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기도 / 모든 것의 시작 / 시편 62:1~2, 5~8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 하리로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만 있음이여

내 힘과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성경 본문 / 창세기 9:1~17

 

1.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3.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8.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본문묵상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약속에 근거하여 일을 진행하신다. 그런 이유로 홍수 이후에 역사를 다시 시작할 때도 노아와 언약을 세워 그 언약의 관점에서 세상 역사를 진행하신다. 처음에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원리는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성경의 핵심 내용이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약의 자녀들이며 언약에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노아와 맺은 언약의 특징

 

하나님은 구원받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신다. 그리고 이전 첫 창조 때와 다른 모습을 말씀하신다. 이제는 땅의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모든 것들이 사람을 두려워하며 무서워하게 된다. 인간과 자연과 관계가 창조시대처럼 되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것은 죄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아 홍수 이후에 동물이 인간의 먹거리로 주어진다.(참고, 1:26. 이사야 11:6~9).

짐승을 식물로 먹을 수 있지만 단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산 동물을 식물로 먹되 피 채 먹지 말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는 이방인들이 잔인하게 산 채로 짐승을 잡아먹는 맹수들과 같은 행위다. 피를 같이 먹는 것은 동물의 잔인한 행위의 금지다. 피는 생명의 상징이며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참고, 17:11) 아울러 인간의 살인도 같이 금하고 있다. 이것을 통하여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말씀하신다.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의 다른 신과 다른 점은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을 지키시는 일이다. 우상은 말씀을 할 수 없고 언약을 맺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과 언약을 맺는 인격적인 신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것을 지키신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분이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은 노아를 통하여 자손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다. 이것은 앞으로 세상을 언약으로 이끌어 가실 것을 말씀하신다. 특히 무지개를 통하여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표징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십자가의 구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도 나타나는 신비한 무지개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참고, 1:28, 계시록 4:3) 아울러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심판 당한 노아의 시대를 기억하는 의미도 있다. 하나님의 시청각 교육방법인 셈이다.

또 하나님은 세상의 역사를 약속과 성취로서 진행됨을 만방에 알게 하는 의미가 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우리 신앙의 성패가 달려 있다.

 

노아의 실수

 

언제나 성공 뒤에 조심해야 한다. 자만했을 때 넘어지기 쉽다. 노아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받았으면서도 왜 이렇게 타락된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게 되었을까? 이것이 인간의 실체다. 홍수 이후에 노아는 농부가 되고 포도를 재배하고 포도주에 취하여 자는 모습을 보게 된다. 동방의 의인으로서 홍수에서 유일하게 구원을 받는 축복을 누리지만 술에 취하여 아비의 권위를 추락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노아의 의인은 전적으로 행위에서가 아닌 믿음에서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대목이다.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설 수 없다.

 

질문

 

함이 아비의 하체를 보고 두 형제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고한 것에 비해 셈과 야벳은 아비의 하체를 덮어주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사하며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겸손함을 체득하게 하소서

 

● 통찰의 삶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그 순간 내가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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