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기도/모든 것의 시작/시편 62: 1-2, 5-8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 하리로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만 있음이여

내 힘과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 찬송

* 성경본문 / 창세기 5:1-32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1. 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2.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4. 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5. 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 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2. 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4. 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5.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1.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 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3.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4.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1.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3.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4.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5.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과 야벳을 낳았더라

* 본문묵상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보물은 무엇인가? 그것은 언약이다, 언약이 깨지면 그 가정은 무너진다. 이것은 말씀이 가정을 이끌어간다는 것을 말한다. 약속은 가정을 세우기 전에 먼저 존재했다. 이것은 가정에서 언약이 중요 하다는 것이다. 가족 명단의 특징은 언약가정(직계가족)과 그것에서 벗어나 언약을 떠난 가족(방계가족)으로 구분 된다. 성경은 언약 속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도 언약을 소홀히 여기고 언약을 떠나는 사람들이 함께 소개한다. 이것은 언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성경은 이 두 부류를 큰 줄기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간다.

 

톨레도트 언약 가족 이야기

성경은 언약가족 이야기다.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깊고 오묘한 특징이 있다. 사람마다 관점을 다양하게 보면서 풀어갈 수 있지만 성경을 읽는 중요한 동선은 족보다. 히브리어로 톨레도트 toledot” .이 톨레도트라는 단어를 ’, ‘역사’, ‘족보', ‘대략’. ‘계보’ ‘사적’, ‘후예’, ‘약전으로 번역했다, 이것을 영어로 하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가 ‘history’이다. 그리고 ‘generation’이라는 말과 story’, ‘account’ 등의 순으로 번역하고 있다. 가장 좋은 번역은 역사이야기( 히스토리)가족 역사이야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성경 창세기는 톨레도트라는 플롯을 따라 논리적으로 잘 짜여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 5장은 성경의 족보다. 창세기는 하늘들과 땅의 창조 창조된 하늘들과 땅의 톨레도트 - 아담의 톨레도트 - 노아의 톨레도트 - ··야벳의 톨레도트 - 셈의 톨레도트 - 데라의 톨레도트 - 이스마엘의 톨레도트 - 에돔의 톨레도트 - 에서의 톨레도트 - 야곱의 톨레도트 등으로 나누어져 앞뒤의 이야기들이 서로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것이 다시 출애굽기부터 말라기 까지를 보면 39개의 가족역사가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신약에서 가족 역사 이야기가 나온다. 이 언약의 족보는 오늘 우리에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언약의 바통 주자들이다.

 

아담의 족보(5)-희망으로 전환

창세기 5장에서는 창세기 처음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갑자기 아담의 족보가 나오는데 언뜻 이름만 나열한 것을 읽다 보면 반복적인 내용으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성경의 역사 전개 방식임을 이해한다면 오히려 흥미로운 부분이다.

모든 이야기를 다 기록할 수 없기에 족보를 통하여 핵심적인 동선을 연결하는 의미가 있고 이야기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인류의 시작인 아듬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악한 인간을 다시 부각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창세기 5장의 아담의 족보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가인의 죄악의 문화가 진전되면서 타락이 더해지고 무책임과 살인과 폭력이 만연해지는 절망이 지속되었다. 5장의 족보를 읽으면서 이런 절망적인 진전 속에서 한 가닥 작은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어쩌면 이런 희망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족보를 다시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5장에서 아담의 족보가 소개되기 전에(4:25-26) 아벨을 대신한 셋에 관한 언급이 이것을 분명하게 해 준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희망의 복선이다.

셋의 이야기는 창세기 51~5절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면을 예고하고 있다. 결국 창세기 5장 아담의 족보는 창조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창세기 416~24절에 나오는 가인의 족보와 아담의 족보는 서로 대조적이면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과 이야기의 전환을 담고 있다. 가인의 타락한 문화 속에서 족보에 소개하는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에노스’(셋의 아들인 에노스의 이름은 아담(인류)’과 동의어다). 하나님과 동행하다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에녹’, 인류의 절망에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안위라고 불리는 노아에 관한 언급은 절망 속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의 예고편이다.

 

* 기도

언약의 주자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이어가는 예수언약가족이 되게하소서

 

*통찰과 삶

내가 언약을 지키면 언약이 나를 천국까지 지켜준다.

 


[창세기 집필자_이대희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M./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 D.itt 졸업/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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