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페이지 www.koreanchurch-swiss.com
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페이지 www.koreanchurch-swiss.com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 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 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 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 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있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돌아가니라! (마태복음 2:1-12)

언젠가 미국의 한 자그마한 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 날이 발로 12월 24일 저녁이었는데, 이 도시에 속한 <지방방송국>에서 <긴급뉴스>를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아기 예수가 없어졌습니다! 아기 예수가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은 빨리 시청으로 연락 주시 기 바랍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날 저녁에 모든 시민들이 시청 앞 광장에 함께 모여서 크리스마스파티를 하기로했는데, 예수님의 탄생을 상징하는 무대장치를 위해 마련해놓은 아기 예수와,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동방박사 세 사람의 모형들 가운데, 어찌된 일인지 아기 예수의 모형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아기 예수의 모형이 없어진 무대장치가 얼마나 어색해 보였겠습니까? 누군가 장난질을 했던 것인데, 다행히 슬쩍 제자리에 되돌려 놓아 시민들은 예정대로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기 예수>가 없는 <성탄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탄생> 당시 예루살렘 왕궁의 헤롯 왕과,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서기관들처럼, <믿음> 으로 <인류의 구주(救主)>로 오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 <성탄절기>를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남이 웃으니까 덩달아 웃고, 남이 즐거워하니까 덩달아 희희낙락(嬉嬉樂樂)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독생자(獨生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주(救主)>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진정으로 <구주탄생(救主誕生)>을 기뻐하며, 이 <기쁨의 소식>을 세상에 전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였습니까?

 


1.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이었습니다.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 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 라! (누가복음 2:8-11)

 


2. 들에서 양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 리신바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 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 하니라!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누가복음 2:15-20)

 


3. <동방의 박사들>이었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태복음 2:1-2)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류>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해 주시고, <영생의 삶>과, <영원한 낙원의 삶>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기에 <헬라 원어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성경의 증거>인 <복음>을 <유앙겔리온 (εὐαγγέλιον)> 곧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 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 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로마서1:2-4)

<동정녀(童貞女)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 예수>를 잉태했을 때, 천사가 그녀의 정혼자인 <요셉>의 꿈에 나타나 그에게 현몽(現夢)을 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할 자이심이라! (마태 복음 1:21)

천사는 요셉에게 현몽을 하면서, 그의 정혼 자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 분부했습니다.

(1)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예수 이름>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31)

(2) <만민(萬民)>에게 미치는 <예수 이름>입니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5-16)

(3) <새로운 피조물의 삶>을 살게 하시는 <예수 이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4) <이신 득의 신앙(以信 得義信仰)>의 근거가 되는 <예수 이름>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으신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 르느니라! (로마서 10:9-10)

성도는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살아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로 탄생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쁨의 소식>인 <복음>을 온 세상에 전 하고, 전심으로 <인류의 구주(救主)>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살아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당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은, 전심으로 당신의 독생자(獨生子)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모든 사랑을 아낌없이 다 주시는 <사랑 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 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1서 4:15-16)

미국에 한 나이 많은 백만 장자가 살았는데, 일곱 살 난 어린 아들을 두고 부인이 병들어 죽자, 어느 가정부를 데려다가 살림살이와, 일곱 살 난 외아들을 돌보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외아들마저 얼마 후에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자기 부인과 아들을 연이어 잃은 이 노인은 너무도 상심한 나머지, 자신도 뒤따라 병들어 죽고 말았습 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노인은 아무에게도 재산을 위탁한 일이 없었고, 유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그 유산이 국가에 귀속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관청 에서는 이 노인의 재산을 모두 환수한 다음, 그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경매에 붙였습니다. 

그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는 노인의 아들을 자기 아들처럼 몹시 사랑했었기 때문에, 무엇인가 기념이 될 만한 것 하나쯤은 사서 간직하고 싶었지만 그만큼의 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년의 사진이 든 먼지가 낀 액자 하나만은 아무도 사가는 사람이 없어 그것을 아주 싸게 샀습 니다. 그것은 가정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것이었고, 바로 그녀가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가정부는 그것을 자기 집의 벽에 소중히 걸어 놓았습니다.

어느 날 이 액자를 깨끗이 씻어 다시 달려고 액자 뒤에 있는 유리를 뜯었을 때, 거기서 한 서류뭉치가 떨어졌는데, 그것은 바로 죽은 노인의 <유언장>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누구든지 내 아들을 소중히 여겨 이 사진을 자기 집의 벽에 걸어 주는 이 사진의 소유자에게, 나는 나의 전 재산을 주겠노라!'고 씌어져 있었습니다. 

이 가정부는 액자 뒤에서 발견된 노인의 유언장을 변호사에게 가지고 가서 보여주었고, 결국 노인의 전 재산이 그녀에게 상속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獨生子)>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때, <사랑의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모든 <사랑>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다 주십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 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태복음 10:37-39)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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