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聖經寶鑑講解, 바울의 교훈을 통해 본 물질관

  • 입력 2025.05.08 10:11
  • 수정 2025.05.08 10:12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복 전도자의 즐거운 성경보감강해 (聖經寶鑑講解) (49)

[본문] 빌립보서 4:10~20

[요절] 빌립보서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성경 연구]

*본문의 개요: (1) 빌립보서의 결론 부분으로서 바울 자신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었던 시련과 고난을 주의 능력 안에서 극복한 신앙의 간증(풍부와 비천, 배부름과 궁핍에도 자족의 비결 배움) (2) 자신의 전도 사역에 도움을 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 (3) 어려움을 당한 성도를 위한 헌금의 중요성 강조

*사도 바울의 헌금에 대한 원리: (1) 헌금은 복음 사역의 협력과 동참(14~16) (2) 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18) (3) 헌금한 성도들의 모든 쓸 것을 하나님이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풍성히 채워 주심

*교훈: 전도에는 고난이 따르지만 사도 바울의 교훈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모범을 따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고 기쁘시게 해야 한다.

[강해 요약]

1. 성도의 헌금은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소중한 일로 칭찬받을 일이다(14).

*본문 말씀: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14)

*교훈: (1)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간증하면서 어떠한 궁핍한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는데 그것은 자신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가능했다고 간증한다(11~13). (2) 사도 바울이 전도에 따르는 고난의 극복 비결은 첫째로 주님이 도와주시는 능력이며, 두 번째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복음 사역의 괴로움에 동참한 일이다. 바울은 이를 잊지 않고 잘한 일이라고 아낌없이 칭찬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도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운다. 그것은 (1) 사도 바울처럼 주님의 도와주시는 능력을 확신하여 궁핍과 고난 속에서도 자족하는 신앙을 갖는 일이며 (2)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처럼 복음 전도(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2. 성도의 헌금은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된다(18).

*본문 말씀: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18)

*교훈: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전도 사역에 필요한 물질을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도운 사실을 잊지 않고 구체적으로 감사하며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1) 에바브로디도 편에 보내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게 되었다 (2) 이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헌신적 선교의 동참과 협력을 잘 한 일로 칭찬(14)한 데 이어, 성도들이 바친 헌금을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향기로운 제물로 드린 고귀한 신앙으로 승화(昇華)시켜 주었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드린 물질을 마치 구약 시대의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믿음의 예물’과 같이 하나님이 열납(悅納)하신 것으로 동일시하였다고 볼 수 있다. 헌금의 중요한 성경적 원리를 생각해 보자 (1) 헌금은 어려운 사람이 부유한 사람과 생활의 평준화(平準化)를 위해 돕는 일이다. (2) 어려운 형제(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이다. (3) 하나님께 드림(고르반)이 되었어도 부모 형제에 대한 도울 의무가 면제된 것은 아니라는 믿음을 가져야한다.

 

3. 하나님은 믿음으로 예물을 드린 성도들의 필요를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풍성히 채워 주실 것이다(19).

*본문 말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19)

*교훈: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드린 헌금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19)고 말한다. 이 말씀에서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이 발견된다. (1) 물질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2)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3) 하나님은 성도의 필요를 아시고 풍성히 채워 주신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이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신 이유는 모든 일에 항상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하심이라고 하면서 흩어 가난한 자에게 주면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고후 9:8,9)고 말씀한 바 있다. 잠언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하나님께 빌려주는 것이며 하나님이 그의 선행을 반드시 갚아주신다’(잠 19:17). 예수님도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셨다(마 6:19~20). 반드시 심는 대로 거둘 것이다.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주께서 마지막까지 성도들이 선한 일의 열매를 거두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한다.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김명복 전도자, 효창그리스도의교회 원로, 효창성경한자학당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