선 시대 기대 수명! 아연실색 할 내용이다.
18-19세기 조선 시대 기대 수명! 아연실색 할 내용이다.

 

‘애절양(哀絶陽)’이나 ‘자매(自賣)’, ‘군포((軍布)’ 등의 悲哀史를 통해 ‘당시 백성들은 독립 후 조선의 회복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국가를 원하였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우리 민족사에 있어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사에 있어 지니는 가치로써의 운동이 3.1절운동’ 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당시 ‘한국 사람’은 다섯 종류로 추구된 사회상을 통해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것인데, 함 교수가 언급한 ‘다섯 종류의 한국사람’은 다음과 같다.

'애절양의 비애사'는 우리 민족사의 믿기 어려운 '정치적 폭거사'에 다름 없었다. 조선의 멸망과 3.1운동 후 대한민국 건국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
'애절양의 비애사'는 우리 민족사의 믿기 어려운 '정치적 폭거사'에 다름 없었다. 조선의 멸망과 3.1운동 후 대한민국 건국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

 

친중위정척사파:중국 관계 지속과 중국 중심 회복 추구파

친일개화파:일본 자본주의와 결탁된 사실상 친일 매국파

친미기독교파:개신교 기독교 전통과 성서 복음주의 운동에 따른 순수 애국파

친소공산주의파:소련을 중심으로 한 파쇼 공산주의파, 극단 민족주의

인종주의파:종족 중심 민족주의로, 사실상 현재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민족

3.1운동 후 한반도에 만연했던 한국인 만들기 양상
3.1운동 후 한반도에 만연했던 한국인 만들기 양상

 

3.1절운동 이후, 이러한 사회적 韓國人像은 결국 대한민국이 언문, 교육, 출판, 보급 등에 있어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선교 활동과 더불어 개회되는 실제 역사로 化하였으니, ‘한문의 경전이 사서삼경’이었다면, ‘언문과 한글의 경전은 사실상 성경’이었고, 그런 면에서 한국 사회는 사실상 3.1운동과 더불어 개화된 각종 사회 운동과 함께 ‘글씨에의 눈뜲’과 더물어 성서적 국가가 된 것이 사실의 역사로서의 대한민국 역사’라는 것이다.

같은 Korean이라 하여도, S.Korean과 N.Korean은 그 質的 차이가 엄연함을 본다. 아직 조선에 머무는 북한과 대한민국으로 거듭한 Korean. 대한민국 건국사를 뒤흔드는 좌익 주입식 논리는 매우 삼가할 바 이다.
같은 Korean이라 하여도, S.Korean과 N.Korean은 그 質的 차이가 엄연함을 본다. 아직 조선에 머무는 북한과 대한민국으로 거듭한 Korean. 대한민국 건국사를 뒤흔드는 좌익 주입식 논리는 매우 삼가할 바 이다.

 

함 교수의 특강 내용은 삼성제일교회가 공유한

https://www.youtube.com/watch?v=v234GonAKjU 를 통해서도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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