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되어가면서 큰 문제로 등장한 것 중의 하나는 치매 현상입니다. 일본은 이미 치매 환자가 600만명이 넘는 나라가 되어 “치매 기본법”을 만들고, 국가 프로젝트를 시동 한다고 보도되었습니다(조선, 2023.8.16).
 
 우리 한국도 공식적으로 치매 환자가 9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환자도 더 있으리라고 추정됩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신경의 퇴행과 관련되어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 중풍 등과 같은 뇌의 혈액 순환 장애 요인과 연관된 혈관성 질병들을 말합니다. 치매의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초기 기억력 저화를 들 수 있으며, 언어 장애와 함께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성격이 변해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치매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신경세포나 뇌 세포 사멸과 관련된다고 보아,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길은 현재 의학 수준으로는 요원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로 치매는 “뇌 기능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치매는 뇌신경세포의 문제로 생기는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저는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지성은 궁극적으로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습니다. 기억과 의식의 자체가 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영”에 있습니다. 뇌는 수단으로 그렇게 활동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습니까? 창세기 2: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곳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하늘과 땅, 영혼과 육체가 합하여 구성된 하나의 소우주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그 근원이 비천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매우 고상한 기원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께서 그의 생기로 육체 속에 넣어 주셨습니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 영혼과 신체를 이원론적 관계에 두지 않고 2합1위로 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신체도 당연히 그 구원의 영향 속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때, 우리는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믿고 영혼의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그 영혼이 하나님과 활발하게 교제함으로 치매가 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치매의 완전 해방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진리 체험을 갖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진실로 회개하여 살아 있는 믿음, 역사하는 그리스도 복음 신앙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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