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성탄절 헌금을 미얀마로 흘러 보내기로 하다

깊어가는 가을,

가을비는 겨울을 재촉하듯 내리지만, 어제 늦은 오후, 형제들은 가을비를 맞으며 공을 차며 즐거워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뛰기에 비가 두렵지 않습니다. 건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형제들을 보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 편지를 한자 한자 적어가다 보면 실로암 공동체에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뵙게 됩니다. 그래서 감동과 감사로 심장이 고동치는 선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라는 주님의 명령, 우리의 사명, 꿈, 비전으로 삼고 전진해가고 있습니다. 

▪︎ 감사를 흘려 보내기
추수감사주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1차(추수감사헌금), 2차(성탄감사헌금)에 걸쳐 감사를 미얀마에 전액을 흘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받아 성령의 사역에 참여하는 공동체의 감사 이야기는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지금 미얀마는 쿠데타가 길어지면서 정치와 경제가 파산입니다. 배고픈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님은 배고픈 이웃을 가장 가엾게 여기십니다. 우리 공동체는 고후8장에 마게도냐교회 성도들과 같은 심정으로 넘치는 감사를 흘려보내려 합니다. 이미 실로암교회를 통해 제자된 형제자매들이 미얀마 곳곳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섬기는 교회를 통해 쌀 나눔의 사역이 진행 될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는 마음도 기쁨이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 복음을 영접한 형제자매들
미얀마 형제자매들에게 불교는 인생이요 삶 자체입니다. 형제자매들이 미얀마 현지에 살고 있다면 복음을 접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미얀마는 직접전도가 금지된 나라입니다. 그런 형제자매들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시려 한국에 있는 실로암교회로 보내셨습니다. 실로암교회는 미얀마 복음화를 위해 특화된 교회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에 바울 사도의 역할이 있고, 아볼로의 역할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와 아볼로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 한 영혼이 복음을 영접하기까지 이런 사역의 모토를 쏟아냅니다. " 감동받을 때까지 사랑하라", "진심은 통한다", "나의 꿈으로 남을 빛나게 하라".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을 선물로 받은 형제자매들입니다. < 난다, 한뚜, 또또, 히마윈, 성난퓨, 쪼떼아웅, 산뛔이, 와와, 모윈, 산떼인, 아웅쩌뚜, 빠이소두>입니다. 이제 형제자매들은 제자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우리 미얀마 공동체의 찐집사와 김대봉집사님이 복음전도 사역을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모두 한국에서 예수님을 처음듣고,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세주로 영접을 했습니다. 이제 형제자매들은 '이 힌 옷 입은 자'의 대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돕기
이제 형제자매들은 한국에서 한국어가 생존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을 등급별로 통과하지 못하면 비자 연장과 갱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성도님들이 힘껏 한국어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매주일 한국어 토픽 강좌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어 시험 보도록 신청도해주고, 한국어 문제 풀이반도 해주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주일 오후 한국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주민의 삶의 애환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잘하도록 더욱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형제자매들이 공부하는 만큼 비전과 꿈을 이루길 응원합니다. 

 

▪︎ SM(Supervisor Ministery)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생 전도사님들 10명과 같이 한학기 목회와 선교를 나누었습니다. 내일이면 종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사님들이 '환대와 나눔의 신학'을 잘 이해하고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통찰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한학기 동안 진행된 SM의 시간을 피드백하며 마치려고 합니다. 이제 전도사님들의 사역이 보다 진지해지길 응원하며기도합니다.

 

▪︎선교사 재파송
우리 공동체는 11월 26일 난다형제를 집사로 임명하여 네피도 가정 교회로 재파송 하려합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행하실 주님의 사역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날, ㅇㅇ선교사님을 양곤실로암교회에 재파송하려 합니다. 파송의 은혜와 축복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자들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Going Church, Giving Church,  Blessing Church'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쉬지 않으시는 주님을 따라, 예수의 심장 가지고, 하나님의 선교를 잘 수종드는 교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떻게하면 주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까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선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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