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과 목공기술로 세계 선교의 대열에 들어서다◎
청년때 용접 자격증을 취득한 JCM(Jesus Connecting Rod Mission) 이강민대표(마전선두교회)는 목회자 선교 훈련학교를 설립하였다. 훈련학교는 인천 서구 검단 산업지식센타안에 있다.
이강민목사(60)가 작은교회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구슬땀을 흘리면서 용접 기술과 목공을 가르치는 이유가 있다. "목회자 스스로 자립 선교가 가능하도록 생활과 선교의 무기를 훈련시키는데 선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목사는 32년간 농어촌선교와 작은 교회 살리기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선교적 꿈이 실제적인 사역으로 성장하여 2021년 4월20일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기까지 54명이 교육을 마치고, 10월19일부터 제7기가 시작 된다.
용접이나 목공 기술은 오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학원 기본 과정을 보면 몇개월 동안가르친다. 그러나 삶의 자리가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목회자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기에, "용접에 가장 필수적인 것"들만 가르치고 있다.
그에게 용접 기술을 배운 선교사와 평신도만 해도 전 세계에 퍼져있다. 아프리카의 니제르, 네팔, 알바니아, 아시아의 태국, 필리핀, 중앙 아메리카의 니콰라과 등에서 사역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도, 대구, 광주, 영천, 울진, 무주, 부여, 춘천, 충주 등 9개 도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 목사의 교육 방식이 있다. "교육의 초점은 교회 건축에 필요한 용접 기술을 3일 동안 집중 훈련시킨다. 짧은 시간에 용접에 꼭 필요한 것들 만 뽑아 기술을 가르친다. 용접은 건축의 기본이다. 기본기를 가르쳐 줌으로 그 이후에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기초 훈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사역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일은 하나님께 오직 순종함으로 달려왔다고 하며,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아마 용접과 목공으로 복음의 현장에 뛰어 들어 적용한 것은 이 목사가 세계 최초인 듯 싶다. 현대 선교에 있어서 두 기둥은 말씀과 기술이다. 바울처럼 일하며 선교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또한 기술과 기능 선교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국가와 사회의 상황에 따라 신학교에서도 직업교육의 시대가 찾아왔다.
특히 어느 지역이든 사회복지사 교육이나 문화예술사와 바리스타 교육과 반려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는 펫팸족에 대한 교육 등 사회변화와 함께 갈 시대에 맞는 직업교육이 절실하다.
K~Pop과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선교사들은 선교를 위해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도 바울이 천막 제조업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함께 하여 아시아 복음의 극대화를 이룬 것과 같다.
목회자들이 사명을 위해 가족들의 희생만 강요할 수 없다. 바울이 강조한 것처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라고 말한 것처럼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목양은 가정 경제회복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예수님도 생계를 위하여 목수 일을 하셨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말씀처럼 현대 신학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함께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