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기도 / 영혼을 갈망하는 기도 / 시편 42:1~5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하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 (聖日)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찬송의 소리를 발하며

저희를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 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망망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성경 본문 / 창세기 11:1~9

 

1.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본문 묵상

 

창세기 10:21~31의 셈의 족보를 다시 창 11:10~26의 족보로 연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된 히브리 민족의 뿌리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의 족장사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다. 21절 이하에 나오는 셈-아르박삿-셀라-에벨-벨렉에서 창세기 1118절의 르우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것이 분명해진다.

 

 

-축복이 저주가 되는 순간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사용하여 문화를 발전시키고 성과 탑을 쌓는 일을 하였지만,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행했다. 또 언어가 하나 된 축복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거역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자신들의 힘과 이름을 드러내려는 어리석은 모습을 바벨탑 사건이 잘 보여 주고 있다.

바벨탑 사건은 대홍수와 같은 인류의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경험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자 여전히 죄악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악한 인간의 죄 된 속성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처럼 생육하고 번성하는 모습이 족보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인류가 다시 번성할 때 온 땅(전 인류)의 언어는 하나였다. 아마 원시 셈어가 아니었을까 추정해 본다. 여기서 인류 문명 발상지인 장소가 소개된다. 사람들이 동방으로부터(아라랏산에서 바벨론 평지에 이르게 됨) 옮기다가 시날 평지에 정착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벨론 평지를 말한다.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의 두 강 사이에 펼쳐진 대평원으로 아주 비옥한 땅이었다. 거기서 인간은 또 다시 악한 일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쓴 뿌리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언어가 하나였던 그 은혜를 오히려 이용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사용했다. 이것을 통해 인간의 죄악성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 선악과를 범하는 일이 일어난다. 처음 에덴동산에서도 언어로 죄가 들어왔다. 지금 바벨탑 사건도 언어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이런 하나님의 축복들을 역이용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에 사용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적그리스도도 언어력이 뛰어난 세력들이 우리를 미혹할 것이다.

성과 망대(.))를 쌓는 것은 인간들의 이름과 명성을 내려는 목적이었다. 특히 탑()을 쌓아 하늘에 닿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던 인간들의 행동은 여전히 인간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죄가 되었다. 도시의 탑인 망대는 바벨론 도시의 특징적인 건물이다. 피라밋의 7층 높이의 건물이며 이것을 지구랏(Ziggurat) 이라 불렀으며 이 탑은 마르둑(므로닥, 마르두크)을 위한 신전으로 사용되었다. 7층은 7개의 천체의 신들을 상징했다 (1: 토성(흑색) 2: 목성(진황색) 3; 화성(진홍색) 4: 태양(황금색) 5: 금성(담황색) 6: 수성(남색) 7: (은색)) 현재 지구상에 언어는 약 3천 종이 된다. 언어가 혼잡한 모습들이다. 이런 언어의 혼잡은 인류를 흩어지게 했다. 이런 언어의 혼돈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과 죄악된 현상들을 조심해야 한다.

 

-셈과 데라의 족보

셈의 족보는 이미 창세기 10장에 소개되었다. 그 셈족에 이어 히브리민족이 어떻게 태동되었는지 다시 11장에서 계보를 통해 다시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기본적인 목적이며 방향이다. 이런 면에서 성경의 이야기는 구원을 향한 내러티브적인 성격의 흐름을 가지고 전개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장 족보의 특징은 21절 이하에 나오는 셈-아르박삿-셀라-에벨-벨렉에서 창세기 1118절의 르우로이어진다. 데라의 아들들에게서 아브람이 나오고 그 가족들이 우상 달 신을 섬기는 고향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나는 신앙의 모험의 과정을 발견하게 된다. (출애급-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청교도들신앙을 위해 대서양 횡단). 오늘날 우리는 창세기 10:21~31의 셈의 족보를 다시 창 11:10~26의 족보로 연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된 히브리 민족의 뿌리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의 족장사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들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믿음의 족보와 연결하여 오늘 믿음으로 구원받은 복음의 은혜를 감사하게 만드는 구원의 뿌리와 같다.

 

기도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나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통찰의 삶

그리스도인에게 나를 위한 삶이냐 하나님을 위한 삶이냐의 선택은 늘 존재한다.

 

집필자_이대희 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M./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 D.itt 졸업/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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