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게이트시스템(의장 겸 CEO 염웅섭)은 홍콩 BMI그룹(회장 로엘 로)과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홍콩 BMI그룹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는 미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행사는 이준호 소장(게이트시스템 CSO, 최고 시너지경영자·투자&IMC 총괄)의 개회 인사로 시작됐다. 이 소장은 “이번 비즈니스는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홍콩 BMI그룹 회장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믿어주신 만큼 게이트시스템과 BMI그룹이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투자자, 기술진, 파트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행사를 통해 게이트시스템의 비즈니스 현황을 직접 확인하시고, 함께 미래를 열어갈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행사 진행은 이 소장이 사회를 맡아 이끌었으며, 이재철 이사(기획 및 교육 담당)가 통역을 맡아 원활히 지원했다. 이어 문인찬 이사(컨설팅 및 AI 소프트웨어 박사)가 게이트시스템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염웅섭 의장은 인사말에서 “BMI그룹 로엘 로 회장과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산업 시스템을 설계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 연구가 실제로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이트시스템은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다시 작동하게 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했다”며 차별화된 금융 기술 철학과 상생 가치를 설명했다.
로엘 로 회장 역시 “염 의장은 나의 오랜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지금이야말로 홍콩 정부의 정책 환경 속에서 가상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BMI 인텔리전스 그룹 조엔 부사장이 BMI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했다. 1995년 설립된 BMI는 2001년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한 최초의 컨설팅 기업으로, 지난 20여 년간 800여 개 글로벌 상장사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130여 개 기업의 IPO를 성공적으로 지원해왔다. 현재 홍콩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중국·한국·일본·태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종합 금융 컨설팅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문인찬 이사는 발표에서 “게이트시스템은 블록체인의 3대 과제인 확장성·보안성·탈중앙성을 동시에 충족한 유일한 기술 구조를 확보했다”며, “특히 포스트 퀀텀(Post-Quantum) 기술로 양자컴퓨터 시대까지 대비할 수 있는 내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단순한 인프라 기술이 아니라 산업 전반이 올라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게이트시스템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게이트시스템과 BMI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가상화폐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금융 인프라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