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품는 ㈜신성제과 신성호 대표

  • 입력 2025.03.05 17:07
  • 수정 2025.03.05 17:12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호 대표,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과 섬김”

죄측 (주)신성제과 신성호 대표 우측,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대표
죄측 (주)신성제과 신성호 대표 우측,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대표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작은 나눔에서 출발한 행복한 사건인 것을 믿습니다.”

1995년 설립 이래 오직 고객제일주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끈 ㈜신성제과(신성호 대표)는 프리미엄 케익, 원형케익, 빵, 쿠키 등 90여 종의 상품으로 전국 유명 프렌차이즈, 뷔페, 웨딩홀, 관공서, 연수원, 산업체, 오피스, 중고등학교, 대학교, 직업학교를 포함한 1,000여 개 고객과 거래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 웨딩 및 뷔페 디저트 사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신성제과는 프리미엄 재료를 바탕으로 제과 제빵 기술의 전문가들이 끊임없이 연구 개발을 하며, 브랜드 가치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2023년 까다롭기 소문난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에서 디저트부문 1위를 수상하며, 다시 한번 국내 제과제빵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신성기업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기업 초창기부터 나눔으로 사회 공헌 기업으로 그 정신을 이어오기 때문이다. 신성호 대표는 “기업의 가장 큰 가치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나눔과 섬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당연히 제품으로 인정받아야겠지만, 그것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신성제과는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통해 신뢰를 주고, 섬김과 나눔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 그 후 기부금액과 지원 물품의 규모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작은 나눔이라도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함께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근로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며, 지난해는 “포천시청 선정 ‘여성 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성호 대표의 눈과 마음에는 항상 주변 어려운 이웃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향해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시대를 맞아 외국인 해외유학생과 이주민 근로자 및 그 가족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금 이 땅을 찾은 이주민 근로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외교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가로서 그들 눈에는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신성호 대표는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장윤제 대표)와 협력을 맺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장윤제 대표는 포천에 위치한 신성제과를 찾아 ‘감사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성호 대표는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작은 나눔에서 출발한 행복한 사건인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와 그 가족을 나그네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