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웰브바스켓 비즈니스미션 예배(TBMC), 본죽 최복이 이사장 강사로 세워

  • 입력 2025.03.20 07:40
  • 수정 2025.03.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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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이 대표, “나는 말씀의 빛을 받아 변화된 사람”

TBMC 특강 강사로 선 (재)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

지난 3월 19일 투웰브바스켓 비즈니스미션(이하, TBMC) 공동체 수요 사역 예배가 본푸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2부 특강 강사로 나선 (재)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흑역사를 쓰던 나를 빛의 역사로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전했다.

특강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황수한 안수집사((주)CellNess,셀니스 대표)는 “주님이 매일 폭포수처럼 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리며 주님만 찬양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도우심을 믿지만, 현실 앞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넘어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강하게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이제 주님을 믿고 하루하루 나가는 열두광주리 회원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가 주님 말씀을 붙들고 나갈 때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이 우리 회원의 삶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황수한 안수집사((주)CellNess,셀니스 대표)
황수한 안수집사((주)CellNess,셀니스 대표)

이어 최원영 목사(본푸른교회 담임, 본헤럴드·TBMC 대표)가 나와 누가복음 19:8을 본문으로 “약점이 빛을 만나면”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원영 목사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평생 그의 삶을 짓누르는 어둠들이 있었다. 그는 간질 발작과 폐기종의 고통 그리고 가난으로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약점이 그를 대문호로 세우는 도구가 됐다. 모든 사람은 약점이 있다. 하지만 그 약점은 그를 위대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기도 한다.”, “교회는 어떤 곳인가? 교회는 모든 약점을 극복하는 곳이다.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하는 것은, 성령 하나님의 위대한 힘이다.”라고 말했다.

최원영 목사, "빛을 만나면 한순간에 삶이 달라지고 사명이 회복된다"
최원영 목사, "빛을 만나면 한순간에 삶이 달라지고 사명이 회복된다"

이어 최원영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는 세리장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세무서장 정도의 직급이다. 그는 돈은 많았지만 외로운 인생이었다.” “그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에 올라갔는데, 뽕나무에 올라갔다는 표현에서 그의 마음의 외로움과 상처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삭개오에게 주님의 부르심(콜링)이 임하자, 그에게 빛이 임했고 약점이 강점으로 바뀌는 순간이 됐다.”, “빛을 만나 변화된 삭개오는 스스로 결단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으로 변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원영 목사는 “우리의 일터가 아무리 힘들어도 믿음의 CEO들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현장에서도 바르게 기업을 이끌어가야 한다.”, “빛을 만나면 한순간에 삶이 달라지고 사명이 회복된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마치고 특송에 소프라노 김정숙 집사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라는 은혜로운 찬양으로 영광 돌렸다.

소프라노 김정숙 집사의 특송
소프라노 김정숙 집사의 특송

2부 특강은 한광훈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한광훈 이사장은 먼저 회원들을 소개하면서 “이 자리를 위해 멀리 해외에서 온 회원도 있고, 생후 5개월과 6개월 회원도 환영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리를 밝게 했다. 이어 한광훈 이사장이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 (사)본사랑)를 소개했다.

2부 특강은 한광훈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2부 특강은 한광훈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섬김 경영, 섬김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복이 이사장은, “나는 작은 소자 중에 더 작은 소자인데, 오늘 목사님의 말씀처럼 예수님 말씀의 빛을 받아 변화된 사람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최복이 이사장은, “흑역사를 쓰던 내가 어떻게 빛의 역사를 쓰게 됐는지, 그 터닝 포인트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최복이 이사장은 “IMF 이전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다가 망했는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광야훈련과 고난 훈련이 이어졌다. 망하고 나니까 건강 파산, 물질 파산, 관계 파산의 3가지 파산이 몰려왔다. 당시 나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 자책감에 시달렸다. 그때 나를 터닝하게 하는 2가지 사건이 생겼다. 하나는 송봉모 예수회 신부님이 쓴 <고통 그 인간적인 것>, <광야에 선 인간>이라는 두 권의 책이 나에게 큰 힘이 됐다. 두 권의 책은 나에게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 마침내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복이 이사장은 “모든 걸 다 잃고 나니 내 기도가 바뀐 것을 알았다. 더 이상 무언가 달라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게 됐다.”라고 했다.

최복이 이사장, "흑역사를 쓰던 나를 빛의 역사로 이끄신 주님"
최복이 이사장, "흑역사를 쓰던 나를 빛의 역사로 이끄신 주님"

최복이 이사장은 “내 삶의 중요한 터닝 점은 누군가에서 받은 전도지였다. 전도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했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10분 설교로 들렸다. 그렇게 매일 하나님 말씀의 깊이 속에 살았다. 모든 것이 내게 하시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를 만나 주셨다.” 최 이사장은 “정신과를 들락거리며 흑역사를 쓰던 나에게 하나님은 말씀의 빛으로 내게 다가오셨다”라고 전했다. “그때 나는 민수기14장 28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내 입의 모든 말을 듣고 계신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며 나를 돌아봤고, 내 안에 하나님 말씀이 없음을 깨달았다. 내 인생의 전반전은 집, 돈, 나를 우상화하던 탐심이었다.”

이어 최복이 이사장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본죽이라는 이름도 주셨고, 영양죽에 아이디어도 주셨다”라고 전했다. 대학로 연건동 한 작은 죽집을 열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나에게 맞지 않는 그릇 같았다. 당시 누구도 하지 않았던 주문마다 죽 한 그릇씩 새로 쑤었고, 누구도 하지 않은 해물 죽, 소고기죽, 굴 죽을 만들라는 영감을 주셨다. 하지만 장사는 금방 잘되지 않았다. 하루 몇 그릇 장사로 어렵게 이어오던 당시 나는 말씀을 붙잡고 있었다.“ ”하루는 전단을 돌리는데 서울대병원 보호자 휴게실에 가서 전단을 붙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초췌하게 보이는 엄마들이 죽 한 그릇 먹고 죽을 포장해 갔다. 알고 보니 어린이 병동의 보호자들이 입맛도 없으니 죽 한 그릇 먹고 아이들도 주기 위해 포장해갔다. 성경을 읽다가 손님을 받을라치면 주님이 내게 ‘주께 하듯 하라’(골2:23~24)는 감동을 연신 주셨다. 그 엄마들을 대하며 엄마들이 요구하는 대로 맞춤 죽을 했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며 매장이 잘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 기업의 출발이 하나님 말씀 위에 선 배경이다. 지금도 본죽 매장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 그릇씩 한 그릇씩>라는 슬로건이 붙어있다.“라고 전했다.

최복이 이사장,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 그릇씩 한 그릇씩", "주깨 하듯하라는 성경적 슬로건 위에 세운 본죽"
최복이 이사장,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 그릇씩 한 그릇씩", "주깨 하듯하라는 성경적 슬로건 위에 세운 본죽"

이날 강연에서 최복이 이사장은 작은 죽집으로 시작한 매장이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까지 숱한 고난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지금의 본죽 경영의 핵심 원리와 마케팅 핵심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복이 이사장은 ”죽 한 그릇을 잘 쑤는 것이 본질이다. 그것이 축복의 그릇이 됐고, 사명의 그릇이 됐다“라고 말하며 ”여기 모인 투웰브바스켓 모든 분을 축복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강연을 마치고 새로 참가한 기업 대표들과 회원 소개가 이어졌으며, 최원영 목사는 ”우리가 열두광주리로 모이는 이유는 일터를 하나님께 드리자는 이유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이 예배다. 투웰브바스켓의 회원 기업들이 꼭 이 원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투웰브바스켓비즈니스미션(TBMC)은 국내외에 지부 설립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본부 조직 개편 및 마켓팅런칭, 기업북미시장상장협력, VC설립 등 구체적인 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원영목사는 열두광주리 소속기업인들은 "서로 끌어주고, 협력해주라, 서로가 성장하는데 사다리가 되어주라"고 한다. 이것이 섬김이다. 섬김을 말로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할때 5병2어의 기적은 현실이 된다고 항상 강조한다.

이날 점심은 최복이 이사장이 <본죽도시락>으로 참가자들을 섬겨 더욱 풍성한 애찬을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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