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C, 로제타텍 최양규 부대표, “군 선교의 첨병에서 이제는 화재 예방의 첨병으로”

  • 입력 2025.05.01 14:51
  • 수정 2025.05.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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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 목사, “성경 말씀은 반드시 경영 교과서로 가까이 둬야”
최양규 대표, “IoT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 경쟁력 월등해...나스닥 상장을 눈앞에”
한광훈 이사장, “크리스천 CEO는 내적 중심을 지키는 루틴이 있어야”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하나님의 꿈을 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TMBC 모임이 지난 4월30일(수) 본푸른교회(최원영 목사, TBMC-본헤럴드 대표)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의 기도를 맡은 김경자 목사(하남 산성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을 이곳에 모아주시고 하나님의 꿈을 꾸도록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과 싸우며 나간다고 하지만, 어둠과 어둠이 만나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빛이 되려는 각오로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무엇을 하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여기 모였사오니, 우리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주님의 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기업이 살아야 이 나라가 살겠사오니, 수많은 어지러움 속에서 같이 혼미해지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을 살아가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하옵소서. 여기 모인 우리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내어 함께 하오니 하나님께 집중함으로 인생의 새로운 계기가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하남산성교회 담임 김경자 목사
하남산성교회 담임 김경자 목사

이어 잠언 22:29의 말씀으로 이일화 목사가 나와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일화 목사는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성경 말씀도 넘치고 목회자 설교도 넘치는데, 말씀의 능력을 믿지 않는 데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극도로 경험한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김진홍 목사는 스무살 무렵부터 큰 고난을 당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다. 감옥 생활을 하는 중 하나님을 만났는데, 그때 만난 하나님을 평생 간증하며 살아왔다. 반면 같은 시기 같은 감옥에 머물던 시인 김지하도 성경을 읽지만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본주의에 빠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경영 교과서라고 표현한다. 우리 신앙의 기초 4가지는 창조신앙, 임마누엘 신앙, 구원 신앙, 부활 신앙이다. 크리스천 경영자는 삶의 원칙과 사업의 기준을 성경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잠언 22:29에서 경영에 대한 말씀을 배울 수 있다. 그 외 경영에 관한 여러 성경 말씀을 살펴야 한다. 결국 그리스도인 경영자로서 성경 말씀은 반드시 경영 교과서로 가까이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일화 목사 "크리스천 경영인은 모든 경영의 근본되는 성경을 가까이 해야"
이일화 목사 "크리스천 경영인은 모든 경영의 근본되는 성경을 가까이 해야"

이 목사는 “잠언 22:17~24:12에는 30가지 지혜의 경구가 나온다. 잠언 교훈의 주제는 지혜, 교훈, 총명, 공의, 심판, 평등, 지식, 분별, 학식, 모사다. 그리고 성경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이다.”라고 말하며, “지혜는 성경에 여성 명사로 사용되며 의인화되었다. 성경에서 지혜의 여성상은 현숙한 여인이라고 말한다.” 이어 “잠언 22:29에서 우리는 3가지 진리를 만난다. 첫째, 하나님의 일과 자기 일을 구분하는 것. 둘째, 능숙한 사람의 의미 발견 셋째, 왕 앞에 선다는 현대적 의미를 아는 것이다.” 이일화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하나님의 속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창조하신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인에 사람도 그 안에 하나님을 닮은 창조적 속성이 있어 무슨 일을 만들어 하고 싶어 한다.”

이일화 목사는 “일의 본질은 결국 하나님의 일이다. 또 이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능숙한 사람이란 말은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자기 일에 능숙해서 궁정의 관리자가 되는 서기관을 말한다. 당대 서기관은 모든 직업 중에 가장 우월한 직업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같이 능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서 자기 직무와 일에 능숙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능숙한 사람은 모든 일에 유능함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크리스천 CEO는 회사 영업이나 경영에 유능해야 한다. 한마디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력, 자금, 노무, 회계, 세무, 상장에 능숙해야 하는데 이 모든 일은 지금도 온 우주와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교를 마치고 최양규 장로((주)로제타텍 부대표)가 나와 기업 소개와 자기의 신앙 이력을 소개했다.

최양규 장로((주)로제타텍 부대표)
최양규 장로((주)로제타텍 부대표)

최양규 장로는 기업 소개에 앞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 말하겠다며 간증을 전했다.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나는 서울에 상경해 민간교회를 다니다가, 3사관학교를 다니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도에 입대 후 부대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장로까지 됐다. 군 생활을 돌이켜보면 소대장 시절 영덕 해안의 부대에서 근무했는데, 그때 한 전도사님이 조그마한 교회를 짓기 위해 애쓰는 걸 봤다. 당시 인력이 필요할 때 소대에서 나와 믿는 신앙인들이 가서 벽돌을 찍고 쌓으며 교회를 지었다. 이후 대위를 달고 중대장을 하기 위해 전방 27사단 이기자부대로 가게 됐는데, 당시 연대장이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그래서 당시 연대교회를 짓는데, 내가 속한 중대가 투입돼서 이기자부대 내 교회를 증축하는 일에도 힘썼다.”

최양규 장로는 이어 “대대장으로 일하기 전에 국방부 장관실에서 일하게 됐다. 당시 비서실에 근무하며 넓은 세상을 보게 됐는데, 그때 성령 체험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뜨거웠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지휘관을 나가게 됐다. 당시 부대교회를 가보니 목회자 없이 신우회로만 조직돼서 움직였다. 그러다 근처 민간교회를 섬기다 보니 민간교회를 증축하는 일도 하게 됐다. 그때 안수집사를 받고 지휘관을 마친 후 육군 참모총장실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당시 뜨거운 신앙으로 새벽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면 오전에 은혜받은 내용을 정리해 부대 통신망에 올렸다. 당시 나는 부대를 목회지처럼 여긴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성이 차지 않아 육군본부 화장실에 말씀을 걸어두려는 마음에 전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고, 매달 새로운 말씀을 걸며 복음을 전했다. 또 매주 수요일 점심때를 활용해 믿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회도 이끌었다. 오산리기도원에서 매년 1만5천 명의 장병이 모이는 구국기도회가 열리는데, 당시 군목, 군종병들을 도우며 9년간 섬겼다. 그런 신앙의 열정이 인정돼서, 전역 전에 국군중앙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됐다.”라고 말했다.

최양규 장로는 “전역 후 렌탈협동조합을 만들었는데,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2년간 협동조합의 일을 보다가 코로나를 만나고 일을 그만두고, 로제타 쪽을 만나게 됐다. 군에서 평생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살다 보니, 마찬가지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로제타텍을 만나고 함께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당시 열악한 로제타텍을 세우기 위해 8명의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생각해보면 군 선교의 첨병으로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첨병으로 그리고 이 기업을 통해 어려운 교회들을 돕고 복음화의 도구로 나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국가의 안전과 군 복음화를 위한 첨병으로 사용하신 하나님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시 부르셔
국가의 안전과 군 복음화를 위한 첨병으로 사용하신 하나님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시 부르셔

최 장로는 “로제타텍은 IoT무선 감지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회사다. 잘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 화재 추이를 보면 화재 발생 건수는 줄어들지만, 화재가 나면 그 규모가 대형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현대아울렛 화재로 드러난 문제는 소방시설은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로 여겼다. 그리고 소방검사도 형식적이었다. 이것이 현재 소방시설이 지닌 총체적 문제다.” 이어 “기존의 일반 유선 화재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딘지 확인이 안 된다. 또 오작동 문제로 대부분 감지기가 꺼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로제타텍은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화재에 적극 대응하고자, 연구 개발을 이어갔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고, 유선을 무선으로, 신고도 즉각 대응을 위해 자동으로 소방서에 연락이 가는 체계를 갖췄다. 감지기 하나하나 자기 위치를 인식시켜, 화재가 어디서 났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최양규 장로는 이런 것들을 시스템화 시켰고, 거기에 인공지능을 더해 화재를 사전 예방하는 통합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우리 무선 화재 감지기는 재배선 작업이 어려운, 전통 시장, 문화재 등의 화재 감지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유선이 아니라 무선이다보니 설치 비용도 유선보다 저렴하다. 감지기 하나하나에 GPS 기능으로 자기 위치를 정확히 알린다. 이렇게 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감사하게도 지난 2022년 IoT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최양규 대표가 강조한 IoT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의 특장점을 요약하면 1) 화재 감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 확보 2) 쉽고 간편한 설치와 보수 3) 설치비용과 관리비용 절감으로 경제성 향상 4) 첨단 디지털화로 비화재보 최소화 5) 관리자가 현장에 없어도 어플로 어디서나 원격 점검 6) 지능형 속보 기능으로 골든타임 확보 라고 할 수 있다.

최양규 대표는 “우리나라 국내에 화재 관련된 시장은 5조 시장이다. 기존의 전통 시장 150여 곳 약, 18,000점포를 콘텍트하고 있다.”라면서 “지금까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화재 조기 진압 사례가 넘치도록 많다. 이런 실제 사례를 알려주면, 지자체 및 재래시장 상인회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현재 로제타텍은 ‘로제 AI’라는 이름으로 나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로제타텍 제품이 글로벌 소방 기업들의 어떤 제품보다 기술력과 경쟁력이 월등하다. 로제AI를 통해 한국의 소방 예보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의 선두로 나설 것을 확신한다.

 

이어  <AI커뮤니케이션 전략전문가>이며 본헤럴드 회장 겸 (사)국제우호협회 한광훈 이사장이 나와 <AI시대, CEO의 혁신전략>라는 제목의 CEO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TBMC회원을 글로벌시장에 어울리는 국제 리더로 양성하는 한광훈 이사장의 리더십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광훈 이사장은 “AI를 모르면 시대를 살 수 없다. AI 기술은 매일 발전하며 바뀌고 있다.”라고 말을 뗐다.

'AI커뮤니케이션 전략전문가'이며 본헤럴드 회장 겸 (사)국제우호협회 한광훈 이사장
'AI커뮤니케이션 전략전문가'이며 본헤럴드 회장 겸 (사)국제우호협회 한광훈 이사장

한광훈 이사장은 “크리스천 CEO는 자기혁신에 앞장서야 한다. 지금은 혼돈의 시대다. AI 기술은 급변하고 있고,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산다. 이때 진정한 리더십은 외부 환경이 아닌 단단한 내적 중심에 있다. 위기 상황은 오히려 리더의 본질을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광훈 이사장은 “크리스천 CEO의 리더십 3단계를 ‘나는 누구인가?’ 하는 <자기성찰> → 감정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를 통제할 능력이 있는 <자기 관리> → 기도와 말씀을 바탕으로 하는 <자기 갱신>이라 말하며, 이 세 단계는 순환적이고 상호 연결된다”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이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시각, 우호적인 네트워크 형성, 변화에 유연한 자세, 실패를 통한 학습, 목적이 있는 소명 확인”이라고 말했다. “내적 중심을 지키는 루틴이 있어야 한다. 기도와 말씀 묵상, 글쓰기,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는 리듬, 소통과 대화를 통한 관계의 루틴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광훈 이사장은 “크리스천 CEO는 변화를 위해 자기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기록해야 하며, 6개월 후 자기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야 하고, 변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 행동 한 가지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광훈 이사장의 강의를 마치고 조주섭 교수가 새로 나온 회원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프리미엄 명품 소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아츠아크> 문종훈 대표와 한-바이오 강일화 전무가 나와 인사를 했다. <아츠아크>는 본지에 기업 및 제품소개가 된 바 있다. 강일화 전무도 자기의 비전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왼쪽부터 한바이오 강일화 전무, 본헤럴드 최원영 대표, 아츠아크 문종훈 대표
왼쪽부터 한바이오 강일화 전무, 본헤럴드 최원영 대표, 아츠아크 문종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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