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C] 더웨이 컴페니 미쉘 김 대표, “캐나다는 미국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우리가 도울 것”

  • 입력 2025.06.30 21:18
  • 수정 2025.07.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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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목사, “나는 나의 돼지 떼를 드려 일터 사역을 한다”
조재완 장로, “TBMC 회원 기업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부흥하는 기업 되길”

기독기업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TBMC 수요사역예배>가 지난 6월 25일 본푸른교회에서 이어졌다.

이날 기도를 맡은 조재완 장로는 “때마다 일마다 은혜를 주시고 주님의 귀한 사역을 준비하고 깨닫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거룩한 습관을 따라 수요 사역 채플로 모였습니다. 이곳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도록 이끌어 주심 감사드립니다. 최원영 목사님에게 강건함과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섬기는 본푸른교회와 TBMC와 본헤럴드를 주님의 뜻대로 잘 끌어가도록 성령이 기름을 부어주옵소서. 특별히 선교 여행 중인 담임목사님의 일정에 함께 하셔서 복음의 귀한 역사가 나타나도록 성령님 역사하옵소서. 또한 TBMC의 모든 기업이 서로에게 유익한 기업되게 하시고 하나님 방법대로 부흥하는 기업, 하나님 기뻐하시는 기업, 이 땅에 크리스천 모델 기업이 되도록 은혜의 은혜를 더하길 원합니다. 또한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는 말씀을 붙들고 다시 일어나 맡긴 기업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도록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조재완 장로, "이 땅에 크리스천 모델 기업이 되도록 하소서"
조재완 장로, "이 땅에 크리스천 모델 기업이 되도록 하소서"

이어 한광훈 이사장이 나와 설교자인 김성우 목사(대전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를 소개했다. 김성우 목사(대전신학교 교수, 예설 대표)는 누가복음 8:29~30의 본문으로 “돼지 떼를 드리는 기업, 돼지 떼를 드리는 일터”말씀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성우 목사는 “대전신학대학에서 예배설교학을 가르쳤고, 그전에는 김현애 목사와 함께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라는 출판사와 <예설 스페이스>라는 소통형 카페를 운영하며 목회해왔다. 개인적으로 9년 정도 일터에 관한 관심과 일터 목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일터 목회를 신학적으로 정립하고자 경험과 이론을 아우르며 정리도 했다.”

김성우 목사,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것을 일종의 일터 사역"
김성우 목사,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것을 일종의 일터 사역"

김성우 목사는 “나는 대전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것을 일종의 일터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매우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 특별히 기독실업인으로 사는 것이 무척 어려운 시대인 듯하다. 이런 기업을 바라보고 묵상할 때마다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가 떠오른다.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는 지금 흔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어떤 말씀을 나눌까 기도하는 가운데 오늘 이 말씀을 주셔서 함께 나누고자 한다.”

김성우 목사는 “오늘 본문은 거라사에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거기에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다. 군대는 헬라어로 ‘레기온’이다. 전통적으로 이 본문은 ‘귀신 들린 사람을 치유한 사건’ 정도에 관점을 두고 설교 됐다. 하지만 나는 일종의 사회과학적인 해석 방법론에 따라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군대는 로마 군대를 말한다. 당시 로마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주변 국가를 지배했다. 거라사 지역도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다. 정복당한 국민은 군대의 폭력, 세금 수탈, 인간성 상실의 비참한 삶을 산다. ‘군대’라는 단어의 의미는 폭력과 수탈, 배제, 소외를 정당화하는 힘을 의미한다.” “바로 이때 예수님은 ‘군대 귀신’을 무저갱으로 보내지 않고 돼지 떼로 보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다.”

김성우 목사는 “나는 오늘 좀 다른 각도. 즉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 본문을 보고자 한다. 돼지 떼가 2,000마리나 되는데, 순간 몰살당했다. 돼지 떼 주인이 무슨 죄가 있나? 돼지 떼 주인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고 말았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의 경제적인 손실이나 해를 주는 분으로 바라봐야 하나?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은 한 영혼을 위해서라도 어떤 경제적인 손실도 감수하겠다는 예수님의 그 자유로운 의지를 본문에서 볼 수 있다.” 이어 “여러분은 한 영혼의 가치를 계산해 본 적이 있는가? 철학자 라이프니츠의 원죄론에 보면, ‘한 영혼은 우주의 창이다‘ 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곧 우주이고 한 사람을 통해 우주를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김 목사는 “우리 기독 실업인들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믿음의 눈을 지녀야 한다. 예수님도 마가복음 8:36~38에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가 세속적인 힘과 권력을 향해 달려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그것은 팍스-로마의 모습이다. 세속적인 욕망이 있는 것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다. 자 그러다면 여러분은 맘몬이라는 돼지에게 매몰되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기업 되길 원하는가?”라며 말씀을 마쳤다.

김성우 목사, "나는 나의 돼지 떼를 열심히 드리며 사역을 하고 있어"
김성우 목사, "나는 나의 돼지 떼를 열심히 드리며 사역을 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김성우 목사는 “한국의 신학교 상황이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교수 사역하느냐? 라고 묻는다. 그러면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사역하듯 한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나는 지금 열심히 나의 돼지 떼를 드리며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광훈 이사장(사, 국제우호협회)이 강사 미쉘 김 대표(김민경)를 소개했다.

한광훈 TBMC 이사장의 프리젠테이션과 강사 소개
한광훈_ TBMC 이사장, (사)국제우호협회  설립자&이사장

미쉘 김 대표(캐나다 The Way Company Inc.-더웨이 컴퍼니)는 “캐다나,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회”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미쉘 김 대표는 “왜 캐나다와 온타리오주인가? 또 캐나다에 올 때 준비할 것과 현지화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전할 것이다. 나는 얀센, 아스트라제네커 등 외국계 제약 회사에서 영업 마케팅을 15년간 해왔다. 그러다 7년 전에 캐나다로 넘어가 석사 공부했고, 현지화 전략을 배우기 위해 중국계 기업에 들어갔다. 감사하게 이어서 부산외대 교수로도 활동했다. 그러다 2023년 당근마켓을 캐나다에 론칭했다.” 이어 미쉘 김 대표는 “현재 한인벤처협회(KOVA)와 글로벌 한인 벤처 네트워크(INKE)에서 일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회사들을 돕고 있다. 캐나다는 지역별로 GDP가 다르다. 온타리오주가 경제의 주축이며, 퀘백과 몬트리올 그리고 앨버타로 이어진다. 캐나다는 거대한 국가 면적에 비해 사람들은 밀집된 지역에 모여산다. 당근마켓이 성공한 이유도 사람이 많이 살아서이다.”라고 말했다.

미쉘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왜 캐나다인가?‘라고 할 때 캐나다는 미국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이면서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곳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한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무엇보다 한국 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쉘 김 대표, "캐나다는 미국 시장과 세계 시장의 교두보...한국 친화적"
미쉘 김 대표, "캐나다는 미국 시장과 세계 시장의 교두보...한국 친화적"

이어 미쉘 김은 “캐나다는 투자 매력도도 좋다. 50조 미국 달라에 달하는 시장에 우선적인 접근 가능하다. 또한 AI에 최적화된 국가이며 G20 국가들 중 사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이고 법인세율이 높지 않은 나라이다”라고 전하며 현재 캐나다의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에 한국 사람들이 중요한 위치를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쉘 김 대표는 ”오는 10월 7(화)일에서 11일(토)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 진출 지원을 위한 <2025년 중소벤처기업 북미(캐나다) 진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현지화 컨설팅, 전문가 자문, 현지 정보제공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국내 기업의 타겟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지원의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더웨이 컴퍼니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캐나다 진출에 관심에 있는 분들은 연락을 주면 언제든 돕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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