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聖經寶鑑講解, 기도할 것을 권고한 바울

  • 입력 2025.1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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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복 전도자의 즐거운 성경보감강해 (聖經寶鑑講解) (74)

[본문] 디모데전서 2:1-8

[요절]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성경 연구]

*본서(디모데전서)의 저자와 위치: 본서(디모데전서)의 저자는 사도 바울이며 디모데후서, 디도서와 함께 목회서신 중의 하나에 속한다.

*본 서신의 배경과 기록목적: 사도 바울은 당시 유대주의와 영지주의로 인하여 혼란하였던 에베소 교회를 맡아 목회하고 있던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인 디모데의 목회 사역을 격려하고, 교회 지도자로서 잘못된 사상을 배척하고 바른 교리를 선포함으로써 성도들의 신앙을 자라게 하며 건전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본 서신을 기록하였다.

*본 서신의 내용 개요: 전장(1장)에서 여러 가지 목회 지침 중 거짓 교훈에 대한 경고에 대하여, 본 장(2장)에서는 목회에 대한 실제적인 교훈으로 기도와 예배시 여자들의 신앙 자세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기도의 대상(범위), 이유, 자세: (1) 대상범위: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위정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 (2) 기도의 이유: 과거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 성취 (3) 기도의 목적: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름(딤전 2:4).

*본문의 교훈: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기도의 생활을 넘어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와 이웃을 위한 거룩한 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되자

 

[강해 요약]

1. 기도의 범위와 종류

*본문 말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懇求)와 기도(祈禱)와 도고(禱告)와 감사(感謝)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2:1~2상)

*기도의 대상(범위):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위정자(爲政者)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다. 바울은 네로 황제 통치하에 베드로가 순교(殉敎)를 당하였다고 전해지는 위험(危險)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포악(暴惡)한 지도자도 기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기도의 대상은 자신이나 자기 가족, 자기가 속한 집단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모든 사람이다.

*기도의 내용(종류): 기도는 간구(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아룀), 기도(하나님께 드리는 보통의 기도), 도고(‘만나다’란 뜻에서 유래, 일반적으로 남을 위한 기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은 자기의 구할 바를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접근하는 기도), 감사(과거에 베풀어주신 은혜, 현재의 사랑, 미래의 필요를 채워주실 하나님께 감사(유카리스트)하는 것) 등이다.

 

2. 기도해야 할 이유와 효과

*본문 말씀: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敬虔)과 단정(端正)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2하~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4).

*기도의 이유와 효과: 중보기도는 신자의 생활에 평안을 주며 타인을 구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스도의 구속(救贖) 역사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새로운 능력과 변화된 삶을 갖게 하며,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일이 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요 3:16, 롬 5:8).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서 그 아들을 보내셨다(요 3:17, 딤전 2:4). 세상 지도자(권세 잡은 자)를 위한 중보 기도의 이유는 (1) 그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구원의 대상이며(2), (2) 하나님이 지도자(하나님의 종)를 세우시고 그들에게 권세를 정하여 주셨기 때문에 권세를 거스르지 않고 복종하는 것이 순리이다(사 45:1, 롬 13:1~2). (3)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신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신다(골 1:20).

 

3. 기도의 유일한 중보자 그리스도와 기도의 자세

*본문 말씀: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中保者)도 한 분 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代贖物)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5,6)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8)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가 되심과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음을 증거한다.

*예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 요한복음 17장에서 중보자 되신 예수님과 제자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기도의 내용을 볼 수 있다 (1) 예수 자신을 위하여(요17: 1,2) (2) 제자들을 위하여(6~19) (3) 미래의 세상 모든 교회를 위하여(20~26) 드리는 기도이다. 예수는 본래 하나님의 본체시나 성육신하시어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바치기 전 자신을 구별하는 기도와 제자들이 순종과 봉사로 하나님을 섬기므로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그들의 구원과 성별을 위해 온 교회가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인간을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롬 8:34, 히 9:11~12). 사도 바울이 본문 딤전 2: 8절에서 권면한 대로 우리 마음에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자.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의 향연(香煙)을 기쁘게 받으신다(계 8:3~4).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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