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정을 위한 일일찻집 열려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하, 외주협)는 오는 4월 26일(토) 일일찻집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5년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지원하기 위해 “커피 한 잔의 사랑을”이라는 주제 아래 펼치는 일일찻집이다. 

이날 일일찻집은 커피 외에도 맛있는 다양한 라떼와 아이스티가 판매될 예정이며, 호텔급 케익과 쿠키 다양한 빵들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일일찻집을 풍성하게 할 디저트는 (주)신성베이커리에서 (대표:신성호) 후원하여 본행사를 지원한다.   

광주시 외주협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되는 일일찻집은 영원한찬양몽골교회(경기 광주시 역동로 34번길 33, 덕상빌딩 2층, 3층)에서 열린다. 주차는 경안시장 주차장, 식자재마트 주차장, 경안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 일일찻집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상당수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겪는 사회적, 정서적, 영적인 소외감과 어려움을 살피고, 이들에게 신앙적 돌봄과 함께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재정 마련을 위한 목적이다.

광주시 외주협 이현성 대표는 “우리 외주협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과 외국인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이 모여 2009년도에 결성되어 2025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협의회로 약 15개 회원단체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주민들을 섬기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외주협은 우리의 이웃으로 찾아온 이주민들을 위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한국어 교육과 통역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이 그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안정이 되도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예배, 성경 공부, 상담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일찻집을 통한 커피 판매의 자리는 지역사회 성도들과 외국인들이 복음과 사랑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광주시 내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에 복음적 관심을 두고 선교의 방향을 세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목사(외주협 부회장)는 ”광주시 외주협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하는 것을 돕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의 도움을 받아 봄에는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어울림축제>를 15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 열리는 <이주민한마음문화·체육행사>도 매년 15개 회원 단체들이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우리 외주협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민들에게 생활, 의료,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기도와 상담을 통해 그들의 영적-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어 “다향천리(茶香千里)이고 인향만리(人香萬里)라는 말처럼, 일일찻집의 커피향기가 멀리 외국 땅에서 만 리를 넘어 이 땅을 찾아온 외국인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로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일찻집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