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희 목사】 위기의 다음세대 해법, 여기에 답이 있다

  • 입력 2022.07.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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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바통이 이어지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자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바통 삼아

지금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최근 예장통합측 조사에 의하면 교회학교수가 20만 명으로 조사되었다. 1년이 지나면서 50%로 떨어진다. 이제 5만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이렇게 되면 거의 다음세대는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다음세대를 이해하는 어린 시절 나의 추억이야기가 있다.

지금도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어린 시절의 가장 즐거운 추억이다. 그것은 운동회 날이다. 운동회 하는 날이면 운동장에 만국기가 걸려 있고 음악이 울려 퍼진다. 정말 재미있는 어린 시절의 축제였다. 그런데 운동회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서는 마지막에 모두 한자리에 모여 운동장 트랙을 돌면서 청군과 백군이 나누어 릴레이 경기였다. 1학년부터 6학년. 그리고 부모들. 교사들이 바통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한다. 이어 달리기의 릴레이 경주의 핵심은 바통에 있다. 그리고 다음 주자와 이전 주자의 연결하는 것에 있다. 릴레이 경기는 바통을 연결해주는데서 승패가 결정된다. 비슷한 수준에서는 대부분 승패가 바통을 연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통을 이어주는데 실패하여 놓치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다.

하나님의 나라 건설은 마치 릴레이 경주와 같다. 부모와 다음세대는 하나님의 나라 릴레이 경주에 참여한 선수들이다. 각자 자기에게 맡겨진 분량을 달리면 된다. 그것에 충실한 것이 주자의 사명이다. 5미터를 달리더라도 그것이 자기의 사명이다. 부모와 자녀는 이와 같다. 자녀는 부모가 달리는 것을 보고 언제 시점에서 바통을 연결해줄까를 고민하고 손을 내밀고 달린다. 바통을 넘겨준 부모는 운동장에 앉아 자녀가 달리는 것을 보고 뒤에서 응원하는 것이다. 바통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다. 이 바통은 아벨부터 노아와 아브라함부터 이어온 달리기다. 언약을 잡고 달리던 주자가 다음 주자로 연결해주는 과정은 다음세대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메타포다.

 

성경이 보여준 언약 가족이야기

우리가 언약 가족의 후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 하고 있는 수천 년의 가족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 속에 있는 수천 년의 언약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왜 언약이 중요하지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면 한다. 점점 이 세상은 갈수록 가정에 언약을 중심이 두지 않는다. 가정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처음에 결혼할 때 부부 언약을 맺고 그것에 충성할 것을 선언한다. 특히 크리스천은 성경에 손을 얻고 선서한다. 말씀을 우리가정에 기초로 삼고 순응하기로 다짐하여 결혼을 한다. 가정에 약속이 없다면 그 가정은 죽은 것이다. 방향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시고 왜 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만들었나요? 그것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특별히 아담에게 이것을 주셨다. 그리고 나서 가정을 만드셨다. 가정 보다 먼저 있었던 것이 선악과다. 인간과 하나님은 계약적인 언약을 맺는 순간 사람이 된다. 계약 맺는 것이 중요하다. 그때부터 부부는 서로 책임적인 존재가 된다.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은 무엇인가? 그것은 언약이다, 언약이 깨지면 그 가정은 무너진다. 이것은 말씀이 가정을 이끌어간다는 것을 말한다. 약속은 가정을 세우기 전에 먼저 존재했다. 이것은 가정에서 언약이 중요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언약가족의 역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창세기부터 수천 년 이어온 언약의 릴레이 경기에 참여한 주자들의 명단을 보신 적이 있다. 그 언약가족 명단이 성경에 소개되어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 온

성경 속 가정

가족 명단의 특징은 언약가정(직계가족)과 그것에서 벗어나 언약을 떠난 가족(방계가족)으로 구분 된다. 성경은 언약 속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도 언약을 소홀히 여기고 언약을 떠나는 사람들이 함께 소개한다. 이것은 언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성경은 이 두 부류를 큰 줄기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간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 모델로 잘 정리한 것이 욥기-시편-잠언-전도서다.

 

톨레도트 - 언약 가족 이야기

성경은 이런 릴레이 경기가 반복하여 나오고 있다. 성경의 이야기를 한 눈으로 정리하면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구성(plot) 이 있다. 그 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야 흥미롭게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이 된다.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깊고 오묘한 특징이 있다. 사람마다 관점을 다양하게 보면서 풀어갈 수 있지만 오늘 중요한 플롯이 족보다. 히브리어로 톨레도트 toledot” .

이 톨레도트라는 단어를 ’, ‘역사’, ‘족보 ’ ‘대략’. ‘계보’ ‘사적’, ‘후예’, ‘약전으로 번역했다, 이것을 영어로 하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가 ‘history’이다. 그리고 ‘generation’이라는 말과 story’, ‘account’ 등의 순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 다음에 origin(기원)입니다. 이것을 통해 창세기 11장의 원역사와 족장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장 좋은 번역은 역사이야기( 히스토리)가족 역사이야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성경 창세기는 톨레도트라는 플롯을 따라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하늘들과 땅의 창조 - 창조된 하늘들과 땅의 톨레도트 - 아담의 톨레도트 - 노아의 톨레도트 - ··야벳의 톨레도트 - 셈의 톨레도트 - 데라의 톨레도트 - 이스마엘의 톨레도트 - 에돔의 톨레도트 - 에서의 톨레도트 - 야곱의 톨레도트 등으로 나누어져 앞뒤의 이야기들이 서로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것이 다시 출애굽기부터 말라기 까지를 보면 39개의 가족역사가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신약에서 가족 역사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게 보면 성경은 가족 역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히스토리. 주님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가족 역사 이야기는 오늘 나의 가족으로 연결된다. 구원은 개인적으로만 받고 끝나면 의미가 없다. 개인이 가족과 개인이 연결이 안 되면 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오늘 날 우리가 구원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다. 그것은 창조 질서와 어긋나는 악한 것이다. 서영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복음은 우리가 믿음으로 연결되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이다.

지금 세상은 점점 개인주의로 가고 있다. 세대를 이어가는 가족 문화를 거부하고 결혼과 아이 낳는 일을 거부한다. 이런 현상은 가족이라는 가치를 무시해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항하는 아주 악한 행동이다. 개인적으로 구원이 끝나면 세상은 멸망하게 된다. 가족과 아이를 낳지 않으면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을 거부하면 인류는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싸움의 핵심이 바로 가족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무너지는 가정을 살리는 비전을 갖고 시작된 성경에 근거한 사역이란 점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다. 성경의 가족은 보통 가족이 아니다. 하나님과 특별한 언약을 맺은 가족이다. 이런 언약 가족이 어떻게 제자를 삼아 후손을 세우는 것이 다음세대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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