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강해(6), 마음이 청결한 자(마5:8)

  • 입력 2021.03.02 11:02
  • 수정 2021.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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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살아가는 성품 운동

5번째 성품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을 어떤 모습으로 대하는 것이 복된 것인가바로 긍휼함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긍휼함이란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긍휼은 이땅에 기독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열방에는 여전히 가난하고 병들고 어둠의 죄악에 갇혀 있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예수님이 전해주신 내면적 성품의 6번째 복을 함께 읽어 보십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바로 마음이 청결한자로 살아야 합니다. 누가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요? 마음이 청결한자가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1)청결함이란 어떤 상태입니까?

청결이란 말은 헬라어로 카타로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카타르시스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카타로스는 때가 묻은 더러운 옷과 비교된 깨끗한 옷을 설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흠이 없고 이물질과 섞임이 없는 순수한 것을 가르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 바르고 정직한 사람을 말합니다.

현대 심리학이나 상담학에서도 카타르시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마음과 정서에 쌓여 있는 모든 중압감이나 상처 등을 깨끗이 제거하고 씻어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2)구약에서 청결이란 용어는 주로 제사를 드릴 때 많이 사용된 단어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불결해지고 오염된 인간의 모든 죄들을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앞에 나아갈 때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목욕을 하는 등 정결의식을 행했습니다. 아무리 목욕을 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다고 하더라도, 구약의 제사 제도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3)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청결한 자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요.

(1)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을 말합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중심, 곧 생각과 동기가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은 23장은 종교인들의 형식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종교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왜 비판을 했는지요.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

25-28: “화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겉을 아무리 깨끗하고 화려하게 가꾼다고 해도,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고는 근본적인 사람의 죄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외적인 것으로 내적인 것을 바꾸지 못합니다.

먼저 내적인 청결이 순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게 씻겨지면 저절로 우리의 외적인 모습도 청결한 모습으로 비취어 질것입니다.

죄인의 내면서 나오는 죄성의 모습들이 얼마나 추하고 더럽습니까?(15:11, 17-20).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

15:17-20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는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더럽고 추한 모든 것이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본질입니다. 내면이 청결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마음이 청결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내면에 온전한 변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께 나의 마음을 완전하게 맡기고 예수님이 나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내 마음을 주님께 온전하게 내어드리지 않고서는 우리는 영원히 종교인의 험악하고 지져분한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2)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두마음이 아니고 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두마음을 품지 못합니다. 늘 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어떤 마음인지요(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모아 놓고 영적 전투를 합니다. 영적 전투를 하기 전에 먼저, 죄악으로 오염된 이스라엘 백성들에 어떤 마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요(왕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 하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당신은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요(4:8).

두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청결하게 하라

예수님은 우리들이 일생동안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22:37-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주시는 축복을 함께 읽어보세요(28:1-14).

1: “너를 세계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6: “네가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을것이라

7: “대적이 한 길로 너를 치러 왔다가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것에 복을 주실 것이다

12: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할 것이라

 

(3)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언어가 정직한 분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의 외적인 특징은 언어가 정직합니다.

언어가 정직한 것은 인간관계를 연결하는 접착제입니다. 거짓말은 인간관계를 파괴하지만, 정직한 언어는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소중한 끈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정직성을 인정 받았습니다(왕상 15:5).

-하나님 자신도 정직한 언어를 사용하십시다(8:6).

-도시가 발전하고 국가가 부강한 나라로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정직한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많으면 나라와 도시가 쇠퇴하고 무너지게 됩니다(11:11).

-우리가 정직한 언어를 사용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유쾌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즐겁습니다(23:16).

하나님은 정직한 언어를 좋아하십니다.

그러나 마귀는 거짓말을 좋아합니다. 마귀는 중상 모략하는 자입니다. 거짓말의 아비입니다. 우리들이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마귀의 형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십니다.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초대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사도들앞에 자신의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춘 후에 드렸습니다. 사도들앞에 이것이 전부하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부부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는지요(5:3-6).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이것은 사람에게 거짓을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하나님과 인류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 사이를 가로막은 것은 사탄의 거짓말과 농간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이 한 가지 언약을 맺었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거짓말로 유혹을 합니다. 사탄이 한 거짓말은 무엇인지요(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4)하나님을 볼것이요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보는 축복을 받습니다.

(1)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다.

시므온은 이스라엘을 위로하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겠다는 평생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보고 기도한 내용을 함께 읽어보세요(2:28-35).

예루살렘 성전에는 많은 아기들이 정결예식을 하기 위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아기들 중에서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죄로 더렵혀진 우리들의 눈으로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은 영적인 눈이 아주 맑게 열려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자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볼 것입니다. 그러나 이땅에 살면서 마음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이해하는 눈을 열어주시고,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이해하고, 성령님의 지시와 인도와 섭리와 역사를 경험하게 될것입니.

마음이 청결한자는 인생이 열리게됩니다.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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