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성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ri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그리스도인들의 4번째 성품은 신앙의 최고봉에 올라간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거룩함의 증표입니다. 십자가에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던진 분들에게 나타나는 축복입니다. 오직 내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차 있고,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결정권자로 내어 드린 사람만이 터득하는 성품입니다.
1)하나님 나라의 통치원리 - “의”
(1)예수님의 통치 원리는 무엇인가요(마 6:33; 마 5:20).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의란 정의, 공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바른 것입니다. 옳은 것입니다. 정직한, 공정한, 정당한이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는 정직하고 정의롭습니다.
본문에서 “의”앞에 정관사(‘텐’)이 붙어 있습니다. 정관사가 붙어있다는 것은, 모든 의는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의라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 말하는 의란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의입니다. 의의 원천이 하나님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의를 사용하면 그 의는 나의 위치에서 의를 지킨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를 지킨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의인의 성품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2)죄로 오염된 인간의 실체는 어떤 모습인가요?(롬 3:9-18). 의인은 하나도 없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의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3) 죄로 오염된 우리들이 의로워져야 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믿겠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것입니다. 다른 말로 중생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생을 했지만, 구원받았지만, 내 안에 여전히 옛 성품과 옛 기질이 남아 있습니다. 내 속사람이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성품도 옛날 모습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늘 불협화음을 일으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그럴 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 나는 죄인이구나, 내안에 선한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자신의 못난 자아를 보며 십자가 앞에 절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성결의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2의 구원, 성결의 은혜라고 부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아야지만 우리는 그분의 피로 정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죄를 씻김 받아야지만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의를 이야기하면 통하는 것입니다. 성결의 은혜로 날마다 날마다 씻어줄 때 의로워져가는 것입니다.
2)의인을 찾으시는 하나님
(1)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으시는 것은 무엇인가?(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2)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창 18:23-32).
소돔과 고모라 땅에 의인 10명이 없었습니다. 의인 10명만 찾는다면 그 땅을 용서해주시겠다는 약속하셨습니다. 이분이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앞에 먼저 들어가야 할 내용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의인입니다.
3)주리고 목마른 자의 갈망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리고 목마른 상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성경 원어의 뜻은 “빈사 상태”를 말합니다. “죽을 지경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상태가 되면, 감사의 조건도 아닌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을 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로 생각을 합니다.
(1)시편 42편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의 모습을 느껴보세요(시 42:1-5). 그리고 말씀을 적어보세요.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배부리라
(1)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누리는 복은 어떤 것일까요?
배부를것임이요.
(2)배부르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배부르다는 말은 종말론적 구원의 성취를 의미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받는 복은 종말론적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누립니다.
마태복음 25장 인자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양과 염소를 구분합니다. 그러면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는 어디로 가는가?(마 25:31-34 ; 마25:41).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구분한다.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34절)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41절)
두 번째, 배부르다는 말은 현재의 약속을 제시한 것입니다. 어떤 복을 받습니까?
시 34:9-10 :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107:9 :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 23편 : 부족함이 없다- 배부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많나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의 어떤 부분을 채워주시는지요.
요 10:10-11 : 양, 생명을 주고 더 풍성히 얻게함,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림
요 4:14 :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6:35 :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