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목사, 팔복강해(8),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마5:10-12)

  • 입력 2021.03.18 18:05
  • 수정 2021.03.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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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받는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나라”(5:10-12).

 

1)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받는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진실한 제자들은 반드시 핍박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박해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8번째 복은 적당히 예수 믿고, 적당히 신앙생활하고, 적당히 예배생활하는 분들에게 도전과 충격을 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적당히 신앙생활하는 분들에게 복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1)의인이 받는 박해에 대해 성경의 말씀을 읽어보세요.

벧전 3:13,14,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벧전 4:14-16,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며 복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29,“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8:17-18,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2)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환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13:9-1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함이라.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가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예수님이 성경에서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신 고난은 결코 저주이거나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을 통해서 십자가의 영광과 은혜의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반열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핍박을 받지만 화내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뻐합니다. 예수님이 제시한 8복의 성품에는 공격성이나 폭력성이나 분노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음은 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십자가의 은혜로 승부를 거는 것입니다.

 

2)의를 위해 받는 박해가 아닌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박해를 받습니다. 그런데 모든 박해가 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용조 목사는 의를 위하여 당하는 박해가 아닌 것은 잘 정리하셨습니다.

(1)자신이 미련해서 받는 핍박입니다.

(2)어떤 사람은 성격이 못되고, 고집이 세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의로운 고난이 아닙니다.

(3)광신적인 열정 때문에 받는 고난도 의로운 고난이 아닙니다.

믿는자들이 광신적으로 믿어서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단의 잘못된 거짓 진리에 빠져서 가정을 힘들게 하며, 가족들로부터 받는 핍박을 의로운 핍박으로 생각합니다.

(4)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받는 핍박도 의로운 박해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악행 때문에 박해를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것을 정당화시켜서는 안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벧전 4:15).

(5)어떤 대의적인 명분을 따라하다가 받는 핍박은 의로운 핍박이 아닙니다.

 

3)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박해

(1)“의를 위하여박해를 받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의를 위하여 라는 말은 누구를 위해서 박해를 받는 것을 말합니까?(5:11).

예수님을 위해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2)성경에서 의로 인해 고난을 당한 믿음의 선배(아벨, 예레미야, 다윗)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

                                                                                       

(3)그리스도를 온전하게 섬기기 위해 받은 박해에 대해 자신의 간증을 나누어보십시다.

                                                                             

(4)적당하게 살면 박해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합니까?(9: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결코 우리의 헌신이나 사랑의 기준을 적당주의로 떨어뜨리지 맙시다. 우리들은 오히려 적당히 예수 믿는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핍박도 받아보지 못할 정도로 미지근하다면 오히려 우리의 신앙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는데, 어떻게 성경을 읽었는데. 한 번도 욕을 먹어보지 못하고 박해를 받아보지 못했다면 그 사람의 신앙의 모습이 분명히 무너져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적당주의를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3)천국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이 있습니다.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을 생각하고 바라보고 사모하는 분들만이 이 세상에서 부족함이 없이 충만하게 살 수 있습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더 이상 모욕이나 죽음이나 음모이나 학대나 물질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늘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1)천국을 소유한 수많은 무명의 믿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요(11:33-40).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고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니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현실에서 엄청난 고통과 박해를 견딜 수 있었던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약속도 받지 못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더 좋은 것을 예비했음을 믿었습니다.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에 천국을 소유했기에 견딜 수 있었고, 또한 죽어서 주님 나라에 가서 천국에 들어간다는 소망이 있었기에 고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2)당신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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