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는 191국

2022년 교회 표어는 복덩어리가 되는 교회가 되자 였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우상장사하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영광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너는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그러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12:2)라고 하셨다.

너는 복이 될지라”(개혁개정) 말씀을 번역 비교해 보면, “너는 다른 사람에게 복을 끼치는 자가 될 것이다”(공동번역),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새번역), “복의 근원이 될지라”(개역성경번역), “you will be a blessing” (NIV)라고 번역하고 있다.

“a blessing”복이 될지라는 해석보다는 하나의 영향 덩어리를 의미한다. 복덩어리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한 의미다.

복덩어리가 되는 교회, 복덩어리가 되는 인생이 되고자 주님께 떼를 쓰는 한 해였다. 연초는 힘들게 출발했다.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회는 시험이 들고, 모든 계획은 흐트러지고 정말 되는 일이 없었다. 오직 하나 큰 딸이 결혼하였다는 것 말고는 그리 기억에 남을 좋은 믿음의 추억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말 1231일 마무리는 하나님께서 기적의 서광을 비춰 주셨다. 마무리를 웃음으로 바꾸어 주셨다. 표어처럼 복덩어리가 되는 사람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왜 이런 기쁨을 주셨는지 주님은 아신다. 그 행복한 꿈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교회 표어는 “12광주리를 남기는 교회"이다.  한 어린아이의 도시락이 주님 앞에 드려졌을 때 최소 15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남긴 것이 12 광주리가 되었다. 우리도 이런 복을 받는 교회가 되자. 우리의 일터도 이런 복을 받자는 소망으로 시작했다. 52어로 배부르게 먹고 12 광주리를 남기는 기적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이것은 교회의 표어 이지만 나 자신을 향한 표어이다. 매일 52어의 주인공이 되며 12 광주리를 남기는 인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내 딛고 있다.

남이 잘되는 것 보고 박수만 치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 믿고 성경대로 살아서 복을 받아 유익을 끼치는 교회요 일터요 인생이 되자는 것이다.

나는 매일 같이 기도한다. “하나님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2의 인생을 믿음으로 사명으로 열어가기를 원합니다. 잠이 안 옵니다. 주님, 위로부터 주시는 기적의 은혜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몸부림 치는 밤을 나홀로 보낼 때가 많다.

복은 성경의 아주 중요한 주제이다. 복의 주인공과 저주의 주인공이 있다. 분명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다사람은 복을 받아야 행복하다. 복을 받는 사람들은 얼굴에 쓰여 있다.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겸손함이 배어 있다. 그러나  환경에 쫒기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거들먹 거린다보이는데 치중한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기 어필을 과장되게 한다.  한탕 사기 치겠다는 것이 도사리고 있다.알곡과 껍질은 드러난다. 알곡 인생은 갈수록 든든하게 쌓여간다. 그러나 껍질 인생은 갈수록 흐트러지는 인생이 된다.

또한 복을 받는 민족이 행복하다. 과거에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지금은 대한민국 여권 가지고 세계 모든 나라를 거의 다 다닐 수 있다. 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는 191국으로 일본(193싱가포르(192)에 이어 3위다. 반면 북한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는 39국으로 방글라데시(41리비아(40)보다도 적다.

위로부터 주시는 복을 충만하게 받는 꿈을 꾸며, 그 꿈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인생이나 일터나 민족은 행복 그 자체이다.

하나님의 창조물중에 가장 복을 받은 것이 사람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닮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마귀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최초로 하신 일이 있다. 바로 아담과 하와에게 복을 주셨다. 최초의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성장의 복을 주셨다. 두 번째는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적극적이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라. 어둠을 정복하라, 도전정신을 주셨다. 셋째 명령은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리더의 복을 주셨다. 우리가 리더로 성장해가는 것은 축복이다. 지배하는 리더가 아니라 섬김의 리더가 되라고 하셨다.

위로부터 주시는 놀라운 복은 누구에게 주실까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분들에게 주신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것이라”(28:1-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고, 일터가 복을 받고,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다. 우리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 꾸는 인생이 아니라 꾸어주는 인생이 된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도록 우리 인생을 세워주신다.

신명기 28장의 복을 받는 교회가 되고, 민족이 되고, 일터가 되고, 가정이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반드시 복을 받아야 한다고 날마다 외친다. 거룩한 복에 목말라 한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함 같이 주님이 부어주시는 복에 목말라 한다. 위로부터 채워주시는 복을 그리워한다 . 첫째로 영적이고 내면적인 부요함의 복이다. 이것은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되는 복이 있다.  

팔복은 내면의 복, 영적인 복, 천국의 복이다. 먼저 하늘의 복을 사모한다말씀의 세계가 열리기를 원한다. 오직 주님만으로 내 영혼을 가득 채우기를 원한다. 내 마음의 모든 공간에 주님으로만 채우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라를 주셨다. 다윗은 나라로 인해 만족하지 않았다. 다윗에게는 한 가지 원 씽, 소원이 있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one thing)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27:4).

다윗이 하나님께 바라는 소원은 한 가지일, 원씽이 있었다. 내 평생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성전에서 주님을 사모하는 것이다.

다윗의 갈망은 더 큰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며 그분으로만 내안에 가득 채워지고, 하나님과 날마다 순간마다 교제하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겼다.

아침마다 주의 말씀과 기도로 더욱 채워가면서 나에게 찾아온 변화가 있다. 마음이 평안해졌다. 기쁨과 감사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둘째로  현실세계에서 5 2어의 경제적인 복이다. 오늘도 하나님 내 인생 가운데 재정의 놀라운 기름부음을 허락하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어쩌면 하늘보다 땅의 비중에 더 기울어져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땅의 삶이 너무 혹독하면 혹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기에 그렇다.  

거룩한 가난을 스스로 선택하시구 짊어지고 가셨던 예수님의 삶을 닮아야하는데 주님의 표준에는 너무 모자란  목회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주님께  5병2어의 기적을 구한다.

셋째로 교회에 주시는 복이다. 교회의 역사는  하나님윽  은혜와 선조들의 눈물과 땀과 고백과 헌신의 집합체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은 절기를 주셨다. 절기의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라는 것이다.

수리아에 유대인 회당(Synagogue)은 회당 내부가 모래로 깔아 놓았다. 유대인들은 바벨론 유수 이후에 남자 10명 이상이 머무는 곳에는 회당을 가졌다. 부유한 유대인들은 회당을 짓는 것을 영광으로 알았다. 1세기 말경에는 전 세계에 1000여개의 회당이 존재했다고 역사가들이 밝히고 있다.

회당 바닥은 모래로 되어 있다. 기능적으로는 사람들이 이동할 때 소음이 나지 않도록 모래를 깔아 놓았다. 그러나 유대인의 역사를 보면 회당에 모래를 깔아 놓는 이유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모세 시대 사막을 의미한다. 둘째는 바벨론 포로 시대의 바벨론 강변을 의미한다. 바벨론이나 앗수르는 관개와 치수를 위해 포로들을 강변에 모아 놓고 강변 공사를 시켰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137:1~4).

유대인들은 이방땅에 회당을 건축하고 성전내부에 모래를 깔아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결단을 보여 주었다.

사람은 복의 근원 그 자체이다. 복을 받으면 기쁘고 행복하다. 복을 받으려면 복을 받을 만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릇 만큼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원씽의 사람 다윗의 신앙은 오늘 우리들이 본받아야할 모습이다. 또한 복 덩어리가 되자, 52어의 기적의 주인공이 되자. 사람이 이땅에 희망이다. 사람이 괜찮으면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가 행복하다. 그러나 사람이 하자가 많으면 그 사람이 속한 곳이  어둠에 지배를 받고 불행의 씨앗만 자란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등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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