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막 1:38)
6월 7일(토) 오후 1시부터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뉴욕의 맨해튼에서 "Blessing USA", "It's OK! with Jesus"가 울려 퍼졌다.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스태프들은 비 소식을 듣고, 전도지가 비에 젖지 않도록 50장씩 비닐백에 넣는 작업을 새벽 3시까지 했다. 그들의 수고를 알았는지, 비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적셨는지 예상 인원 2천 명을 훌쩍 뛰어넘어 2천5백여 명에 달하는 한인 크리스천이 모여들었다.
팔라디움 타임스퀘어 극장(Palladium Times Square)에서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It's OK! with Jesus"가 새겨진 흰 셔츠를 입은 하나님의 군사들은 전도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 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맨해튼 다운타운은 동성애와 마약 등으로 유명하다. 그런 곳에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 30여 한인교회와 서부의 LA, 그리고 멀리 한국에서부터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찬양과 기도하는 그 시간은 그곳에 와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은혜의 단비가 쏟아지는 시간이었다.
이 행사 다음날이 성령강림절(오순절)이어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경이로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썼고, 그 후 원근 각처에서 수많은 이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을 때 성령께서 임하신 것처럼, Blessing USA 캠페인을 통한 맨해튼 전도를 위해 열심히 기도한 결과 성령강림절 전날 2천5백여 명이 동성애의 천국인 맨해튼에 모여 "It's OK! with Jesus"를 외치며 Amazing Grace를 부르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한국이나 미국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라고 고백하는 자가 진짜 크리스천이며 진짜 애국자이다. 그렇게 고백하는 이가 세상의 어떤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며 살기 때문이다.
예수님 한 분으로 세상에 구원이 임한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늘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복음의전함'을 설립한 고정민 장로 한 사람에게 예수님을 광고하고 싶은 소원을 심어주신 하나님 께서는 그 한 사람이 품은 비전을 주의 자녀들과 나누게 하시며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이끌어주시고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셨다.
2016년 고정민 이사장은 이슬람 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며 "그들도 여행차 외국에는 나가겠죠? 그렇다면 외국 어딘가에 복음 광고를 걸어 놓으면, 하나님께서 하시면 그들이 여행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될지 어떻게 알겠어요?"라는 말이 자기도 모르게 나왔단다.
그리고 외국에서 복음광고를 건다면, 당연히 가장 많은 사람이 여행을 가는 뉴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1년에 1억 3천만 명이 오가는 곳이다. 그래서 "God is Love"라는 광고를 미국 맨해튼 브로드웨이 47번가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에 하게 되자, 뉴욕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6대주의 주요 도시에서 광고 선교 캠페인을 벌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생각지도 못했던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대륙별로 한 도시를 택해 광고를 내걸고, 현지 한인교회와 연합해 동시 거리 전도를 진행하며 복음의 붐을 일으키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이 기획안은 재정적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 기획이므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몰아가시며 그 일을 이루셨다고 고정민 장로는 고백한다.
드디어 브로드웨이 43번가 지하철역에 광고하려고 하는데, 종교 색채가 짙다고 광고 하기 일주일 전 갑자기 뉴욕시에서 취소 통보가 왔다. 이에 복음의전함은 뉴욕시가 아닌 개인 소유의 매체를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고판이었다. "화가 복이 된다"는 말처럼, 작은 지하철 내부보다 타임스퀘어 한복판의 대형 광고판으로 주님은 복음 광고 자리를 옮겨주셨다.
기쁨도 잠시 그들이 원하는 시기(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광고가 비어 있을지와 재정 문제가 닥쳐왔다. 그런데 아브람과 사래에게 기가 막힌 웃음을 선사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계약하고 싶은 그 황금 시기(12~1월)만 예약이 비어 있게 하셔서 그들을 웃게 만드셨다.
"광고 성수기에 가장 뜨거운 자리가 비어 있다는 건, 주님께서 미리 찜해 놓으셨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일"로 "복음광고를 가장 간절히 원하시는 분은 주님"이셨던 것 같다고 고정민 이사장은 놀라운 간증을 했다.
당장 계약금 3만 불이 필요해지자, 아들의 유학 자금으로 3만 불을 준비해 놓은 것이 떠오른 고정민 장로는 믿음으로 계약을 성사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가 믿음으로 행하는 것을 기특하게 여기셔서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알지도 못하는 후원자들을 보내어 재정 문제를 해결해 주기 시작하셨고, 그의 장남은 장학금을 받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주셨다. 할렐루야!
2016년 12월 5일 오후 12시에 타임스퀘어에는 다음과 같은 광고가 걸렸다.
God is love and He Does listen to prayers. Pray for your loved ones. Prayer can be a powerful gift.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분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세요. 기도는 강력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구는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쓰였다. "사랑한다면 눈을 감고 기도해 보세요.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보다 더 많은 사랑이 돌아갈 겁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날 맨해튼에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교회가 연합하여 150여 명이 함께 예배하고 전도 했으며, 그 후 두 달 동안 총 1천여 명이 맨해튼에 나가 거리 전도에 참여했다.
이듬해인 2017년 말, 군종목사단이 복음의전함을 찾아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을 비롯한 군인들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젊은 군인들을 위해 복음광고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전국 1,004개 군 교회에서 그 광고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고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이라면 두려움과 염려 속에 있는 군인들의 등을 따뜻하게 두드리시며 "괜찮다, 괜찮다"라고 하실 것 같은 마음에 나온 카피가 "It's OK with Jesus"(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이다.
2025년 2월 24일 브로드웨이 49번가 7 애브뉴에 걸린 광고가 바로 "It's OK with Jesus" 즉 “예수님과 함께라면(함께여서) 괜찮아”라는 복음 광고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다.
8월 17일까지 이 광고비는 약 50만 불이 드는데, 행사 1주일 전인 5월 말에 50만 불이 모두 채워졌다. 그래서 조금 더 기간을 연장하여 복음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했다.
타임스퀘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가장 붐비는 곳이다. 그래서 "It's OK with Jesus" 광고를 2026년 1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6월 7일 고정민 장로는 팔라디움에 모인 2천 명이 넘는 크리스천에게 연장할 것에 대해 묻고 박수로 응답을 받으면서 계약을 완료했다.
6월 7일(토) 오후 1시 팔라디움 타임스퀘어 극장 안에는 맨해튼 거리 전도에 앞서 2천 명이 넘는 크리스천이 모여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한인 크리스천 디아스포라의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맨해튼 타임스퀘어 땅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라는 기도로 시작한 마크 최 목사(뉴저지 온누리교회)는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자녀가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역사의 현장에 서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한인 크리스천 디아스포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그 자리가 얼마나 복된 자리이며 또 그곳에 서 있는 이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인지 역사가 증명해 줄 것이다.
기도를 맡은 김재열 목사(센트럴교회)는 "140년 전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보내주셔서 한국에 복음을 전해주신 것과 이름 없는 수많은 선교사의 눈물과 사랑의 헌신으로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게 된 것을 감사"하며 "사랑의 빚, 복음의 빚을 진 우리 한국인들이 오늘 드디어 복음의 빚을 미국에 갚게 해주신 것을 감사"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고린도후서 6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지금, 복음으로 뉴욕의 심장을 흔들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첫째,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이고 둘째, 우리는 은혜에 빚진 자이며 셋째, 살아있는 복음의 현수막이 되자고 했다.
특히 20대에 한국에 와서 9개월 만에 과로와 맹장염으로 세상을 떠난 루비 레이첼 켄드릭 선교사(Lubye Rachael Kendrick, 1883. 1. 28 ~ 1908. 6. 19)의 희생을 언급하며,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이므로 이제 그 빚을 나누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그녀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만일 내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 해도, 나는 그것을 다 한국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If I had a thousand lives, Korea should have them all.)
박 목사는 또 세상에서 "괜찮아"(It's OK)라고 하는 말은 책임 없는 동정에 불과하여 감정적 공감을 해줄 수 있으나, 죄와 상처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기에 진짜 괜찮을 수 없으며, 오직 십자가와 예수님 안에서만 온전한 괜찮음(It's OK! with Jesus)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 모두가 오늘 복음의 전광판, 살아있는 현수막이 될 것이다. 단순히 홍보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사신(使臣)이 되어 나가는 것이다. 복음의 말씀이 그들의 심장에 꽂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나가라. 이 시대의 전도자로서 함께 뉴욕의 심장을 두드리자"고 외쳤다.
축도를 맡은 허연행 목사(프라미스 교회)는 동성애자들이 판을 치는 6월(2021년 6월 1일. 바이든이 6월을 'LGBTQ 프라이드 달'로 지정. 1969년 6월 28일 스톤월 항쟁(Stonewall riots)이 기원)이 됐는데, 우리는 그 한복판에서 예수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이고, 뉴욕을 영적으로 새롭게 하는 일에 그곳에 모인 자들을 마중물로 사용해 주실 것이라며 "예수의 이름으로 커밍아웃합시다"라고 서로 축복의 인사를 나누게 했다.
6월 7일(토) 오후 1시에 모여 한시간 반 가량 기도회를 한 뒤, 전도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 한인 성도들은 비가 오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찬양하며 4개 조로 나뉘어 1인당 50장씩 10만 장이 넘는 전도지를 들고 영적 전쟁터로 향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지난 4월 뉴욕에 와서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한인 크리스천 2천 명이 모여서 거리 전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많은 이들이 "다른 곳도 아니고 맨해튼에 2천 명이 모인다고요? 정말 교계를 모르시네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맨해튼에 2천 명이 모인다고?"라며 의구심에 가득 찬 말을 했지만, 그날 고정민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여기를 둘러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차고 넘치게 부어주셨습니다." 필자는 그 말을 들으며 "할렐루야"를 외쳤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눈물이 두 볼을 적셨다.
필자가 만난 고정민 장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살았던 사랑하는 동생 같은 사람이다. 그 이유는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 즉 하나님을 느끼고 믿는 관점이 필자와 거의 같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면 우울감을 느끼며 그들과 의논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누가 내 모친이며, 형제냐"라고 질문하시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모친이며 형제며 자매"라고 하신 말씀처럼, 고 장로의 걸어가고 있는 그 길은 하나님의 뜻대로 가는 길이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한 집에서 동고동락했던 형제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해도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셨기에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람들이 말하는 부정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주머니에 1전 한 푼 없어도 낙심이란 걸 모른다. 도와주지 못하겠다고 하면 괜찮다고 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방패이며 도움이시기 때문이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 107:30)
우리에게 소원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소원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 친히 앞서가셔서 이루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대장부 기질 즉 리더십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주님과 하나 된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담대한 리더십을 행할 수 있다.
비가 내려서 전도에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았으나, 그 비는 성령의 단비였다. 주님은 우리에게 편하고 넓은 길로 가지 말고 불편할지라도 좁은 길로 가라고 하신다. 그러나 현대 교회의 문제는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게"를 추구하는 세상을 따라가느라, 십자가를 지고 자기 부인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그것을 알려주시려는 듯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하늘에서 비를 내리시며 믿음의 테스트를 하셨다.
팔라디움에서 기도회를 마친 뒤, 고정민 이사장은 그곳에 모인 이들에게 그 안에서 찬양하고 비가 멎으면 나갈까 아니면 나가서 찬양하겠느냐고 묻자, 모두가 한결같이 나가서 찬양하겠다고 했다.
동성애와 마약 등으로 더럽혀진 땅을 거룩한 땅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여 달려 나온 이들에게 비는 불편함과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Amazing Grace를 부르며, "It's OK with Jesus"를 전했다. 그러자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비가 멈추고 해가 나기 시작했다.
동성애자와 마약으로 정신이 혼미한 채 돌아다니는 이들이 만연한 도시 한복판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선포하는 자들에게 한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이들은 이것이 한 번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길 바라며, 가을에 다시 그곳에서 더 많은 이들이 나와 함께 전도하길 간절히 소망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6월 10일 고정민 장로는 애틀란타로 떠나기 전, 필자와 함께 조찬을 하며 가을에는 2천5백 명의 두 배인 5천 명이 나와서 맨해튼을 예수의 물결로 덮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꿈같은 이야기 같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늘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이들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어가시니, 큰 꿈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분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불붙는것 같아서 내 골수에 사무치니 내가 답답하여 가만히 있을 수 없나이다"(렘 20:9)
전도는 아무리 훈련해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만이 전도할 수 있다. 성령이 임하면 전도하지 말라고 해도 잃어버린 양을 보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이 저절로 나온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입을 열라는 말이 아니다. 성령께서 "지금"이라고 하실 때, 그때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소위 제사장이라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하게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려고 하니, 오히려 주님의 말씀이 그의 가슴에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전하지 않으려고 참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라는 전도서의 말씀처럼 오늘날도 예레미야 때와 마찬가지이다. 교회는 인본주의와 자리다툼 등으로 하나님보다 사람과 이념과 물질을 우상숭배 하느라, 성경을 바로 해석하고 회개하라고 외치는 목사의 입을 틀어막고 주님의 몸이 아닌 마귀를 섬기는 종교 단체가 된 지 너무 오래됐다.
이러한 때에 복음의전함이라는 전함(battleship)을 준비시킨 하나님께서는 거대한 타락의 쓰나미가 밀려와 덮친 대도시를 집중하여 복음을 전함(preaching)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구원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계신다. 그분의 역사를 보면서도 함께 입을 열어 전도하고 싶지 않고 잠잠하고 있다면, "나는 정말 성령의 사람인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여러분은 정말 성령을 받았는가?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가? 아니면, 전도하라고 할까 봐 피해 다니지는 않는가?
필자의 소망은 이 글을 읽는 모든 이가 간절히 성령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 성령을 받아, 매 순간 성령 충만을 간구하는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전도자의 삶을 잘 살아가길 축복한다.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동성애와 마약의 왕국인 맨해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울려 퍼지도록 저희 한인 크리스천을 모아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저희를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셨고, 또한 전도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가 된 저희에게 전도자가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저희를 구원하신 그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도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를 주님의 제자로 삼아주시고 성령을 주시고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교회에서 중직을 맡고 있지만 성령을 받지 못한 이들이 많이 있사오니, 그들에게도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들도 저희와 같이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 아버지께 돌아가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전도자의 삶을 잘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 저희는 가을에 연합 전도 집회를 또 하려고 하오니, 지금부터 주의 자녀들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셔서 그때에는 더 큰 하나님의 큰비를 체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는 사역하려는 허망한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 원하오니, 매 순간 저희와 임마누엘 하셔서 저희는 사라지고 오직 선하신 주님만 저희의 삶 속에서 드러나 빛의 자녀임을 증명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