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사랑방 2022 4 17


주님은 그릇된 우리의 삶을 꺾으시되


주님께서는 죽음의 열매를 맺는 우리의 삶을 반드시 꺾으신다. 그분의 손은 공의, 즉 정의의 손이기 때문이다. 정의 아닌 모든 것은 그 공의의 손에서 뿌리째 뽑혀버리고 만다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릇된 우리의 삶을 꺾으시되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묻지 않으셨다. 그 모든 허물과 죄의 책임을 당신 자신에게로 돌리셨다.

십자가 위에서 당신이 친히 그 책임을 지시고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당신의 영원한 생명에 접붙여 주셨다. 그분은 사랑이란 또 다른 손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 이재철 목사의 다메섹으로에서 -


주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무자비한 인간처럼 결코 두 손으로 우리를 꺾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공의의 한 손으로는 우리의 잘못을 꺾으시되 나머지 사랑의 손으로는 반드시 우리를 새롭게 세우십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공의는 사랑과 구별되지 않습니다그분의 공의는 곧 사랑하게 하는 힘입니다. 주님께서는 무절제한 인간처럼 두 손으로 우리를 쓰다듬으시지 않습니다사랑의 손으로 우리를 쓰다듬으시되, 공의의 손으론 자기 교만의 욕망 속으로 침몰하는 우리를 흔들어 깨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적이 시작되는 시점

행복한 아침 하용조 목사와 함께 하는 Daily Morning / 두란노


대부분 사람은 고난받을 때 자기가 욥이라도 된 듯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는 고난의 99%는 우리 죄 때문에 마땅히 당하는 고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우리는 자신이 잘못해 매를 맞으면서도 "하나님이 이러실 수 있습니까?" 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한 점 죄 없으신 예수님도 아무 말 없이 불의한 재판을 당하셨거늘, 우리는 고난당 할 때 너무 말이 많습니다.우리가 받는 고난은 우리가 저지른 죄과요, 우리가 준 상처의 대가입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도 억울한 일을,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겪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침묵으로, 또 다른 경우에는 기도로, 사랑으로 이런 상황들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선을 위해 고난받는 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선을 위해 고난받는 종의 본보기로 예수님을 제시해 줍니다. 예수님은 반사적으로 욕하지 않으셨습니다.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때리면 맞고 욕하면 욕먹고 밀치면 밀리시는 처절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 계십니다. 또한 겸손과 온유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연한 모습을 보이십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이들이 소리를 지르면 별로 감동이 없습니다. 억울하게 당하면서도 소리 지르지 않고 그냥 당하고 있으면 보는 사람이 굉장한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됩니다.

분명히 반항해야 하고 복수해야 하고 보복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일방적으로 수모를 그대로 다 당하면 그곳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능력이 나타납니다.

 

오직 사랑만이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그리고 가실을 끝낸 들에서, 사랑만이, 인간의 사랑만이 사과 하나를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 김남주의 시 ''사랑'' 중에서 -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를 바라보며 화평과 의를 이루기 원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로마서 1218)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3)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욥기 2221)

 

●어려운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기를 즐기는 생활을 하십시오.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시편 411)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언 1917)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

- 김준곤 목사 -


하나님의 가을을 누가 막으며 하나님의 봄을 누가 막는가. 존 낙스의 기도는 10만 군대의 힘보다 무섭다고 했거니와 성도의 기도의 힘은 지상의 어느 나라 군대보다, 권력보다, 돈의 힘보다, 민중의 힘보다 크다는 사실을 믿자. 예수의 계절이 오고 있다.

범죄 이전의 아담은 하나님과 통했고 하나님을 아버지 알 듯 알았고 죽음과 죄를 모르는 생명을 소유했었다.

그러나 범죄 후 하나님과의 대화는 단절되고 하나님 아는 일에 대해서는 영치(靈痴)가 되고 죄와 사망과 사단의 권세 아래 사는 에덴 동편의 생명과(生命果)와 차단된 가인족이 되었다.

아담은 3중 상실을 했다. 하나님과의 교통 상실 하나님 지식 상실 생명 상실

예수 그리스도는 3중 회복의 은혜를 주셨다. 그의 십자가로 하나님께 가는 길을 회복했고 말씀이 육신 되고 하나님이 사람 되신 분이시며 하나님께 대한 최선 최후의 계시이며 진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중생과 영생을 주신다.

그 유일성은 내 생명의 수보다 더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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