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통한 자립형 선교와 관계전도의 가능성을 제시한 ‘본 K-FOOD 전문인 선교사 교육과정’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서울 강서구 염창동 본 K-FOOD 교육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본 교육은 (재)본월드미션이 주최하고, (주)본월드가 후원한 가운데, 전 세계 고신 측 선교사 8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3기째를 맞이했으며, ‘복음 전파와 섬김의 도구로서의 K-FOOD’라는 비전 아래, 현장 선교사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고 사역의 도구로 삼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선교사들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한식을 통한 복음 전파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나눴다.
교육은 매일 오전 9시 큐티 예배로 시작하여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졌으며, 5일간 20여 가지의 한식 메뉴를 직접 실습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이론 강의부터 식재료 손질, 요리 완성까지 선교사들이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완성된 음식으로 점심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은 본월드 김경수 부장과 박건우 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한식으로 전하는 복음,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수료식에 참여한 선교사들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삶과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박소망 선교사 (T국)
“요리가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도구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각 나라에서 한식을 통한 전도의 비전을 품게 되었고,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은혜가 제 삶에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손성영 선교사 (라트비아)
“이번 교육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주신 것 같습니다. ‘마더 리더십’이라는 비전을 품고 라트비아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염지애 선교사 (코소보)
“많은 것을 받고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받은 사랑을 현지인과 동료 선교사들에게 흘려보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겠습니다.”
●우정남 선교사 (알바니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이루디아 선교사 (레바논)
“절망 속에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28년째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하나님의 선물 같은 시간이었고,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영숙 선교사 (라트비아)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식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는 구체적인 비전과 사명을 다시 붙들게 되었습니다.”
●최영미 선교사 (루마니아)
“요리도, 교제도 모두 귀한 시간이었고, 또 다른 부르심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식을 선교에 접목해 차분히 적용하고 싶습니다.”
●한희숙 선교사 (스페인)
“기회가 없다고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새 걸음을 내딛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배움의 갈증을 시원하게 채워주신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K-FOOD, 시대적 선교 도구로 쓰임받길”
이번 교육을 총괄한 (재)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금은 새로운 선교 도구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주님께서 열어주신 한류의 길을 따라 K-FOOD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매개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최복이 이사장은 본죽 창업자이자 (주)본월드 대표이사이며, (재)본월드미션과 (사)본사랑의 설립 이사장으로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실천적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재)본월드미션은 ‘축복의 통로, 사랑의 통로, 복음의 통로’라는 사명을 가진 선교 전문 기관이며, (주)본월드는 ‘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건강한 한식’과 ‘한식의 세계 일상화’를 비전으로 본죽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선교사들은 한식을 복음의 언어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도구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본죽과 본월드, 본월드미션은 K-FOOD라는 새로운 선교 언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