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찬송기도 / 응답해주소서 / 4:1,3

나의 옳음을 변호해 주시는 하나님 !

내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십시오

내가 곤궁에 빠졌을 때에

주께서 나를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주께서는 주께 헌신하는 사람을

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하여라

주께서는

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신다


 

성경본문 / 창세기 14

1.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17.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본문 묵상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좌하면 우하고 우하면 좌하리라하며 선택권을 주었다. 롯이 선택한 땅은 눈에 보기에 좋은 소돔과 고모라 땅이었다. 이곳이 얼마나 좋으면 성경에서 여호와의 동산같았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고 했을까? 그것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좋은 곳이었지만, 하나님이 약속한 땅은 아니었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여 큰 죄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후에 롯은 어떻게 지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롯 구출(14:1-16)

롯의 선택은 인간적인 선택이었음을 이후에 나오는 장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곳에 전쟁이 일어날지를 미리 알기 어렵다. 세상은 늘 싸움의 연속이다. 특히 보기에 좋은 땅과 비옥한 곳을 두고는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 그 결과 쉬지 않는 전쟁으로 그 땅이 몸살을 앓는다. 육적인 풍요가 늘 좋은 것은 아니다. 물질과 보이는 것이 많으면 그것은 서로 다툼의 근원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가치를 더 둔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 그것으로 인하여 문제가 생기는 것은 눈치를 채지 못한다. 롯은 당장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을 하면서 돈에 대해서 내려놓음으로 반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의 선택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과 관계는 없다. 약속 없는 풍요는 풍요가 아닌 재앙이 될 수 있다.

롯은 얼마 가지 못하여 소돔 땅에서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남 메소포타미아의 엘람 왕 그돌라오멜이 이끄는 네 왕의 동맹국이 소돔과 고모라와 다른 지역을 습격하여 롯과 그 가족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기 종 318명을 이끌고 가서 그들을 물리치고 롯을 구해낸다. 자기 욕심만을 채우고 떠난 롯을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전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롯을 통한 교훈은 간단하다. 하나님 없는 풍요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소돔 왕과 멜기세덱과 만남(14:17-24)

아브라함이 롯을 구하고 돌아왔을 때 두 왕을 만난다. 하나는 소돔 왕으로 소돔 왕은 아브라함에게 되찾아온 물품은 네가 갖고 백성들은 돌려보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세상의 왕을 통하여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해서다. 또 하나는 의의 왕인 멜기세덱인데 그에게 아브라함은 십일조를 드린다. 그것은 멜기세덱을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인정해서다. 자기 모든 것에서 십일조를 드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속했다는 신앙고백을 의미한다.

아브라함의 공통적인 모습은 물질에 대해서 자유 하는 모습을 본다. 부유함과 명예와 사람들에게 받는 영광에 사로잡히면 우리도 모르게 인간적인 결정을 한다. 반면에 아브라함은 물질보다 하나님에 대한 우선적인 가치를 두다보니 소돔 왕의 물질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고.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다. 하나님 없는 소돔 왕의 호의를 거절하고 그들과 관계를 갖지 않는다. 세상과 교제를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동화되거나 죄와 타협하지 않는 아브라함의 거룩함은 오늘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세상에서 그들과 관계를 끊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실례를 보여 준다.

 

● 기도

주님.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갈등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마다 내가 받은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하게 말씀에 다른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 통찰의 삶

하나님을 소유하면 세상의 부유함은 더 이상 부럽지 않다,

 

집필자_이대희 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M./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 D.itt 졸업/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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