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주시 이주민/다문화가정을 위한 밀알선교합창단 찬양 공연 은혜롭게 열려

  • 입력 2024.12.03 16:53
  • 수정 2024.12.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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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주관, 광주감리교회와 밀알선교합창단 공동주최
-최종호 감독, “한국다문화희망협회의 이주민-다문화 사역을 함께 배우며 참여하고 있어”
-방세환 광주 시장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의 달에 이주민 가정마다 은혜 임하기를”
-허경행 시 의장 “광주시에 터를 잡고 일터와 가정을 세우는 다문화 가족에 좋은 추억되길”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주관하고 광주감리교회와 밀알선교합창단 공동주최하는 <제4회 광주시 이주민/다문화가정을 위한 밀알선교합창단 찬양공연>이 지난 12월1일 광주감리교회(담임 최종호 감독)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주시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찬양 축제는 경기 광주시 관내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과 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이하 외주협)와 광주감리교회 및 광주시 관내 소속 교회 성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사회 장윤제 목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외주협 부회장)
사회 장윤제 목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외주협 부회장)
기도 이현성 목사(세상의빛교회 이주민센터, 외주협회장)
기도 이현성 목사(세상의빛교회 이주민센터, 외주협회장)
설교 이충범 목사(시내산교회,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
설교 이충범 목사(시내산교회,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

장윤제 목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외주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여는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이현성 목사(세상의빛교회 이주민센터, 외주협회장)은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세계 곳곳마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림을 감사드립니다. 성탄의 기쁨이 낯선 땅에서 일하는 이주민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하며 또한 이들을 돕는 외주협 각 단체에 큰 은혜가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나그네와 약자들을 더욱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들이 새 희망을 품고 살게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이충범 목사(시내산교회,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은 고린도전서 13:13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충범 목사는 “광주시 관내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초청, 월드밀알선교합창단 공연을 위해 수고한 한국다문화희망협회와 좋은 장소를 내주신 광주감리교회에 먼저 감사드린다.”, “‘믿음, 소망, 사랑을 항상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믿음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는 믿음이다. 소망은 무엇인가? 사람에게 소망을 걸면 절망으로 끝난다. 하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그것은 복된 일이 된다. 사랑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셨으며, 예수님도 성경의 가장 큰 계명이 사랑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명으로 산다” “오늘 이 자리에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주민 가족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축사 방세환 시장(광주시장)
축사 방세환 시장(광주시장)
축사 허경행 의장(광주시의회)
축사 허경행 의장(광주시의회)

이어 축사의 자리에서 방세환 시장(광주시장)은 “제4회 광주시 이주민을 위한 찬양축제를 축하한다. 방금 전 시청 앞에서 성탄 축하 점등식을 마치고 이곳에 왔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의 달에 이주민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광주시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이 광주시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며, 12월6일을 베트남의 날로 정했는데, 오는 12월 7일 베트남의 날 기념행사 2주년 행사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허경행 시의장도 축사에서 “이주민과 다문화 가족 위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예배와 찬양공연에 감사하며 축하를 드린다. 무엇보다 다문화희망협회와 광주감리교회, 밀알선교합창단에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광주시에 터를 잡고 일터와 가정을 세우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종호 감독(전 중앙연회 감독, 광주교회 담임목사)
최종호 감독(전 중앙연회 감독, 광주교회 담임목사)
이민규 목사(태전은성교회 담임목사, 전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
이민규 목사(태전은성교회 담임목사, 전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

최종호 감독(전 중앙연회 감독, 광주교회 담임목사)는 축사에서 “어제 토요일은 장애인 단체의 행사가 있었다. 오늘은 이렇게 다문화 이주민들과 이분들을 위해 수고할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을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 다문화 사역을 하고 있는 장윤제 목사를 통해서 나도 배우면서 동참하고 있다. 다문화 사역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라고 전했다.

축사를 마치고 장윤제 목사의 광고 및 내빈 소개에 이어서 이민규 목사(태전은성교회 담임목사, 전 광주시 기독교연합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합창단 소개 및 인사,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지휘자 이정창 장로
합창단 소개 및 인사,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지휘자 이정창 장로

2부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찬양공연에 앞서 지휘자 이정창 장로의 월드밀알합창단 소개 및 인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정창 지휘자는 “밀알선교합창단은 요한복음12:24의 명령에 따라 한 알의 밀알이 되려는 사명으로 희생과 열정으로 보냄 받은 곳마다 최고의 찬양으로 헌신해 왔다. 1987년 뉴욕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19개국 4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밀알선교합창단은 미국카네기홀 정기공연과 신촌세브란스 병원 사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의 교회, 기독교 기관, 병원, 다문화 단체, 보육원, 양로원, 교도소을 섬기고 있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2017년 조선족을 중심으로 다문화밀알합창단도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정창 지휘자는 “한번은 인도네시아 선교를 마지막 돌아오기 전날 하나님이 ‘내가 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라는 강한 감동을 주셨다. 하나님이 그 아이들을 사랑하셔서 우리가 그곳에 보냄 받은 것을 깨달았다. 이 자리도 하나님이 여기 모인 모든 이주민들을 사랑해서 여러분을 만났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

인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가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막이 오른 공연은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우리 다시 기쁨의 찬양” 등 합창으로 이어졌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지의 독창으로 “The language of Jesus”와 독주 트럼펫으로 김진수 연주자의 “Be Thou My Vision”이 이어졌다.

다음 찬양으로 다문화 밀알 중국어 찬양단이 “주 찬양 할렐루야” 찬양을 이어갔으며, 남성중창과 핸드벨 그리고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리고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Sing along은 예배당을 큰 감동과 은혜로 가득 채웠으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독창 소프라노 이윤지
독창 소프라노 이윤지
독주 트럼펫 김진수 연주자
독주 트럼펫 김진수 연주자

 

남성 중창
남성 중창
핸드벨
핸드벨

모든 순서를 마치고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들을 베트남친구들(대표 남궁성 목사)외에 이들을 섬기는 광주시 외주협 소속 각 단체와 꼬쁘레이 축구단에 후원금과 기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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