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聖經寶鑑講解, 주의 인자하심을 찬양한 다윗

  • 입력 2025.04.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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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복 전도자의 즐거운 성경보감강해 (聖經寶鑑講解) (44)

[본문] 시편 63:1~11

[요절] 시편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성경 연구] *본장 개요: 본장(시편 63:1~11)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유다 광야로 도피생활을 하던 때에(삼하15:13-16;142), 기구(崎嶇)한 운명과 절박한 곤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비탄시(悲歎詩)이다.

*다윗의 범죄, 회개, 하나님의 징계: 다윗은 밧세바를 빼앗아 자기의 아내로 삼고, 남편 우리아를 회유(懷柔)하여 자신의 죄를 은폐(隱蔽)하려다 불응하자 최전선(最前線)에 보내 죽게하는 등 하나님이 보시기 악한 죄를 범하였다(삼하11:12).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의 죄를 지적하시며 “칼이 네 집에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할 것이며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징계하셨다(삼하 12:10~12).

다윗은 즉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라고 회개하였고, 나단 선지자는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원수의 비방 거리를 얻고 당신의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라”(삼하 12:13-14)고 알린다. 결국 이 예언대로 다윗은 밧세바를 통해 낳은 첫 아이를 잃게 되며, 그의 아들 압살롬이 형제 암논을 죽이고, 아들 압살롬의 반역에 의한 광야의 도피생활, 압살롬의 죽음 등 쓰라린 고통과 비극을 겪게 된다.

[강해 요약]

1. 다윗은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고 앙모하며 하나님을 부르고 찾았다(1)

*본문 말씀: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懇切)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荒廢)한 땅에서 내 영혼(靈魂)이 주를 갈망(渴望)하며 내 육체(肉體)가 주를 앙모(仰慕)하나이다"(1)

*교훈: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광야로 쫓겨나와 고통을 받으면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한다’(1)고 자신의 영육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모든 사정을 다 아시며 못하시는 것이 없는 능력의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의지하여 구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시고 만나주시고 응답해 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도 다윗처럼 어려운 일 당할 때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고 앙모하고 부르고 찾자.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너희 구할 것을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2. 다윗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다(2)

*본문 말씀: “내가 주의 권능(權能)과 영광(榮光)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聖所)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2)

*교훈: 지금 다윗은 압살롬의 압제를 피하여 예루살렘을 떠나 광야로 쫓겨나와 있는 비상 상황이다. 거치른 광야에서는 눈에 보이며 몸을 안전히 거할 수 있는 성전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다윗은 비록 몸은 척박한 광야에 머물고 있지만, 지금 마음의 성소에서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주를 바라보고 사모하며 섬기고 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평안할 때는 안정된 신앙 생활을 하다가도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믿음에서 떨어지며 세상에 동화(同化)되어 타락(墮落)하기도 한다.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을 변함 없이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엡 6:24). 다윗처럼 주의 권능과 영광을 바라보자. 주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신 분’이시다(계 4:11).

 

3.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음을 알고 주를 찬양하였다(3)

*본문 말씀: “주의 인자(仁慈)하심이 생명(生命)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讚揚)할 것이라"(3)

*교훈: 다윗이 하나님의 인자가 생명보다 낫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죄인된 인간이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기 때문이다(딛 3:5).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없는 인생은 살았으나 죽은 것과 같은 무의미한 인생이 될 수 밖에 없다. 만일 다윗이 아무리 위대한 왕이 되었다해도 그가 지은 죄를 하나님이 인자와 긍휼로 용서해 주시지 않았다면 그의 삶이 무슨 의미와 행복이 있었을까? 그가 아무리 부끄럽고 먹과 같이 검은 죄를 범했어도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를 인자하심으로 영접하고 죄사함의 은총을 받고 새로운 갱생(更生)의 삶을 살 수 있었다. 죄 사유함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지 못하고 단절된 삶을 지속한다면 몸은 살았어도 영혼은 이미 죽은 인생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며,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심이다(요 3:16-17). 또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함이다(요 10:10). 다윗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음을 알고 주를 찬양하였듯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주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자!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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