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소개합니다 "힌두교의 특징"

힌두교는 '힌두이즘'의 번역어입니다.인도와 네팔이 유일한 힌두교 국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종교로 특정한 교조나 교리, 중앙집권적 권위나 위계조직이 없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신앙형태가 융합된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에 대해 관용적이며 덜 배타적입니다.부처나 예수도 힌두의 신으로 수용하기도 합니다.

힌두교 안에는 원시적인 물신숭배·애니미즘·정령숭배로부터 주술·제식·다신교·일신교·고행주의·신비주의, 사변적 체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형태의 종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힌두교는 하나의 종교일 뿐 아니라 힌두의 사회·관습·전통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말로 힌두의 생활방식이자 힌두 문화의 총체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Pashupatinath Temple의 화장터모습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Pashupatinath Temple의 화장터모습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Pashupatinath Temple의 화장터모습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Pashupatinath Temple의 화장터모습입니다

힌두교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트만-브라만의 교설

영원불변하고, 전우주의 근원이자 궁극적 실재인 브라만이라는 중성적 원리가 있으며, 이것은 곧 인간 내면의 참다운 자아, 즉 아트만과 동일하다.브라만 자체는 무속성이며 비인격적이지만 비슈누, 시바라는 인격적 최고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슈타데바타와 트리무르티

힌두인들에게는 특별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신이 있다. 그리고 신은 많지만 이들은 본질에 있어 단일한 존재이며, 최고신격을 가진 창조신 브라마, 유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는 단일한 실재의 세 측면(Trimūrti 3신일체설)이다.

베다와 브라만 계급의 권위

가장 오래된 종교 문헌인 베다(Veda : '지식'이라는 뜻)는 근본적이고 완전한 진리의 계시서(슈루티)로 믿어진다.

브라만 계급은 브라만의 특수한 현현이며, 베다의 교사이자 전승자로서 신성시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힌두교는 그러한 의의를 다소 상실했다.

아힘사[不殺生]

모든 생명의 근본적 단일성에 근거한 생명에 대한 존중을 내용으로 하는 아힘사는 채식주의, 소의 도살 금지 등으로 표현되었다.

카스트제도

브라만(승려), 체트리(크샤트리아-귀족, 무사), 바이샤(농민, 상인, 연예인),최하층은 수드라(수공업자, 하인, 청소부).

-계급에 따라 결혼, 직업, 식사 따위의 일상생활에 엄중한 규제가 있다.

-가장 불결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수드라 밑에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법으로 페지 되었지만 아직도 강력한 사회적 문화적 세력으로 남아 있다. 아직 많은 영역에서 카스트제도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라민은 순수 아리아 계열

Acharya(어쩌레), Adhikari, Bhatta, Bhattarai, Gautam, Ghimire(기미레), Poudel

-체트리는 크샤트리야아리안 계열 중에서 브라만과 타 민족 혼혈의 사람들이 속한다. 이들은 브라만 사람들과 같은 성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주로 Chhetri(체트리)라는 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네팔 사람들은 크샤트리야 보다는 체트리라고 한다. Basnet 이나 Karki 같은 체트리 고유의 성도 존재한다.

-바이샤계급에는 Shrestha(발음은 슈레스트에 가깝다. 슈레스타, 쉬레스타가 아니라), Newari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네와리족 계열로 네팔의 상업을 주도함.

-수드라에는 토착민 계열이 주로 속하는데 피부색이 많이 까만 사람들이 주로 이 계열에 속한다. Nepali, Sunar, Pariyar, B.K.(Bishwakarma) 등의 성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몽골리안계

비 힌두교 출신이라서 카스트에 넣지 않지만 굳이 넣자면 바이샤보다 아래지만 수드라보다는 위인 그런 위치다.

몽골리안 계열로 Tamang, Rai, Limbu, Magar, Gurung, Sherpa 등이 있다. 이들은 산간지역 출신 사람들이 많다.

특히 그 유명한 구르카 용병(네팔 사람들은 고르카 라고도 많이 부른다.)의 3대 기원의 성씨 중 Magar, Gurung이 바로 몽골리안 계열이다보니 생긴건 한국, 중국, 티벳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

특히 Tamang(따망) 사람들은 한국인들과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이들 중에서도 여러 갈래로 또 나뉘는데 Tamang의 경우 Lama Tamang이 있고 ,

Magar 같은 경우에는 Pun Magar(뿐 머거르), Rana Magar(라나 머거르), Thapa Magar(타빠 머거르) 등이 있다.

이들 외에 다른 민족 계열로 Tharu (타루)족인 Chaudary 혹은 Mahato 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네팔문화와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사고체계 그 자체가 힌두이즘입니다. 그래서 네팔문화와 네팔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힌두교세계관을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이형열기자 2010hy@naver.com)

*다음사진들은 네팔의 일상적인 시장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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