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등 많은 정치가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사람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나라 전체를 보는 능력이다. 이것을 갖춘 대통령이 좋은 지도자다. 정치는 전체를 보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대통령이 만능일 수 없다. 또 어느 한분야만을 잘 하는 전문가는 오히려 대통령으로서 적합하지 않다. 대통령은 전체를 통합하며 그것을 조정하고 하나 되게 하며 그 하나 된 국민의 힘을 이끌어 나라를 세우는 사람이다. 그것이 정치요 그 일이 대통령 직무다.
대통령이 어느 당이나 한계파와 특정한 사람과 이념과 지역과 성향에 치우치면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대통령은 거의 나라를 어렵게 한다. 실패한 대통령은 이런 일을 그대로 따라 갈 때다. 세부적인 전문성은 각 부처에 필요한 사람을 임명하여 그 일을 맡기면 된다. 그 사람이 야당일지라도.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일지라도 대통령은 임명권자로서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 그 일을 부여하면 나라를 잘 정치 할 수 있다. 이것을 위해서 대통령은 사람을 바르게 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대통령의 자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직무에 합당한 사람을 국정의 동역자로 혜안을 갖고 세우는 일이다.
모든 대통령의 성패는 이것을 어떻게 이루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모두 이 부분에서 실패한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의 자질을 4가지 차원에서 세계와 영역을 보는 능력을 기준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물론 세부적으로 자질을 열거하려면 한도 없다. 그것을 모두 갖춘 사람은 찾기 어렵다. 세부적인 5가지 영역(20가지 자질)은 차원을 이해하는 면에서 제시했다. 이것이 곧 정답은 아니다. 참조 자료로 이해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것을 위해서 제시한 체크표는 대통령의 해당 능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4가지 영역에서 대통령의 자질을 각자 점수를 합산하면 어느 정도 합당한 사람이 나올 수 있다. 필자가 제안하기로는 후보자 정견발표나 여론 조사에서 항목을 정할 때 여기 제시한 내용을 질문지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민과 유권자가 이런 지침을 가지고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여론 조사나 언론에 이끌리지 않고 독자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여론조사와 언론은 이것을 알 수 있는 체크표에 해당되는 개인의 검증된 자료를 풍성하게 제시함으로 유권자들이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통령 후보자들도 이것을 참조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다면 유익할 것이다. 사실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자신에게 대통령으로서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기 전문성을 강조하고 장관 같은 소통령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자기가 처리하는 우둔한 청치를 할 수 있다. 대통령은 통찰력을 갖고 어버이처럼 나라의 큰 그림을 보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인재를 찾아 실행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다.
세계 여러 민족가운데 0.2%의 작은 인구임에도 교육과 창업국가로 70년 만에 세계강국을 이룬 나라가 유대인이다. 아이비리그, 노벨상, 비즈니스, 창업에서 세계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그들만의 수천 년 이어온 교육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것이 파르데스 공부법이다. 이것은 토라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유대인은 이 방법으로 사람을 지금도 세계적인 리더로 키워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책 “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 (빅북 간)을 참조) 수천 년 동안 파르데스로 성경을 공부하고 인재를 키워낸 구조는 오늘 대통령의 역량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부족한 부분은 필자가 성경을 근거로 다시 복음적으로 정리한 “오성교육”과 “미리토크”를 참조하여 좋은 대통령의 자격을 알아보는 채크표를 정리해 보았다.
한 나라를 통치하는 지도자인 대통령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능력이 요구된다. 적어도 대통령은 일반 국민과 다르게 지금의 나라 상황을 바르게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 대선에 즈음하여 여론 조사 기관들이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통계를 계속 발표한다, 하지만 가관마다 조사방법이 다르고 질문 항목에서 보면 한계가 있다. 대부분 국민들이 생각하는 측면에서 여론의 성향에 따라 조사한다. 이것으로는 제대로 자질을 검증하기 어려운 상태다. 각자 자기 기준에 근거하기에 판단 자료로 한계가 있다. 마치 사사 시대에 백성의 마음에 맞는 기준처럼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생을 살아온 한 사람의 숨은 능력을 국민들이 분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여기 제시하는 4가지 차원을 점검하면 좋은 대통령을 알아 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4가지 차원 5가지 세부 영역에서 질문에 따라 자질을 점검하면 된다. 이것은 대통령 뿐 아니라 지도자와 교회 사역자 그리고 미래의 인재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제시한 4차원의 표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1-2차원은 육적인 차원이다. 반면에 3-4차원은 영적인 차원이다. 대통령의 최종 결정점은 3-4차원에서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면은 엄밀히 보면 종교적인 영역에 해당된다. 육신적인 시야로는 이 차원을 다가설 수 없다.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본질에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종교를 갖지 않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런 면에서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신앙을 가졌다 해도 이 부분에 대한 능력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 지금 한국 정치의 구조는 거의 1차원에서 머물고 있다. 그래서 창의적이지 않고 저차원 정치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2차원에만 이른다 해도 품격 있는 정치가 된다. 3-4차원은 앞으로 고차원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시했다. 이런 표를 제시하는 것은 이것은 대통령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앞으로 대통령 지망생과 정치를 하고자하는 미래세대에게 뿐 아니라 아울러 교사와 부모와 교회 지도자에게도 필요하다. 이것이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각자 우리 자신부터 자격을 점검하며 점수를 매겨 보면 유익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자녀를 양육할 때 이런 표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보완해야하는지 전체 구조 속에서 이해하는 사람 유형을 이해하는 피드백 자료가 될 수 있다.
지금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다음의 체크표를 통하여 다시 점검해 보면 어느 정도 지도자의 모습을 새로운 각도에서 하나님의 시선을 갖고 분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